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애는 너무 어린데 ADHD인지 검사할 수 있을까요?

마그리뜨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2-05-17 13:57:00

언젠가 인터넷에서 ADHD 아이는 어릴때부터 달랐다고 봤어요.

발에 모터를 달아놓은거 같았다고...

 

지금 돌도 안되긴 했는데 저희 애도 그래요.

정말 가만히 앉아서 블록이나 장난감 갖고 노는건 절대 안되고

미친듯이 왔다갔다 기어다니다 벽잡고 일어서다 꽈당하거나

미친듯이 까꿍놀이를 백번쯤 해줘야 되고

안고 있어도 손가락으로 저쪽으로 가라, 이쪽으로 가라

수돗물을 틀어달라 하면서 요구해요.

기분이 좋으면 다리를 방방 차고 웃다가 넘어갈거 같이 웃고

아무 이유도 없는데 마구 소리를 질러대요.

제일 좋아하는건 샤워기 틀어놓고 물줄기 만지면서 소리지르면서 노는거구요.

 

암튼 가만히 앉아서 차분하게 노는건 절대 안돼요.

차분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아이 있잖아요.

 

까꿍놀이도 그냥 누워서,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어디 들어가 있고 저는 구석에 숨어있는 상황에서 다다다다 기어갔다가 이쪽으로 다다다다 기어와서 까꿍 하고 가고

다시 다다다다 기어가고 무한반복.

 

하이체어에 앉혀서 밥을 먹일때도 밥상으로 올라와서, 저희 식탁으로 올라와서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어야 해요.

안전띠 착용도 시켜봤는데 안돼요. 화내요.

 

깨어있는 내내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아이... 왜 그럴까요?

저는 얘가 첫째라서 판단이 안되네요.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성
    '12.5.17 2:21 PM (58.140.xxx.204)

    아이가 혹시 또래에 비해 별일아닌 일에도 잘 우나요? 또한 아이가 금방 사라져서 아이를 찾게 되는 일이 많나요?

  • 2. 마그리뜨
    '12.5.17 2:23 PM (199.43.xxx.124)

    잘 우는거 같기도 해요. 영아산통도 있었는데 백일때 없어졌고
    지금은 우는척 아아아 하는거 많이 해요. 본인 맘에 안 들때...
    아이가 사라지는건 제가 있을때는 애한테 눈을 뗀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예전 베이비시터는 잠깐 가제수건 빨아오는데 애가 드레싱룸에 들어가서 세탁소 비닐 만지고 놀고 있었다고 말하긴 헀어요.

  • 3. 바닐라
    '12.5.17 2:23 PM (219.249.xxx.11)

    저희 조카도 돌정도 됐는데요. 원글님 아이처럼 다다다다 잘 걸어다니고 힘도세고...그래요^^
    어른 셋이 봐도 잡으러 다니다가 힘빠지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요새는 책읽어주면 정말 집중을 잘하는것 보면 활동적이라서 그러는거 같아요.

    잠도 잘자고 아침에 깨도 방긋웃고 있고 그러는데, 낮에 활동시간엔 장난아니게 돌아다니네요.

  • 4.
    '12.5.17 2:25 PM (210.99.xxx.34)

    15개월 울 딸램도 그래요. 에너자이저라고 불러요 ㅠㅠ 어른 둘이 감당이 안되네요 ㅠ

  • 5. --
    '12.5.17 2:29 PM (220.73.xxx.208)

    더 커야 알 수 있답니다.
    지금은 어느 의사샘도 확진해주지 않아요.
    그렇지만 자라면서 유심히 지켜보세요.
    사회성은 괜찮은지 언어발달은 정상인지 이런 것들요.
    혹여라도 문제가 발견된다면 조기치료해야 좋으니까요.

  • 6. 특성
    '12.5.17 2:48 PM (58.140.xxx.204)

    우는척이라면 두고 봐야알듯 싶어요, 별일 아닌데두 서럽게 운다면 생각해볼듯..더 커야 알수 있을듯..나열하신 특징으로 봤을땐, 조금 활발한 아이일수도 있어요^^

  • 7. 너무 어려요
    '12.5.17 2:50 PM (183.98.xxx.14)

    일단 글을 읽어야 검사가 가능합니다. 너무 어릴때 데려오지 마세요. 주의력검사도 아이가 너무 어리면 결과의 신빙성이 떨어져요. 최소한 초등학교 입학즈음은되야해요.

  • 8. gggg
    '12.5.17 2:57 PM (218.49.xxx.234)

    최하 5살은되야된대요...그리고 그맘때는 다 그렇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787 김한길씨가 당대표가 됐으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려나.. 13 김한길 2012/06/09 2,636
115786 전세 가전 고장 비용을 대야 하나요? 5 이사가고파 2012/06/09 2,515
115785 길 고양이가 자꾸 저를 쫓아와요... 26 냥이 2012/06/09 10,735
115784 mcm 어떠세요? 17 가방추천 2012/06/09 3,118
115783 오이지 급 질문입니다. 1 2012/06/09 1,241
115782 컴퓨터가 안꺼져요 ㅠㅠ 1 mornin.. 2012/06/09 1,190
115781 영어만으로도 대학에 갈수 있나요? 4 탕수만두 2012/06/09 1,770
115780 주변분들이 82 많이 하시나요? 5 수도권 30.. 2012/06/09 1,329
115779 군산가서 이성당 빵이랑 짬뽕 먹고 싶어요 9 .. 2012/06/09 3,595
115778 오늘 불후의 명곡 쏘냐 노래 너무 좋지 않았나요? 2 dhsmf 2012/06/09 1,606
115777 가끔....하기 싫을때..... 14 대박공주맘 2012/06/09 4,376
115776 강릉에서 4시간 5 부탁 2012/06/09 1,519
115775 생의 첫 오븐! 6 뭐 만들어 .. 2012/06/09 1,197
115774 급해요. 남편이랑 누가 맞는지 내기중인데요. 106 .. 2012/06/09 11,136
115773 마비성장폐색증 아시는분계신가요 1 2012/06/09 1,682
115772 아이 발가락 사이에 작은물집이 다닥다닥..무좀인가요? 12 간지러 2012/06/09 12,228
115771 바베큐 그릴 3 풍경소리 2012/06/09 994
115770 인현왕후의남자 보는방법알려주세요 6 야심녀 2012/06/09 2,236
115769 한우 곱창, 양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꼬마 2012/06/09 1,420
115768 잘못끓인 얼갈이 된장국 버려야 하나요? 2 잘못끓인 2012/06/09 1,374
115767 다리관절이 안좋은데요?? 2 ........ 2012/06/09 1,080
115766 위치어플??이란거요....써보신분 dd 2012/06/09 904
115765 박근혜 대통령 미리 축하드립니다 30 당하셨네요 2012/06/09 4,154
115764 바지락과 작은게를 잡아왔는데.. 7 제부도에서 2012/06/09 2,779
115763 모두 다 한번 봤으면 좋겠자 싶은 시에요. 2 똥지게 2012/06/09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