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 10개월 아기에요.
아기가 인공젖꼭지를 하도 안빨아서 지금까지 모유 직수만 해 왔는데 후회가 막급이네요
제가 지금 장염이에요.
병원약 먹어도 별로 차도가 없어요. 오늘 임시방편으로 링겔 하나 맞고 왔는데
이러다 곧 죽을 것 같아요.
항생제를 써서라도 좀 낫게 해야겠는데 그러자면 모유를 끊어야할텐데요.
유축도 잘 안되는 젖이라 짜놓는게 안됩니다.
이제 분유로 갈아타야겠는데.....(사실 장염 아니고라도 원인모를 두드러기 등으로 힘듭니다.)
아기가 분유 맛만 보면 웩 웩 거립니다. 다 올릴때도 있고....
이유식 브로콜리 당근 이런거 잘 먹고 안가리는데 왜 분유만 이러는지....
친정엄마는 이러다 저 죽겠다고 애를 데리고 아예 제가 안보이는 친정 데리고 가서
분유 먹이면 엄마 안보이고 배고프면 먹는다는데 (평소 저보다 친정엄마 잘 따를때도 있습니다.)
그럼 충격이 크겠죠? 지금 애 데리고 분유 먹어야한다. 너를 안사랑해서 젖을 안주는게 아니다 설명은 하는데
알아 듣는지 모르는지;;;;
급하게 젖 떼는 방법 있을까요?
아기가 충격 많이 받겠죠?
아 죽겠네요....경험자분 많은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