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만해도
가방도 하나사고
원피스도 사고
트렌치도 사고...물론 마음속으로만요
인터넷이며 발품 무지 팔았는데
갑자기 욕구가 사라졌어요
그냥 티에 낡은 바지도 왠지 괜찮은 것 같고
가방도 그냥 들고 다니던 것이면 충분한 것 같고
가끔 들리던 백화점도 요즘 안가고
인터넷도 들여다보지 않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인터넷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다들 어떤거 입는다..어떤 가방 든다..는 얘기 안듣고
쇼핑몰 홍보 메일 안보고 하니
구매욕구가 사라집니다
아무튼 돈 굳어 좋네요
이러다가 자동적으로 옷장 정리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