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 하루가 전쟁 이에요

사춘기딸들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2-05-16 09:46:22
아래글 여섯살 아들 넘 이쁘다는 글보니
저도 그런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그때 사진들 보면 제 표정부터 환해지면서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하루만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중 2.. 초5 학년딸들...둘다 조숙해서인지..
키도 저보다 크고 사춘기가 빨리 왔어요
하루하루  작정을했는지..돌아가면서
저를 괴롭히네요....와.....
  남편이 지방발령나서 주말에만 오는데
저혼자 감당하려니
정말. 미칠노릇이에요
이 전쟁이 언제쯤 끝날까요?


IP : 1.237.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5.16 9:49 AM (1.251.xxx.127)

    옆집 딸들이거니....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애들이 병없고, 왕따 안당하고, 교통사고 안당한게 어딥니까?
    조금 떨어져서...조금은 놔보세요. 일일이 다 제어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제 애도 초5아들 있습니다.

  • 2. 에휴 , 위로의 말씀
    '12.5.16 9:52 AM (124.49.xxx.117)

    드립니다 . 어제 제 딸(삼십대)하고 옛날 얘기하다가 딸 말이 그래도 이제 돌아왔으니 됐잖아 이러더라구요. 이십대 후반 되니까 확실하게 달라지더군요 . 부모가 늙어가니 불쌍해서 그랬는지 참. 딸들이 엄마를 이기려고 더 반항해요 . 가이드 라인을 정하셔서 그냥 넘길 수 있는 건 모른 척 하세요 . 관련 서적도 좀 구해서 읽어 보시구요 .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정말 부모 노릇 하기 힘들죠 ? 아직 갈 길이 멀었으니 숨 좀 고르시구요 .

  • 3. 저도
    '12.5.16 9:53 AM (124.56.xxx.140)

    중2딸 초5아들.. 남편은 한달넘게 새벽귀가구요..-.-

    올초부터 몸도 안좋은데다 아이들 때문에 너무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남편은 바빠서 남얘기하듯 도움이 전혀 안되구요.

    마음 편히 갖고 의연해 지려 노력중이랍니다-.-;

    우리 힘내요..언젠간 밝은 내일이..ㅎㅎ

  • 4. ``````
    '12.5.16 9:53 AM (210.205.xxx.124)

    파도 타듯이 오더군요
    울애들은 중 1,2 때 ㅂ와서 미치게 하고 손떼고 네운명이다 하짐나 ㄴ
    하루하루가 지옥 같을때가 있지요
    둘째가 고2 얼마전에 파도가 지나갔지요
    고3이 오면 또 어떨까 이런생각도 하고
    하지만 초5막내가 기다리고 있네요

  • 5. 원글
    '12.5.16 9:58 AM (1.237.xxx.209)

    정말 다 내려놓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 너희끼리 잘들 살아봐라 하고요
    일년새 10년은 늙은것 같아요... 요즘 매일 울면서 잠들어 눈도 퉁퉁 붓고
    정말 살기 싫네요 위로의 말씀 감사드려요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요 ㅠ

  • 6. ㅌㄷㅌㄷ
    '12.5.16 10:09 AM (218.158.xxx.113)

    저두 비슷한 또래 고1아들, 중3딸램 있는데
    아들은 점잖게 지나가는데 지지배가 꼭 속을 뒤집어 놓더군요
    정말 작년이 절정이었어요~~올해부터 쪼금씩 나아지는듯^^

    싸우기 귀찮아서 져주다 보면
    어느새 딸년에게 시녀처럼 비위맞추고 있는 상황이
    자존심상하고 너무 화가 나기도 했지요
    지 친구들에게 엄마욕하고 있는거 볼때면
    내가슴 여러번 쳤구요
    차라리 나가서 안들어왔으면 싶기도 했고요.

    고 또래 여자애들은
    세상에서 지 엄마가 젤 만만하고요
    지엄마한테 지면 큰일나는줄 알더군요
    그러나 조금만 한마음 접고 기다려 보세요
    다 지나갑니다

  • 7. ......
    '12.5.16 10:17 AM (114.206.xxx.94)

    힘드시죠.
    중학교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가끔 재발(!)될 때도 있지만 예전보단 낫더군요.
    사춘기 애들은 뇌도 다르다잖아요.
    너무 힘들 때는 저것들은 정상이 아니다, 병이다 이러면서 넘겼어요, 전.

  • 8. 위로
    '12.5.16 10:43 AM (175.126.xxx.80)

    저도 중2아들이랑 살얼음판을 걷고있네요
    참다보면 나아질런지 제가 죽고싶어요
    매사 부정적 엄마탓하며 아무것도 안하니
    미칠지경이죠
    이러고 사는 제 인생이 뭔가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31 얼굴에서 열이나고 계속빨개있어요 약간 붓기도한것같구요 2 얼굴빨개 2012/05/25 4,698
112130 모임 3 에이미 2012/05/25 1,593
112129 부동산 중개인과 싸우고 나니 힘이 없네요 4 ㅠㅠ 2012/05/25 3,439
112128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토요일 야간에도 사람 많을까요? 6 *^^* 2012/05/25 2,627
112127 춘천 마임축제.... ... 2012/05/25 709
112126 에이티엠기로 얼마까지 입금되나요??? 6 급질요~ 2012/05/25 958
112125 김두관 실망 25 .. 2012/05/25 2,841
112124 영문해석좀 부탁드려요 3 ... 2012/05/25 739
112123 결혼 며칠 앞둔 새언니가.. 44 조언부탁드려.. 2012/05/25 16,507
112122 13살 레트리버 바다 엄마입니다 9 바다네집 2012/05/25 1,281
112121 에이티엠기로 얼마까지 입금되나요??? 급질요 2012/05/25 571
112120 감사원, “전두환 경호실장, 국립묘지 안장 특별한 문제 없어” 1 세우실 2012/05/25 1,138
112119 도고 파라다이스 가는데 팁 좀 주세요^^ 4 다녀오신분~.. 2012/05/25 2,080
112118 초등1학년 남아인데요.. 오늘 담임 전화 받았어요 4 심란한 하루.. 2012/05/25 2,946
112117 간단한 한문장 해석좀 부탁해요 영어..(못난엄마) 5 ㅎㅂ 2012/05/25 734
112116 오늘저녁 메뉴는 곤드레밥이에요 덤이다 2012/05/25 1,415
112115 이런 일은 말을 해줘야하는지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7 혼란스러워서.. 2012/05/25 1,937
112114 아큐브 디파인 써보신분 있나요? 3 .. 2012/05/25 1,162
112113 옥탑방왕세자 종방이 아쉬운 분들...영화 'Somewhere i.. 5 옥탑방 2012/05/25 2,379
112112 태명 밉게 짓는 경우도 있나요? ㅡㅡㅋㅋ 5 고민아닌고민.. 2012/05/25 1,753
112111 '더킹'에서 배우들 연기중에서요...? 17 흐뭇녀 2012/05/25 2,898
112110 적도남에서 그 바닷가 배경.... 어딘가요? 5 바다조아 2012/05/25 1,608
112109 명사초청을 한다면 누구를 초대하고 싶으세요? 14 햇살조아 2012/05/25 1,015
112108 이사 할까요? 말까요? 3 고민만땅 2012/05/25 1,009
112107 [펌] 김연아의 교생실습, 쇼가 아니다. 53 추하다 2012/05/25 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