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분통 터지네요..

안드로로갈까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2-05-16 21:07:50

남편은 서비스 기삽니다.

제 남편.. 짤릴지도 모르겠네요. 정확히 말하면 계약연장이 안될지도.

. ( 서비스 앞에 붙은 대기업 간판만 보고 그 회사 직원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청직원이나 마찬가집니다. 대우도 열악하구... 기름값이 본인 부담이라 요즘 같은 때는 벌이도 정말 시원찮구요. . 4대 보험도 없습니다. 자영업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이 농어촌 지역이라 마땅한 일자리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고 있네요.

 

간단히 적자면.. 남편이 4월2일날 전자렌지 서비스 접수를 받았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이상이 없이도 무조건 방문하면 출장비가 있다고 하니 오지 말라 하더랍니다.(출장비 안 들면 고칠 거고 들 면은 안 고친다구요..) 

그래서 수리비가 덜 들려면 구입날짜, 즉 판매일보를 알아야 된다고 알려주고 고객이 그럼 판매일보를 구입처에 요청하기로 하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4월12일날 다시 재 접수 되었고 판매일보가 판매처에서 도착한 것은 17일쯤

(알고 봤더니 이 때쯤 이미 회사홈페이지에 남편에 대한 항의글을 올린 상태더군요..항의는 판매처에 항의할 일이지 서비스센타에 할게 아니지요. )

이어서 고객과 방문날짜 시간을 조정해야 되는데 연락이 안 되고 시간이 안 맞고

(무조건 오후 6시 이후에 와달라고... 여기는 금방 서비스가 되는 도시 지역이 아니라 요일 별로 방문 하는 날짜가 따로 있습니다. )

마침 신랑이 바쁠 때라 어긋나다. 여러번 연락이 안 되어 문자로 방문시간 등을 조정하고자 했으나 답이 없어서 25일쯤 임의로 접수를 취소시켰더니 그때야 연락이 와서 26일날 방문했답니다.

별 이상이 없는 거 같으나 테스트를 위해 물건을 수거, 27일날 갖다드리기로 했는데 신랑이 바빠서(전자렌지 일만 있는 게 아니죠..)확실한 테스트 후에 월요일날 갖다드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역시나 답이 없고 이미 인터넷에 신랑을 짜르라고 글을 올린 상태 더라구요.

재수없게도 월요일날 신랑이 일을 끝내고 집에 온 시각이 저녁 10시가 넘어서 화욜날 아침8시에 갖다드렸습니다.

받아야 할 출장비 역시 못받았구요. 물론 신랑 잘못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질 급한 사람은 울화통 터지겠죠. 저도 신랑을 나무랬구요. 조금 더 신경쓰지 그랬냐구요.

그런데 이미 17일쯤 글을 올렸다는 얘길 듣고 잘못 걸렸다 싶습니다.

이게 정말 남의 밥줄 자를 일인지 그 고객이란 여자한테 따지고 싶네요.

일단은 급여의 10%가 깎일 상황이구요. 내일 고객 집에 찾아가 빌어야 됩니다.

-------------------------------------------

간혹 본인 생각에 서비스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된다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하지만 출장비는 정당한 요구입니다. 서비스 기사도 사람인지라 항상 비위 맞춰줄 수 없네요.

IP : 114.30.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로로갈까
    '12.5.16 9:33 PM (114.30.xxx.19)

    바쁜 직장인이라 혹여 보더라도 나중에 볼 거 같구요. 명예훼손 될만한 내용은 없다고 보는데요? 어디라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ㅜㅜ

  • 2. 스뎅
    '12.5.16 9:42 PM (112.144.xxx.68)

    저 이사 오면서 케이블 달때도 기사님 오셔서 너무너무 친절하게 해주시고 가시면서 전화오면 말씀 좀 잘 부탁한다고 너무 애절하게 말하셔서 저 무조건 서비스 만족 한다고 말씀 드렸네요 요즘은 그런걸로 인사에 영향 미친다면서요...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을지 생각만해도...

  • 3. 어휴..
    '12.5.17 7:25 AM (118.36.xxx.133)

    속상한 면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할 수 없는 상황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986 초1 아이공부시키다 애만 잡습니다. 4 분위기 깨는.. 2012/07/31 2,189
133985 잠실역 6번출구 (주공5단지쪽)에서 택시 잡기 쉬운가요? 4 ..... 2012/07/31 1,331
133984 고백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 나모 2012/07/31 1,333
133983 티아라 보다도, 김광수의 회사가~해체 되야 한다에 한표입니다. 2 생각해보니~.. 2012/07/31 1,359
133982 나이가 먹어 이해심이 느셨나요~~ 그런데~~ 나모 2012/07/31 957
133981 이 영상 보세요...진심으로 혈압이 오르네요 2 어이쿠 2012/07/31 3,448
133980 부위를 알수없는 돼지고기가 있는데요.. 4 돼지고기 2012/07/31 1,272
133979 안철수 ‘사람’을 보았다 샬랄라 2012/07/31 912
133978 스마트폰 1 대학생아들 2012/07/31 772
133977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추천 부탁드려요~ 6 늦은밤.. 2012/07/31 1,293
133976 탁구선수들 옷 2 rrr 2012/07/31 1,608
133975 레이스 덧신 참 좋네요. 덧신녀 2012/07/31 1,532
133974 팥빙수랑 한식이랑 11 요리가 좋아.. 2012/07/31 2,588
133973 갤럭시S 2 lte 원래 11번가나 소셜허브 , 멜론같은 앱이 .. 5 핸드폰 2012/07/31 1,045
133972 갑자기 기적님이 생각나네요... 19 ㅂㅁㅋ 2012/07/31 3,503
133971 수퍼맘 다이어리 윤효정씨 편.. 8 .. 2012/07/31 4,856
133970 또 다른 소설.. 올림픽 편파판정 기사에 대하여.. 6 .. 2012/07/31 1,849
133969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컷오프 발표 나왔네요~ 11 민통당 2012/07/31 1,600
133968 왕기춘.....졌어요. 4 에반젤린 2012/07/31 2,027
133967 초등학교 동창중 성공한 두명. 6 ... 2012/07/31 3,602
133966 분당에..모자파는곳 있을까요? 2 분당 2012/07/31 1,181
133965 소설을 쓰자면 티아라는.. 8 소설 2012/07/31 2,878
133964 왕기춘 선수 경기해요! 1 .. 2012/07/31 792
133963 김광수, 티아라 살리려 화영 버렸지만···'후폭풍'에 존립위태 .. 3 호박덩쿨 2012/07/30 3,542
133962 오늘 골든타임 안했나요? 5 ㅗㅗ 2012/07/30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