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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관련해서 아랫글..

호호맘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2-05-17 14:11:34

자궁경부암은 원래 좀 개발이 덜된 나라에서 흔한 병입니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발병율이 훨 높습니다.

당연히 백신도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더 접종을 권합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한국은 유행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또 문화가 콘돔을 많이 사용하는 데, 우리나라 남자들은 콘돔 사용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뭐 에이즈니 이런거는 별개로 하고요)

 

자궁경부암의 효과는 45세까지 증명이 되어 있지만

35세 이상인 경우에, 그리고 기혼여성인 경우에는 매년 암검사를 받는 것으로 족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바이러스 감염 후 암으로 진행될때까지 기간이 짧고, 미혼 여성들이

암검사를 주기적으로 잘 안받기 때문에 걸려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백신이라도 맞으라는 것입니다.

기혼 여성들은 암검사 많이들 하시니까, 매년 검사 하는 것이 백신 맞는 것 보다

경제부담 대비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보는 거고요.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지금 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암이 될때까지

길면 10년 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검진 받으면 조기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꼭 권하지 않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시 완치율이 높으니까요)

 

그냥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올립니다.

 

IP : 161.122.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근에는
    '12.5.17 2:33 PM (112.170.xxx.137)

    남자도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 두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훗날의 파트너를를 위해서라고..

  • 2. .....
    '12.5.17 2:48 PM (203.248.xxx.65)

    나이에 관련해서는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26세까지 임상연구를 시행했고 그 이후에 27~45세까지 연구해서 승인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압니다.
    27~45세에서도 예방효과는 88% 정도로 나와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처럼 접종 이후 항체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감염되는 경우라도 접종한 편이 진행속도나 예후에서도 더 양호하다고 되어 있어
    요즘은 40~45세에서도 접종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3. 최근에는
    '12.5.17 2:55 PM (112.170.xxx.137)

    kbs방송에서 산부인과 명의 나오셔서 늦어도 35세 전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더 늦은 접종도 인될것은 없지만 예방효과가 그 만큼 저하된다고 하셨어요.

  • 4. .....
    '12.5.17 2:59 PM (203.248.xxx.65)

    대한부인종양학회 홈페이지에 자궁경부암백신(가다실, 서바릭스)에 대한 임상권고안이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www.sgo.or.kr/

  • 5. 화초엄니
    '12.5.17 8:40 PM (59.24.xxx.106)

    네. 감사합니다.
    정말 중요한 정보로군요.
    성경험 전에 맞으라고 해서 맞았고 이후에도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꼭 해보고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봐도 "그냥 맞으세요~ 그게 좋으니까요." 라는 산부인과의 답변 때문에 맞으면서도 늘 찜찜했습니다.
    우리같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알 권리가 있지요.
    그게 옳다면 왜 옳은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혹은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식 운운하는 글보다는 이런 글이 훨씬 더 좋게 다가오네요.

  • 6. ...
    '12.5.17 10:46 PM (114.206.xxx.55)

    원글 쓰신 분이 의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자궁경부암으로 검색해보니 여기 대다수 의견은 돈독오른 의사들이 오버하는 것이란 반응이 주류더군요.
    알권리야 존중되어야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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