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왜이러는지....

ㅡㅡ;;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2-05-16 16:44:23

아파트 앞동 사는 아이들동갑이어서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있어요.

 

작년부터 알게되어 1년동안 아이들부터 엄마들도 동갑이라 서로 잘맞는다

 

생각하고 잘지내왔죠~

 

근데 올해들어서 갑자기 이엄마가 틱틱거립니다.

 

말하는것도 그렇고...딱히 뭐라말할수는없는데 물어보는사람 민망하게 답답하다는듯 대답을

 

하지않나....뭔가 불만이있는건지...아니면 시간이 흘러서 편해졌다고 생각하고 원래 성격대로(?)

 

그러는건지....그냥 그리 깊은관계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그동안 참 좋게 생각했었는데

 

이제 거리를 둬야한다는게 서글프네요.

 

한가지...제가 이엄마한테 어떤모임가입하는걸 알려줬어요. 정부에서 하는 건강가정지원...뭐 그런종류요.

 

근데 거의 알려지질않아서 잘모르는거요. 저도 다른엄마가 알려줘서 알게됬고 아이들키우는 저희로서는

 

너무 유용하고 좋은정보라 바로 그엄마에게 알려줬고 제가먼저 신청하고 그엄마도 신청을했는데

 

가입후 처음하는행사에 제가 신청했다가 사정이생겨 못가게 됬어요. 두번째 행사도 못갔구요.

 

그리고 얼마후 놀이터에서 처음에 그모임을 알려준 엄마와 이엄마..저 모두  같이 있는데 이달에 하는

 

좋은행사에 참여신청하라는 문자가 왔더라구요. 정말 좋은행사이고 선착순 접수라되어있어서 다들

 

들떠서얘기하는데 그제서야 이엄마가 저한테 사실 두번째 행사갔을때 자기가 담당자한테 혹시

 

다음달엔 어떤행사없냐고 물어봤었는데 담당자가 이런이런행사를 하는데 선착순이니까 소문내지말라고

 

살짝 알려줬다네요. 그걸 그제서야 말해주는게 약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몇칠뒤 행사에 같이 다녀왔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가기는 같이갔는데 다른사람이 보면

 

잘모르는 사이라고 생각할정도로 그엄마는 다른사람들 신경쓰느라 정신없더라구요.

 

가족동반이라 신랑도 같이갔었는데 바로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자기가봐도 그래보였다구요.

 

그엄마가 평소 오지랍이 좀 넓긴 했는데 그날은 뭐라고할까요?

 

처음부터 그 행사 집결장소에갈때도 각자알아서 가자고하더니 별로 아는척하고싶어하지 않는느낌?

 

왜그럴까요?ㅡㅡ;;

 

저 그엄마한테 이모임 알려준게 참 후회되더라구요.

 

평소에도 좀 그랬어요. 저랑같이있다가도 다른사람이나 뉴페이스나타나면 바로 저는 투명인간 시켜버리는...ㅡㅡ;;

 

항상 새로운 인간관계에 눈을 반짝반짝빛내는 타입?

 

그냥 지금부터 속얘긴 하지말고 거리두는게 정답일까요?

IP : 39.120.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난
    '12.5.16 4:54 PM (61.74.xxx.243)

    어휴 그런사람이랑 역이면 정말 기분 더럽죠..
    저희 회사에도 별명이 오지랍인 애가 있었는데(지금은 애기 낳고 퇴사한지 오래)
    첨엔 어찌나 사근사근 친하게 굴고 친절한지 다들 평판이 좋았는데..
    전 영 불편하더라구요.. 보통 그런사람들이 본색은 별로였떤적이 많아서..
    근데 역시나..
    가만보니 자기 필요에 의해서 여기 붙었다 저리 붙었다 교묘하게 그러더군요..
    일례로 저희 팀에 어떤애랑 같이 영어학원 다녔는데.. 매일 퇴근후에 같이 학원을 갔는데..
    어느날은 먼저 퇴근을 했떠래요.. 학원에 가보니 오지랍팀에 그학원 등록을 한애가 있어서 바로 그날부터 걔한테 붙어서 같이 다니더라는.. 갈꺼면 말이라도 해주던가.. 바로 등돌리더라군요.
    암튼 그런사람이랑은 엮이지 않는게 상책이에요.. 님이 자기한테 별 좋을꺼 없다고 생각들면 칼같이 버리는 종류들이니깐.. 더 정들어서 상처 받기전에 안걸 다행으로 아셔야할듯..

  • 2. 원글
    '12.5.16 5:10 PM (39.120.xxx.78)

    이제부터 그냥 적당히 거리두면 되는거맞죠?
    저 예민한거 아니죠??
    그 행사에 갔을때 그래도 같이같으니 내내 우리가족이랑 같이있다가 제가
    둘째아이 젖먹이러 잠시 수유하러 간적이있었는데 울신랑이 그엄마가
    다른엄마들한테(처음보는..기존에 몰랐던 엄마들이죠) 같이 사진찍자고
    네가족을 바꿔가며 친한척하며 사진찍는거보고 좀웃겼다고...ㅡㅡ;;

  • 3. ///
    '12.5.16 5:17 PM (59.22.xxx.245)

    그런 사람 그냥 철새려니 하세요

  • 4. 원글
    '12.5.16 5:19 PM (39.120.xxx.78)

    아...철새요..꼭맞는 비유이긴한데 슬프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37 저녁먹고 커피드실때요. 7 .. 2012/06/21 2,414
119636 자기주도학습캠프요망 2 상지 2012/06/21 1,345
119635 쿠첸 명품철정 사용하시는 분들 고슬한 밥 어떻게 짓나요? 1 밥솥 2012/06/21 1,233
119634 옆에서 파는 EM세제...좋나요;? 흠.. 2012/06/21 1,116
119633 포괄수과제. 이대로 두실건가요? 1 현직내과의 2012/06/21 881
119632 등살은 어떻게 빼나요? 11 두툼한등 2012/06/21 3,992
119631 문제성피부인 사람은 애완견 키우면 안되나요?? 2 .. 2012/06/21 874
119630 카이스트 김성호 교수 - 자기주도 수학 학습 설명회 한결한맘 2012/06/21 2,570
119629 저는 이 다이어트 방법 어떨까 싶어요.... 2 소쿠리 2012/06/21 1,798
119628 MBC사장은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봐요~ 5 진상 2012/06/21 1,850
119627 가뭄에 쓸모없는 4대강사업손해를 MB에게 구상권청구할 수 없나요.. 3 안되나? 2012/06/21 1,310
119626 일리머신 있으신분들질문요 일리일리 2012/06/21 1,372
119625 초등생 체험학습관련 2 궁금이 2012/06/21 1,096
119624 지하철에서 본 이상한 사람들 2 지하철 2012/06/21 3,635
119623 명동에 명품가방 사는곳 6 촌사람 2012/06/21 1,998
119622 인터넷에서 바지를 샀는데 세탁후 후줄근 ㅡㅡ;; 5 ㅇㅇㅇ 2012/06/21 1,648
119621 가장 기억에 남는 성경구절들 3 기냐 2012/06/21 2,431
119620 친정집이 너무더워서 쿨매트를 사드리려고하는데 3 오즈 2012/06/21 2,872
119619 6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21 1,061
119618 며칠 째 계속 머리 아프고 속 울렁(임신아님) 8 ... 2012/06/21 12,209
119617 이체하려하는데 초기 암호화보안창에서 넘어가질않구있네요. 1 은행 2012/06/21 956
119616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뭐가 있어요? 6 라라 2012/06/21 2,351
119615 뚱땡이 하비족은 햐얀색 바지 금물이죠? 12 슬픈하비족 2012/06/21 3,708
119614 지금 32인데 눈가 보톡스 시기 좀 빠른가요? 좀 더 있다가 6 님들은.. 2012/06/21 2,474
119613 프랜차이즈 청소업 전망 어때요? 2 창업 2012/06/21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