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같이 여기지 않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너무 세세한 가정사가 담긴 이야기라 베스트까지 글이 올라가니 부담스러워서 글 지웁니다.
죄송해요.
남일같이 여기지 않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너무 세세한 가정사가 담긴 이야기라 베스트까지 글이 올라가니 부담스러워서 글 지웁니다.
죄송해요.
에휴~ 너무 착한 딸이네요. 이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한곳에 내려 놓으시고 님 인생 열심히 사세요.
갚을 돈 주신다니 우선 받아두세요. 그리고 님 어머니 50대 중반이면 일하시는 분 세상에 넘쳐납니다.
님이 매달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지 정말 의문이 들어요. 60대 중반이신 우리 부모님도 여직 일하고 계셔서요.
형편도 어려우면서 매달 40만원을 지원하시다니요.
차라리 매달 지원하는 금액을 줄이고 어버이날이나 생신 같은 특별한 때 더 쓰시죠.
철없는 친정엄마 눈치 보지 마시고 님 형편껏 하세요.
알고보면 부모라고 다 자식이 부모맘 못 따라간다는 것도 일부인거 같아요~ 일부는 부모가 자식맘만
못하신 분들도 있으시다는... 우리집도 그경우...
서운하실만...해요~ ㅠㅠ
저런소리 듣고 취급받은거..
속상하시죠..해드리면서 계속 상처받지 마시고 일단 40만원도 중단하시고 저금하세요
매달 생활비도 드리지 마세요. 뭐 자식한테 그렇게 많이 바라시나요.
가족간에도 고마운걸 아는 사람에게만 퍼주셔야해요. 친정어머님 욕심과 투정이 넘 과하시네요.
만약에 시어머니라고 글 올리셨으면 분노의 댓글이 100개는 무난히 돌파할듯.
안그래도 그때 엄마가 화나서 문자보내면서, 엄마한테 해주는게 그렇게 아까우면 안 굶어죽으니까 다달이 보내는 것도 보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ㅡ.ㅡ;
저는 회사에도 도시락 싸다니면서 이 물가 비싼 동네에서 한달에 30만원 쓸까말까하며 친정생각했는데 말이죠..
엄마가 화나서 퍼부은 말이긴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더 속상하네요..
그래도 당장 생활비 끊으면 전 정말 천하의 나쁜 딸이 되는거죠..
쓰신거 읽으니 맘이 짠하네요... 어머니에게 많이 서운하신것 같아요.
한달에 40만원이나 드리고도, 5만원때문에 투정 아닌 투정을 받으신거네요.
돈이든, 뭐든간에 규모는 점점 더 커지게 되어있어요. 딸이 이제껏 잘해왔으니, 이번엔 또 얼마나 잘할까...
이런 마음이셨을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예상보다 작게 드리니, 풍족치 않은 시집의 영향을 받아서
애가 변한건가?? 이렇게 생각하신거겠죠.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어른들과 자식들의 입장의 차이가 많은것 같아요. 돈 나갈일 산더미같은
자식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지 못하시는거죠. 마음 잘 다스리시고, 며칠있다 연락하셔서 말씀 드리세요.
될수 있다면 용돈도 줄이시거나 끊으세요
원글님도 이제 본인 가정을 더 생각하세요
어머님의 소비습관은 원글님이 만들어주시고 계신지 모릅니다.
다른 분들에 동감. 한 반년만이라도 용돈 끊으세요. 이런 얘기하면 또 너도 인간이냐, 매몰차다, 이런 얘기 하실 분 있겠지만 부모자식간에 할 말 못할 말은 있습니다. 어머님은 이번에 도를 살짝 넘으셨어요.
저희친정은 엄마 혼자계세요
작은아파트에 사시는데 언니들이 용돈50정도드리고 저는 공과금일체를 내거든요
그것도 30-40들어요
울엄마 저볼때마다 돈달라하십니다
5월들어서 관광만 세번째~칠순노인이 어찌그리 놀러가는건 좋아하시는지~
해도해도 끝이 없더라구요
원글님도 이번 기회에 시댁눈치보지마시고
공평하게 친정지원도 좀 줄이세요
용돈 끊어봐요. 뭐 이미 나쁜 딸 됐는데 한번 더 되보지요뭐.
다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했어요.
찡찡거리는거 없이 목돈 턱턱 내놓고 다달이 용돈 기십만원씩 보내주는 딸로 인이 박힌거지요 님은.
나중에 다시 보내드릴지언정 한번 끊고 가셔야할듯.
근데 다른 자식들은 용돈 안드리나요?의논들하셔서 금액 다시 정하세요.
솔직히 다른 나라에서 뿌리내리고 사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달픕니까?
어른들 외국나가 살면 다 잘사는줄 아는데 그게 얼마나 외롭고 처절한건지 잘 모르시더라구요.
금액 의논해서 다시 정하고 일단 지금은 끊으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사람이 좀 징징대야 상대방이 알아주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묵묵히 내 일하고 도리하면 인정해주시겠지, 알아주시겠지,,그거 아니더라구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알기야 알지요. 그런데 그냥 모른척하지요--;;
기운내시고 마음 잘 다스리시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82명언 있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원글님이 그동안 너무 심하게 잘하셔서 그래요...
천만원.. 돈 돌려받으시는거 받으시구요... 생활비도 보내지 마시고..
명절, 생신.. 이럴때만 생색내고 드리세요...
깨달으시는 바가 있겠죠...
생활비 끊는다고 천하의 나쁜 딸 되지 않아요..
아직 일 하실 수 있는 나이시면 일하는거 맞구요..
원글님네 아직 젊으실 때 저축 더 많이 하셔야 하는게 맞는거예요...
그래야 원글님네 노후도 책임지고.. 아이있으시다면 아이책임지고..
양가부모님 더 힘들어지셔서 책임져야할 일이 생겼을 때 책임질 수 있는거예요..
지금부터 모든걸 감수하는 효도... 그거 효도 아니예요...
부모님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거.. 심청이식 효도가 강요되는거... 자식들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50대에 일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저희 친정부모님 아버지는 일흔다섯 어머니는 일흔... 작년까지 일하셨어요...
아버지 건강악화로 급작스레 모든걸 다 접으셨지만...
건강 회복 좀 하신 뒤에 또 일하시려고 이리저리 알아보시는걸...
이제 저희가 말렸네요...
아버지께서 정말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ㅠㅠ
저희 시어머님도 올해 환갑... 작년12월말로 정년퇴직하셨어요...
시아버님 60대이신데 아직 일하시구요...
지금까지도 솔직히 너무 과하게 하셨어요...
과감해지셔야 할 때 입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편을 의지할 대상으로 봅니다. (물론 부부간에 의지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더 의존적이라는 거지요. 모든 생계, 대외 보호막을 책임지고 있는 대상이 남편..) 원글님 어머님은 그런 남편이 아니었으니(두 분 다) 장녀에게 그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엄마로서 더 주려 하는 마음보다는 피보호자로서 투정을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가족으로서 부모님 어려울 때 나몰라라 할 수 없고 부모님들이 우리 키울 때 참 많은 고생, 희생하신 거 사실이지만 어른은 어른으로서 한발 물러나야 할 때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부모-자식만의 관계가 집착하면 그 자식의 자식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고 힘들어지거든요. 자식을 결혼시켜서 자식이 또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려가면 부모가 이제 적당히 손을 놓아야 하는 것도 그래서이거든요. (대를 이어가고 사회가 이어지려면..)
원글님은 지금까지 너무 잘해오셨고 어머니께 잘대해주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원글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고 그 기대치에는 남편(남자)에게 해야 할 것도 다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다 충족시켜주는 건 원글님의 의무도 아니고 원글님의 몫도 아닙니다. 원글님이 독신으로 살고 내 평생을 엄마와 함께 보내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안되는 겁니다.
어머니 때문에 서운하신 것, 충분히 이해하고, 말씀대로 할 도리만 하세요. 마음 깊은 곳에는 애정이 있는 거고, 그 애정을 돈으로 가늠하려 하지 마세요.(뭐 물론 마음 가는 곳에 돈도 따라 갑니다만, 과하게 따라가면 그건 애정을 돈으로 사려는 거에요..)
새아버지도 계신데 생활비를 왜 보내세요.
어머니는 스포일되셨네요. 가족이라도 고마운 건 고마운 건데 너무 잘해주다보니 감을 읽흐신 상황입니다.
저라면 고마운 시부모님 생각해서 똑같이 생활비를 드리거나 아니면 둘다 않드리거나 하겠네요.
너무 인정에 끌려다니지 마세요.
남편도 이런 상황 자세히 알거나 계속 쌓이면 친정에도 원글님에게도 정 떨어집니다.
저라면 이번을 계기로 끊겠습니다.
이제 50대 중반인데 저러시면 앞으로 어쩌시려구요.
여유있어서 꼴랑 40주면서 아까워 하는 딸 하지마시구요.
여유될때만 도와줄수 있는 딸 되세요.
저도 장녀 컴플렉스 있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어머님은 지나치셨어요.
타국에서 저렇게까지 잘하는 딸 두고서 잠수타시는 분이라면
저는 맘 풀릴때까지 잠수로 대응할듯하네요.
이번일을 기점으로 당연한 일이란 없다는 걸 인지시키세요.
님이 엄마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은 안해보셨죠? 언제까지 도와드릴건가요? 팔팔한 50대도 이정도이면
70대엔 어찌 감당을 하시려고 그러세요? 저,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아는데요, 80대까지 정정하셨어요.
인생 길게 보세요. 님이 엄마를 스포일 시키고 계신 겁니다. 막말로 핏줄인데 부모자식간에 끊기지 않아요.
어머니를 이해하란 말이 안들리시겠지만.. 어머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 자신에게 하고픈 말입니다.
어머니께서 연세가 드시면 드실수록, 젊은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과 말씀을 하실거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핏덩이였던 어린 아기를, 글쓰신 분처럼 멋지게 힘껏 키워주신 분이시잖아요.
어머니가 안계셨으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잠깐이라도 아이를 돌보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면 다 알거에요. 그런 아이를
성인이 되도록 어쨌든 돌봐 주셨잖아요...
저도 정신 차리고, 어머니 살아 계실때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원래, 받는 입장은 늘 부족하다 여기나봐요.
학생때 부터도 그렇게 혼자 유학생활 하시고 집에 손 안벌리신거 만으로도 상 받아야 된다고 봐요.
찾아보면 그런 분들 많을거라고는 하지만, 흔친 않아요 결코.
저희 언니도 늘 부모님께 드리는데, 부모님은 크게 고마워하시지 않아요.
늘 주는 자식은 준다,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오히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실망스러울 정도에요.
남도 아니고, 핏줄인데도 이러니...자식도, 부모도 서로에게 짐이 되진 말아야 할텐데 그걸 모르는거죠.
핏줄이라는 명분 하나로 서로에게 너무 큰 부담은 지우지 말아야겠지요.
저 같아도 속상할거 같네요. 에효~
어머니 왜 그러시는지요..
외국에 나가 있는 딸이 얼마나 고생할지 제가 봐도 빤히 보이는데
이왕 서운한거. .이제는.. 용돈도 드리지 마세요.
엄마가 저리 나오는데.. 님도 마음 다시 잡으세요.
왜 저리 심술보를 부리시는지 저도 알 수 없어요.
혹시 갱년기라 저러시는건가요?
그래서 천만원은 갚으시던가요? 아마 말만 그러셨을 가능성이 클 것 같은데...
할수록 양양이라는 말 생각나게 하는 양반이네요.
40만원 과해 보여요. 두분이 경제활동 안 하시는 것도 아니고 두분 벌어 둘이 사는데 뭘 그리 많이 보내나요? 보내는 쪽은 허덕허덕 아껴서 보내는데 받는 쪽은 보낼 만해서 보내나 보다 하잖아요.
지금부터 돈 안 보낸다고 아이고 내가 잘못했다 하실 리 없겠지만, 관계의 주도권을 님이 쥐는 계기는 될 수 있어요. 부모 자식간에 웬 주도권 할 수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게 있더군요. 그게 안 바뀌는 집은 어느 한 쪽 죽을 때까지 그렇고요. 그게 경제력하고도 꼭 비례하지도 않더군요. 님이 질질 끌려가기 때문에 어머니가 저런 얼토당토 않은 몽니를 부린다 생각되거든요.
일단 어머니 말씀대로 굶어죽지 않으니 돈 끊고 시간 좀 보내세요. 어머니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계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전긍긍 마세요. 그 돈 계속 보낸다고 어머니께 별안간 착한 딸 되고 안 보낸다고 갑자기 못된 딸 되고 그러지 않으니까요.
이라고 다 어른스러운 게 아니네요.
천만원 받으시고 매달 드리는 돈 끊으세요.
객관적으로 봐도 재혼하셔서 새 아버지도 돈 버시고
본인도 버시는데 왜 돈을 보내 드리나요?
그 돈 모아서 아예 진짜 나이 드셔서 병원비 크게 들어갈 때에 보태시는 게 나아요.
지금 억지 부리시는 건데 그 장단에 놀아나면
앞으로도 계속 딸은 atm machine정도로 생각할 겁니다.
먼저 님부터 챙기시고 진짜 어려울때 목돈을 도와드리세요
지금 형편에 맞벌이인데도 40만원 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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