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이 5세 6세예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는데 비교적 일찍 끝나긴 하지만 일주일에 두번쯤 오후에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하고있는 공부가 있거든요.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애봐주실분을 구하는데요
의외로 주변에서 하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아무래도 지방 소도시고 먹고살게 없어서인것 같아요.
그 중 63세 되신 손주가 7명 이라는 할머니가 한 분 있으세요.
인상이 참 좋으시고
억세거나 우격다짐스럽지 않고
아이들을 잘 도닥이면서 책 읽히고 하는거 잘 해주실 수 있다고 하시네요.
이 분이 참 마음에 들어요.
그 전에는 대학생들 시간당 5000원씩 주고 썼었어요.
하겠다는 학생들이 참 많았는데
문제는 성실한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ㅠㅠ
그래서 이번엔 나이 있으신 분들 위주로 보는데요
돈을 어떻게 쳐 드려야할지....
제가 맘에들어하는 그 63세 할머니는
자기는 이런 일 안해봐서 돈은 전혀 모르고
그냥 자기가 애 보는거 보시고 마음에 끌리는 만큼 달라고 하시네요.
참...너무 어려운 말씀이예요.
돈을 시간당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사실 정식 직업소개소에서 구한것도 아니고 해서 보험같은것도 없는거 감안했을때 말이죠.
조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