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팬티에 응가를 묻히는데요. 학교 다니고서부터 이 증세가 시작이 되었어요.
그 전에는 그냥 실수하는 정도 였구요. 1년에 두번, 6세 때 그랬구요, 7세 유치원에서는 소변만 두번 정도 실수한 적 있어요.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좀 지켜보라고 하는데,
문제는 소변도... 아직도 밤에 기저귀를 차고 잔다는 겁니다. 아주 가끔씩은 안하기도 하구요.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알려지면 아이가 학교 다니기도 힘들어 할 일이라
빨리 고쳐주고 싶어요...
검색해보니 '유분증'이라고 하던데, 이럴 경우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엄마가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고, 더 큰문제는 아이한테 그 문제로 자꾸 화를 내게 되니까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엄마로서 면목없기도 합니다.
보통 소아 정신과 치료와 같이 병행한다고 하는데,
아이 배변문제로 병원을 갈때는 어떤 과로 가야할지요.
소아외과인지 소아 비뇨기과인지...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