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부탁드립니다) 요즘 초등 4학년 남자애면 사춘기인가요?

걱정많은 이모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2-05-16 11:03:43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은데요

원래 기질적으로 좀 예민한 아이인데다가 머리 좋은편에 경쟁심 강하고 욕심도 많은편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무디다 싶은 동생(연년생)에 비해 평소에도 눈이 좀 가는 편인데

이번에 학교에서 문제가 좀 있었나봐요

평소에 경쟁심을 느끼고 있던 반친구가 학교에서 상으로 받은 물건을 슬쩍 했다네요 ㅜ.ㅠ

당연히 이런 일은 처음이구요, 평소에도 인정받고자, 칭찬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편인데 질투가 나서 그런걸까요

선생님이랑 상담해 보니 좀 이른 편이긴 하지만 사춘기인거 같다고 하셨대요

안그래도 요즘 말도 별로 곱지 않고 바로 아래 동생도 괴롭히고 그런다고...

현재로는 반아이들한테 공론화 된건 아니고 선생님이랑 언니만 알고 있는 상태이고 언니가 충분히 혼낸 상태

형부는 알고는 있지만 조카한테 아는 척은 안할 생각이라네요 (아이가 아빠가 알까봐 두려워한대요, 부끄럽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는 모른척 하더라도 좀 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좀 안정되면 

형부가 아빠로서 조용히 한마디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 어떤가요?

언니도 안그래도 요즘 힘들어하는 시기라 잠시 일도 쉬고 상담도 다니고 이런 상황인데

이번 일에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듯 하네요, 저도 솔직히 너무 놀랬구요 ㅜ.ㅠ

저한텐 첫조카이고 저를 무척이나 따릅니다, 비혼에 나이많은 노처녀 이모인 저도 애들 많이 이뻐하구요

예민하고 머리좋지만 그만큼 안정적이지 않아보이는 성정이 어릴때 저와 꼭 닮은 거 같아 늘 마음이 쓰이는 조카이구요

저는 당연히 아이한테는 아는 체는 하지 않고 

시간날때 맛있는거나 사주고 기분전환이나 시켜줄까 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

이 맘때 애 키워본 82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IP : 222.237.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11:11 AM (14.51.xxx.65)

    제목에 대한 질문에만 답하자면 아직은 사춘기 올 나이 아니에요. 초4 남자아이고 아직 4학년 초반이니까요.

  • 2. 제아들
    '12.5.16 2:10 PM (203.142.xxx.231)

    초4이고. 2월생인데 사춘기는 커녕 하는짓이 완전 애기에요. 목욕한다고 다 벗고 집에서 뛰어다니고. 챙피하지도 않냐. 그러면 안챙피하다고...
    근데 그반애들 전체적으로 아직까진 순진한것 같던데요. 체험학습갔을때 봤는데.
    물론 아닌애들도 있겠지만, 아직 남자애들 사춘기 올때는 아닌듯해요

  • 3. ..
    '12.5.16 3:19 PM (116.40.xxx.4)

    저희 아인 사춘기가 왔네요ㅠㅜ 남들이 빨리왔네... 합니다ㅠㅜ 자기 주장 생기구요...방문 닫구요...머리에 온갖 거 다 바르고 옷은 열두번도 더 갈아입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919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주차장에서 차의 손상문제) 8 도움도움.... 2012/06/21 1,857
119918 호식이 두마리 치킨 맛이 어떤가요? 10 치킨 2012/06/21 3,775
119917 급)강아지가 예방접종후 상태가 별로에요 5 강아지 2012/06/21 2,043
119916 현미밥을 먹은뒤로 배가 더나오는거같아요 2 이건 2012/06/21 2,501
119915 가족이나 주변에 대장암3기 수술하고 건강해지신 분들 계신가요? .. 22 2012/06/21 27,998
119914 돈이 급해 현금서비스(통장이체)받았는데요. 1 도와주세요... 2012/06/21 2,057
119913 볼에 필러 맞아보신 분 있나요? 1 2012/06/21 1,885
119912 급탕비 얼마나 나오세요? 5 ** 2012/06/21 3,352
119911 오이냉국 --맛있는 레시피 아세요? 8 맛난거 2012/06/21 3,512
119910 특별검사 ,그거 뭐하는 것이죠? ... 2012/06/21 967
119909 북경 4일 여행가는데 환전 얼마나 해야할까요? 1 만리장성 2012/06/21 1,853
119908 초등영어학원상담 2 궁금 2012/06/21 2,092
119907 오휘 방판으로 화장품 샘플.. 오휘.. 2012/06/21 1,565
119906 어른이 혼자 공부할 중학교 수학교재 추천 좀 해주세요, 5 수학 2012/06/21 2,248
119905 제 주변인들을 다 보고싶어하는친구...... 3 피곤 2012/06/21 1,590
119904 마미로보 뽀로 K7 로봇청소기 어떤가요? 3 싹싹 2012/06/21 1,509
119903 심장이 아직도 벌렁벌렁~~ 1 운전.. 2012/06/21 1,288
119902 오케이캐쉬백 3,000포인트로 치약+칫솔 받자~ 2 엔크린 2012/06/21 1,676
119901 늘 밝은데 어느날 집에와서 펑펑 울었어요!은따와 왕따라서.... 6 고1딸 2012/06/21 3,840
119900 출산후 골반교정 치료받아보시 분 계세요? 3 날쥐스 2012/06/21 2,684
119899 카카오스토리에 사진 올릴 때 5 곰돌이 2012/06/21 3,002
119898 오메가3 추천좀 해주세요~ 3 ㅇㅂ 2012/06/21 1,943
119897 초 1 수학 문제..."들이"를 어떻게 비교하.. 7 초1맘 2012/06/21 1,884
119896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내마음의선봉.. 2012/06/21 1,075
119895 ‘오원춘 악몽’은 계속 된다… 조선족 택시·택배 기사 대거 채용.. 5 헐~ 2012/06/21 3,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