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봤는데..
저는 솔직히 별로 마음이 없어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있어서..남자분이 저 마음에 든다고 하면 두어번은 더 보려고 생각하거든요
2주쯤 전에 선본 남자분..
정말 매일 전화가 와요
할말도 없어요
그때 딱 한번 봤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지난주말에 보려다가 그때 일이 생겨서 이번주말에 보기로 했거든요
문자도 매일 자꾸 보내요..
그냥 밥 먹었냐 출근 잘 했냐..이런 문자요
별볼일 없는 나한테 이렇게 관심 가져줘서 고마운데..
정말 전화 받을때마다 할말 없어 죽겠고
문자 받을때마다 뭐라고 쓰지..고민하기도 싫어요
모태솔로는 아닌데 제가 연애를 안한지 벌써 한 4년 정도 됬어요
그동안 솔로의 편안함에 너무 길들어 졌나 봐요
방금 마트 다녀 왔는데 그새 전화가 와 있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