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만 되면 몸이 가려워요. 아토피 일까요?

... 조회수 : 40,931
작성일 : 2012-05-16 20:57:24
낮에는 안 그래요. 해만 지면 몸이 가렵기 시작해요. 
주로 팬티라인 따라서나 바지 허리 부분 따라서 가렵지만 아무 것도 닿지 않는 부분도 만만치 않게 가려워져요. 
부분부분 모기 물리거나 어디에 긁힌 것처럼 울퉁불퉁 부어오르면서 가렵고 주위까지 빨갛게 되고 그러네요. 

건조해서 그렇다 하기에는 계절의 변화와 무관하게 비슷하게 발생하구요
겨울에 쉐어버터며 세타필이며 가득 발라도 큰 차이 없었어요. 
음식 일까요?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나 밥을 먹었을 때 별 차이가 없구요. 
저녁에 주로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데 책상 나무에서 나쁜 성분이 나오는건지
아니면 컴퓨터에 알레르기가 생긴건가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해봤어요. 

이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져있고 하니까 막상 말짱한 낮에는 병원까지 안 가게 되더라구요. 

무수한 경험치가 모여있는 82에서 저처럼 밤에만 몸이 가려우신 분 계실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대체 무슨 병일까요?
IP : 58.143.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다!!
    '12.5.16 9:00 PM (1.231.xxx.133)

    면역력 약해지신것 아닌지요 일단 병원 가보세요
    제 남편도 그래서 긁다가 피부 다 상했어요.ㅠㅠ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미친듯이 긁더라구요

  • 2. 모카초코럽
    '12.5.16 9:02 PM (223.33.xxx.200)

    앗 저도요즘 그래요 밤되면 막 긁다가 바디로션 듬뿍바르면 좀 낫던데 왜 그런지 원인은 아직 못찾았어

  • 3. 두드러기
    '12.5.16 9:03 PM (220.83.xxx.165)

    인 것 같아요.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저도 그렇게 올라와요. 꼭 밤이 시작되면 그러죠.

  • 4.
    '12.5.16 9:16 PM (112.152.xxx.173)

    밖에서 외식하거나
    집에서 마트에서 사온 반조리 음식 위주로 먹으면 밤에 그렇게 가려워요
    밖에서 저녁밥 외식하고 오면
    집에서 앉아있거나 자려고 누울때쯤 한군데서 가렵기 시작해서 몸 전체를 긁어야 끝나요 ㅠㅠ
    붉게 부풀어오르고 보기도 흉하고 접히는덴 더 가려운거같고
    아무래도 아토피 전조같기도 하고.....샤워하며 온몸 다 박박 문지르면 훨씬 덜하긴 한데
    그것도 한때뿐이더라구요

  • 5. 앗!
    '12.5.16 9:23 PM (112.153.xxx.45)

    저도 그런데..
    이부자리에 집먼지진드기 있나 싶어서
    맨날 한개씩 빠는데..

    가족중에 저만 그래요..ㅜㅜ
    가려워서 긁으면 벌레 물린것처럼 오돌도돌..
    미친듯 긁어대면 붉어지고
    시간지나면 언제 그랬냔는듯 다른곳이 간지럽고..

  • 6. ㅠㅠ
    '12.5.16 9:30 PM (58.143.xxx.223)

    어머 생각보다 비슷한 경우가 많네요.
    일단 집에서 밥 해먹었는데도 그러는걸로 보아 음식은 아닌것 같구요.
    면역이나 스트레스 일까요? 괴로운 회사 어제 그만두고 지금 완전 행복한데
    이게 이유라면 며칠 내로 좋아질듯 하네요 ㅎㅎ
    근데 신기한게 왜 밤에만 그럴까요. 그게 잘 이해가 안되요.

  • 7. 한랭두드러기아닐까요?
    '12.5.16 9:55 PM (121.140.xxx.119)

    혹시나 해서 로그인해서 댓글답니다.
    제가 한랭두드러기를 오랫동안 앓다가 저절로 나은 케이스인데요..
    한랭두드러기란 찬 바람, 찬 공기, 찬 물등에 닿으면 우둘두둘한 두드러기가 생기면서
    아주 가렵고 화끈거리기까지 하는 병이예요...
    주로 팬티라인, 배주면, 허벅지 등에 생기고요...
    심해지면 온 몸으로 번지기까지 합니다.
    밤이면 기온이 내려가고 냉한 공기에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주로 밤에 많이 생기죠...
    갑자기 찬 물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생기고요..
    햇볕이 있을 때는 좀 나아요...
    아주 심하면 지르텍을 한알씩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증상이 사라집니다....
    근본적인 체질변화가 없으면 잘 낫지 않지만...
    저처럼 그냥 어느날 저절로 없어지기도 해요...
    근데...저는 그 두르러기가 아주 심해서 참 고생했어요..
    특히 겨울에는 아예 온 몸을 싸매고 다니고 집안이 따뜻하니까 괜찮은데...
    난방을 안하는 봄부터 냉방에 그냥 노출되는 여름에 더 괴로웠어요..

    혹시 한랭 두드러기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러신가 싶어서 자세히 썼습니다.ㅠㅠ

  • 8. ...
    '12.5.16 10:05 PM (110.70.xxx.41)

    저는 요즘 같은 늦봄에 항상 발목 부위가 가려워서 딱지가 생길 때까지 긁어요. 항상 비슷한 자리가요. 지금도 오른쪽 발목주터 종아리 아래까지가 딱지로 닾여 있어요. ㅠㅠ 여름 되면 좀 나아지는데 이게
    자국이 꽤 오래가서 그 때까지 치마를 못 입어요 ㅠㅠ

  • 9. !!
    '12.5.16 10:28 PM (58.143.xxx.223)

    한랭두드러기라는게 있어요?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제 경우인거 같기도 하고... 다리가 늘 시렵거든요. 낮에는 해가 있어서 안 그렇고 밤에는요... 그치만 이것도 어쩌면 면역과 관계 있겠네요.
    110.70 님은 특정 부위만 그렇다면 아토피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저는 여기저기 옮겨가거든요.
    특정 부위가 특정 계절에 그렇다가 여름에는 또 괜찮아지신다는걸 보니 아토피 같아요.

  • 10. ...
    '12.5.16 10:35 PM (175.213.xxx.129)

    아토피라고 하기엔 다른 부위는 또 멀쩡해뇨. 팔이나 다리 접히는 곳도 괜챦구요. 특정시기 특정부위가 왜 그런지 저도 정말 답답해요.ㅠㅠ 원인 모르는 가려움이 정말 큰 스트레스지요..

  • 11. ...
    '12.5.16 10:38 PM (175.213.xxx.129)

    그리고 긁어서 딱지가 지긴 하는데 진물이 나거니 피부가 막 딱딱해지고 그러진 않아요. 저기 위엣분 말씀처럼 혈액순환이 문제라면 이맘때가 혈액순환이 안 되는건가..ㅠㅠ

  • 12. ..
    '12.5.16 10:50 PM (58.143.xxx.223)

    특정 시기 특정 부위니까 아토피 아닌가요? 아토피 처음부터 온몸에 나지 않잖아요.
    저라면 그렇게 제한적 부위만 문제라면 거기에 미친듯이 보습을 많이 해줘보겠어요.
    세타필이건 쉐어버터건 오일이건 닥치고 아무거나요 ㅎㅎ
    저는 몸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발생해서 딱지 나고 그렇지는 않지만
    날도 더워지는데 온몸에 꼼꼼 보습 하려니 참 귀찮네요.

  • 13. 예전에
    '12.5.16 11:18 PM (110.70.xxx.177)

    계속 밤만 되면 가렵고 스물스물 몸이며 머리며 가려워서 벅벅 긁다 피떡지고 이불만 빨아대다 안되겠어서 피부과 갔더니 약지어주던데요. 알레르기 일종인데 몸이 예민하고 밤에만 그럴수 있대요. 약먹으니 좀 가라앉더니 괜찮아졌어요.

  • 14. 가려움증
    '12.5.16 11:41 PM (59.7.xxx.48)

    엄마가 몇 년을 고생하셨어요 독하다는
    피부과 약도 드셨디만 그 때 뿐이고.저주파 기계 하신다음 그 간지럼증이 많이 없어졌구요 그래서
    저도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혈액순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의원에선 열혈증 이랫던거 같아
    요 그리고 제 아들이 그제 밤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났었는데 그건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갑자기 외부온도가 틀려지면 그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대요 급한대로 모기 물렸을때 바르는거 바르고 재운 후 소아과 가서 주사 맞혔더니 깨끗이 들어갔어요

  • 15. 면역력이니
    '12.5.17 7:27 AM (118.36.xxx.133)

    뭐 집진드기니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지만

    일단 건조할 경우 가려울 수 있음.

    건조한 피부에 바르는 약국에서 파는 화장품류가 효과있을듯.

  • 16. 제가
    '12.5.17 7:42 AM (46.226.xxx.142)

    올해 초에 그런 적이 있었는데, 저는 피임약을 바꿔서 생긴 일이었어요. 다시 피임약을 다른 걸로 바꿨더니 증세가 없어지더라구요. 저도 그걸로 정말 미치는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제 경험도 씁니다.

  • 17. **
    '12.5.17 9:08 AM (121.145.xxx.129)

    몇년전에 공인중개사 공부 하면서 하루에 10시간이상씩 공부하다 보니 면역성도 떨어지고 먹는것도
    제대로 못 챙겨먹으니 가려움증이 생기더라고요. 많이 긁어서 거북이 등껍질 처럼 되고 그래도 가렵고
    그런적 있었는데 시험치고 운동하면서 증상이 싹 사라졌어요. 거북이등껍질 같은 피부도 깨끗해졌고요
    아마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면역성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받고 영양상태도 안좋을때 맨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닐까 싶던데.. 원글님도 즐겁게 생활하고 운동을 함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96 벙커원 다녀왔어요~ 5 점세개 2012/05/16 1,594
107895 장도리 오늘자 초초초대박이네요~ 미침 2012/05/16 2,089
107894 무선 공유기 iptime 껐다 켜도 인터넷 그대로 되나요? 2 공유기 2012/05/16 1,665
107893 아는엄마가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26 같은동 2012/05/16 8,436
107892 시트로넬라 아로마 원액을 사서 창에 뿌리면 올 여름 모기가 안올.. 4 보라시트로넬.. 2012/05/16 1,849
107891 방송3사 '언론사 파업사태' 관심 없다는 거 인증!! yjsdm 2012/05/16 930
107890 다이어트하면 원래 이렇게 피곤한가요? 5 피곤... 2012/05/16 2,425
107889 내용지웁니다 덧글 감사해요 37 루님 2012/05/16 6,411
107888 개주인 1 2012/05/16 777
107887 옆집에서..혹은 윗집에서..고사떡을 준다면 20 싫어하실라나.. 2012/05/16 6,098
107886 은행 인증서 갱신하면 예전 인증서는 다 무효? 4 ... 2012/05/16 1,058
107885 선지국 끓일때 멸치디포리 육수 써도 괜찮을까요? 선지국 2012/05/16 784
107884 리코더 시 플랫은 어떻게 연주하죠? 1 급3학년 2012/05/16 11,123
107883 머리좋은아이vs 공부 잘하는 아이 누굴 원하시나요?? 6 으흑 2012/05/16 1,801
107882 남편이 며칠전부터 피곤해합니다 4 엄마딸 2012/05/16 958
107881 서울은 중간 기말이 아예없나요? 2 궁금 2012/05/16 751
107880 과일꽂이 전날 해놓으면 안될까요? 2 ... 2012/05/16 1,055
107879 얼마전 새끼낳은 고양이가 자꾸 생각납니다 10 두딸맘 2012/05/16 1,077
107878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답답 2012/05/16 932
107877 외식하면 그날 밤 몸가려운 분 계세요? 10 .. 2012/05/16 1,831
107876 82에서 도움 받은 일들^^ 1 고고씽랄라 2012/05/16 901
107875 초2 수학..담임선생님이 단원평가를 너무 어렵게 냅니다. 18 바느질하는 .. 2012/05/16 6,268
107874 제 아들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요. 6 돌이킬수없는.. 2012/05/16 2,287
107873 지난날... 시모의 만행 14 스마일 2012/05/16 4,154
107872 16살의 비행청소년 4 어떡하나요 2012/05/16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