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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4개월차 양봉인... 어떻게 팔면 좋을까요?

형제생꿀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2-05-17 10:45:15

1월 31일 영천으로 귀농했습니다.

양봉배우면서 일하고 있는데 우연히 벚꽃꿀을 따게 됐어요..

양은 2.4kg 30병 조금 넘게요.

그런데 벚꽃꿀은 양봉하는 사람들한테는 우연한 기회에 얻는 꿀인데

워낙 잠깐 폈다가 지는 꽃이고 또 꿀에 대한 신용으로 생꿀 양봉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벚꽃꿀이 시중 (꿀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 60000원에 팔리고 있는데요. 똑같이요..

확실히 먹어보면 꿀이 조금 다르긴 하더라구요..

저희가 꿀을 직접해서 그런게 아니고 이때껏 사먹은 것과는 너무 달라요.

꿀을 속아서 사먹었구나 싶은게요..

그래서 주변에 맛 보여드린 분이 사려고 하시는데 벚꽃꿀을 그냥 잡화꿀로 생각하셔서 조금 속상하긴해요

먹어보면 다른 거 아시는데 잡화꿀로 생각하셔서 가격을 책정하는데 조금 어려워요.

그냥 잡화꿀 가격으로 드릴까 싶기도 하고 아님 인터넷에서 파는 가격으로 드릴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또 그냥 저는 부담 없이 먹기 편하게 1.2Kg로 팔까싶기도 해요.

순순하게 진짜 생꿀이 이런 맛이라고 알려드리고 싶기도 하구요..

꿀 많이 사드시분들 가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실 저는 아는 사람한테 2.4kg 40000원 꾸준히 사먹었는데 많이 묽어서 조금 속았는다 싶기도 하거든요..

2.4.kg 아카시아, 벚꽃꿀, 잡꿀 그냥 48000원 팔까요?

IP : 1.251.xxx.2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배운뇨자
    '12.5.17 10:46 AM (114.201.xxx.75)

    저,,요즘 꿀하세요?? 울 지리산에 시부모님 재작년부터 벌이 다 죽어서 꿀 못하시던데,,,,

  • 2. 형제 생꿀
    '12.5.17 10:49 AM (1.251.xxx.236)

    저희는 벌이 너무 잘 크네요..
    영천서 벌 다 죽고 저희하고 배우는 스승님만 하고 있어요..
    좋은 스승님 만난 걸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 3. 버터링
    '12.5.17 11:00 AM (211.104.xxx.148)

    벚꽃꿀 가격 정해지면 먹어보고 싶어요. 글 지워질까봐 남깁니다 쪽지주세요!

  • 4. 루콜라
    '12.5.17 11:02 AM (175.115.xxx.238)

    저도 꿀구입하고 싶어요. 쪽지주세요

  • 5. 111
    '12.5.17 11:04 AM (203.254.xxx.192)

    벚꽃꿀 맛은 있더라구요,, 파실수있으면 연락처좀주세요,,걍 저렴하게 좋게 설명하면서 주세요 ㅎㅎㅎ
    맛보면 아실테니,,

  • 6. 111
    '12.5.17 11:08 AM (203.254.xxx.192)

    근데 자게에서 어떻게 쪽지를 받을 수 있나요? 궁금해서요,,,

    글고 혹시 생화분도 파실 수 있으면 저렴하게 같이 판매해주세요,,ㅎㅎㅎ

  • 7. 형제생꿀
    '12.5.17 11:31 AM (1.251.xxx.236)

    어멋.. 감사합니다..
    장터는 제주도 꿀을 아주 싼 가격에 파시고 계셔서
    장터엔 차마 못 올리겠네요..
    저희 꿀이 괜히 비싸 보여서요..
    가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도 고민입니다..
    쪽지 남겨 달라신 분들께 가격 정해서 꼭 쪽지보내겠습니다..

    저희는 생꿀을 하거든요..

    딸내미가 아토피라서 시골로 들어오긴 했는데요..

    보통 꿀을 수분 날리기 위해 중탕으로 농축한다고들 하는데 ( 자세히 모르지만요)

    그럼 그안에 좋은 벌의 소화효소들이 다 죽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벌이 날개짓으로 수분 날려보낼때까지 기다리는 게 다입니다.

    벌이 알아서 하도록....그래서 생꿀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가 막상 꿀을 떠보니 시중에 나오는 것처럼 맑지가 못해요.

    꽃가루도 섞여있고 벌도 막 들어가 있고. 조금 탁하다고 할까요?

    물론 체로 거르기도 해야한다고 하는데 처음하는 벌농사라..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 8. 나무
    '12.5.17 11:34 AM (110.70.xxx.196)

    벚꽃들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맛은 궁금하네요...
    집에 꿈도 떨어져 가는데 파실거면 알려 주세요....^^
    010-2609-642삼 이예요...

  • 9. 나무
    '12.5.17 11:35 AM (110.70.xxx.196)

    꿀도....수정합니다....^^

  • 10. 형제생꿀
    '12.5.17 11:42 AM (1.251.xxx.236)

    요새 하도 농약을 치고 환경이 안 좋아서요..벌도 못 살아요..

    그래서 꿀이 점점 줄어 수입하는 거 같기도 해요.

    저희는 차 많이 안다니는 아주 산골인데요..

    농약 먹고 죽은 벌 못 보셨지요?

    보면 진짜 불쌍해요.. 혓바닥 비슷한거 내 놓고 죽어요.. 농약땜에 죽었구나 표시납니다.

    정말 한 생명이 농약때문에.. 무섭습니다..

    농약이랑 환경오염을 벌이 먼저 알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농사 안 짓는 쪽으로 들어가야 벌농사 되는 거 같아요. 정말 예민하거든요..

    그나저나 벌 농사 처음 하는데 벌이 농약 때문에 다 죽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세상에 벌 다 죽으면 4년안에 식물이 못 살꺼라고 그랬다는데 정말 실감합니다.

  • 11. 저도
    '12.5.17 12:50 PM (121.200.xxx.126)

    궁금 합니다
    저희 옛날에 아버님이 양봉하셨는데
    생꿀 ?

  • 12.
    '12.5.17 12:51 PM (147.47.xxx.165)

    저도 꿀 가격 정해지면 연락 부탁드려도 될까요?
    엄마가 항상 꿀사오시던 분이있는데
    그분이 양봉을 그만두셨다하여
    이제 그분이 해주셨던 남은 꿀 아껴먹고 있거든요.

  • 13. 형님꿀.
    '12.5.17 1:06 PM (110.5.xxx.49)

    저희시댁에서도 양봉을 소일거리로 조금 하시는데요, 확실히 밖에서 사먹는꿀과 시댁에서 가져온꿀은 차이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꿀을 별로 안먹어서 해마다 시댁에서 한병씩 얻어온것 몇년씩 병개봉도 안하고 쌓아놨던것 올해 친정어머님이 모두가져가셨지요.

    5년넘은꿀인데도 꿀밑바닥에 하얀결정하나 안생기더군요.

    밖에서 직접꿀떠서 파는꿀도 개봉하고 좀 놔두면 허옇게 결정이 생기던데 시댁어른들말씀으론 꿀 뜨기전에 벌들한테 설탕물 먹여서 생산량을 억지로 늘린 설탕꿀이어서 그렇다더라구요.

  • 14.
    '12.5.17 3:39 PM (118.37.xxx.96)

    자게에선 쪽지가 안되는데 원글님이니 댓글들이나 쪽지얘기하네요.

  • 15. masca
    '12.5.17 4:03 PM (175.204.xxx.18)

    일단 소신껏 가격결정을 하시고 장터에 올려주세요.
    주문해서 먹어본 후 이거다 싶으면 비싸도 제값 주고 살 의향 있습니다.
    자게는 쪽지가 안되니 꼭 장터에 올려주세요.

  • 16. 병장맘
    '12.5.17 9:02 PM (115.0.xxx.194)

    나도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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