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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기 김재연 도대체 왜 저럴까요?

자연과나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2-05-15 23:50:53

5월 들어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한달을 보낼 거라 생각했죠.

이 사건이 월초 제기되었어도 전 10여일 안으로는 해결 될 줄 알았습니다.

윤금순 비례1번 당선자가 사퇴했을 때만 해도 전 낙관했죠.

근데 그들은 운영위 중앙위 의결을 거부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착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모두 옳은데 우리가 아직 그들의 진가를 모르고 있다고요.

너무 궁금해서 이석기 이사람이 인터뷰한 걸 약간 봤습니다. 백지연과 토론요.

제 느낌은 먼저 진지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백지연은 날카롭게 물어보는데 미꾸라지처럼 즉답을 피하는 식..당원이 나가라면 나가겠다. 뭐 이런 식으로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 자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에 대해 그냥 몇몇의 낱말로 회피하는 그리고 국민이 자신의 진의를 몰라주고 있는데 자기의 진가는 국회에 입성해서 제대로 일하게 되면 바로 국민이 알아 차릴 것이다. 뭐 이런 식으로 발언하더군요. 느낌이 남경필이 말하는 식과 비슷하더군요.

지금이 일제시대인가요? 모든 절차를 무시해서라도 자기가 가진 신념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상황인건가요?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인가 말이지요? 이건 아니거든요.

정말 그가 국회에 입성해서 MB라도 탄핵의결 시키든지 혹은 미국에 오바마와 담판이라도 지어 FTA를 폐기시킨다면 제가 그를 잘못 이해했다고 말하겠습니다. ㅠㅠ

그를 보니 딱 김문수나 이재오가 떠오르더군요. 뭐가 다를까요? 정말 권력욕만 가득해 자신의 정치신념을 이쪽 저쪽에 맞추는 인간으로만 보입니다.

딱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번다는 얘기가 여기에 해당되더군요.

유심노를 보고 국민들이 진보를 지지했는데 그 과실은 당권파가 갖는.. 그것도 부정과 부실로 말이죠.

답답한 마음에 긁적입니다.

IP : 61.253.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12:02 AM (1.238.xxx.28)

    그냥 이제는 구려보여요. 떳떳한 느낌이 아닌 권력에 눈이 먼 구린 이미지

  • 2. 자연과나
    '12.5.16 12:24 AM (61.253.xxx.34)

    비판을 하려면 도덕적으로 나아야 가능하다는 진중권교수의 말에 동감합니다.
    3.11부정선거라고 비판했는데 자신의 당내 경선은 부정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누가 공감할까요?ㅠㅠ
    민간인 사찰과 Mb측근의 비리 등 엄청난 정권의 현안을 진보가 앞장서서 문제제기를 해야하는데 놓치고 있다는 김진의원의 말도..참

  • 3. 통진당원은 아니지만,
    '12.5.16 12:36 AM (221.165.xxx.225)

    아직도, 비아냥거리는 찌질이 중궈니를 신봉하는 사람이 있다뉘....
    그리고 부실진상보고서는 어느지역, 어느후보가, 어느유형의 부정인지,,,추정만 있지,
    사실은 못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상조사보고서에도 이석기,김재연이라고 명시가 되어있지 않아요.
    그런데 보수신문의 프레임에 따라, 경기동부연합이니깐
    이석기,김재연이 여론몰매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이 살겠다고, 당원에게 누명을 씌우고 사퇴시키는게 진보인가?

  • 4. 자연과나
    '12.5.16 12:57 AM (61.253.xxx.34)

    자러 가야하는데..
    처음에 제기되었을 때 대표단에서 조사위를 꾸리게 했고 이에 모든 당원은 따랐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모든 비례대표자 모두도 포함되겠죠. 반대의사를 제기한 적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사위 결과를 대표단에서 받아들였고 거기에 맞춰 운영위에서 모든 경선자 사퇴를 의결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따라야하지 않을까요? 민주적 절차에 따른다면요.

    조사위 꾸릴때는 가만히 있다가 결과가 좋지 않자 부실조사다라고 주장하는 건 모순 아닐까요? 거기다가 조사위보고서엔 조사결과만 발표했습니다. 누구 누구 부실이었다라고 하지 않았죠. 경선의 부정과 부실이 중요하지 누구 누구 부정이었나가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 모색되었죠. 그 다음 절차상 운영위에서 위원들의 다수결에 의해 의안으로 경선자 총사퇴안을 의결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거부했죠. (물론 이정희 대표가 그전에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포석을 깔면서요) 당원의 총의결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사유로 거부했죠.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지금 당원명부도 공유되지 않고 있으면서 사퇴거부를 민주절차에 맞지 않는 당원총의결?

    절차상 조사결과가 수긍되지 않는다면 정식으로 운영위 안건으로 제안을 해야죠. 그리고 거기서 의결을 받아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절차의 정당성을 가지지 못한채 총당원을 거론하는 사퇴거부사유는 정말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김재연은 저번에 의혹이 제기되서 운영위 결정나면 사퇴하겠다고 공언까지 했습니다. 이석기도 비슷하게 보도되었었구요.

    정말 구질구질하다고 할까요? 어떤 명분과 대의가 있더라도 대다수 국민 아니 자체 진보당내 당원조차도 설득시키지 못한 대의와 신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ㅠㅠ

  • 5. 모르죠
    '12.5.16 1:17 AM (118.38.xxx.44)

    이젠 질려서 알고 싶지도 않아요.

    잘 몰라도 우리사회에 필요한 당이라고 민노당때부터 비례대표 항상 뽑아준 내가 한심하더군요.
    욕도 관심이 있는때 하는거죠.
    욕할 기운도 없고 관심줄 시간도 없어요.
    그들이 있는한 그 당은 최소한 저한테는 끝이에요.

  • 6. 경기동부밀본광신도
    '12.5.16 2:26 AM (121.130.xxx.245) - 삭제된댓글

    통진당원은 아니지만 /
    제데로나 알고 말하지 누가 이석기 김재연 누명 씌었나요 대표단 전원사퇴,
    비례대표후보 14명 총사퇴 하자고 했는데 둘이 개인적 욕심,패권주의로
    막무가내로 사퇴 거부 하고 있는 거잖아요
    부실조사가 있어도 무결해야할 선거에서 부정이 1개이던 100개인던 공당이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소한의 상식 아닌가요 비례대표 사퇴도 최소한의 해결 방법인데 저 두 꼴통들이
    계속 거부하고 궤변 늘어나서 진보당 다 말아 먹고 있잖아요 무슨 누명입니까
    그리고 당원명부,회계장부, 자금력 당권파 (이석기 김재연 이정희 장원섭등 )가 다 쥐고 공개 안하고 깽판 치고 있잖아요 조중동 프레임으로 이석기가 처음부터 내걸고 희생양인양 웃겨서 .. 누가 이석기 김재연 둘만 사퇴하라고 했나 총사퇴하자지 왜 둘만 억울한 건가요 다른 사퇴한 사람은 억울하지 않아서 사퇴한겁니까
    처음부터 비례 1번 윤금순처럼 바로 사퇴 했으면 진작에 이 사태 해결 됐을것을 두 것들이 꼬이게 만들어서
    지금 저 두것들 30일까지 버텨서 국회 들어가게 되기전에 사퇴 안하면 진보당 해산 시키라고 난리잖아요
    이 꼴통 당권파 때문에 광우병 민간사찰 저축은행 김재철 박영준 최시중 비리 다 덮고 있잖아요

    이석기 김재연 하는 꼴을 보면 지들 당권위해 배째라, 같이 죽자는 식으로 나오고
    생방송으로 진행된 회의만 봐도 이것들 한테는 절차적 민주주의, 의사 조율과 타협 최소한의 기본 상식도
    없는 광신도 집단입니다

    이렇게 길게 써도 알아 들어 먹지 못할 것 같은 당신에게 김태일의 정치야 놀자 추천합니다

  • 7. ...
    '12.5.16 7:50 AM (1.247.xxx.3)

    이석기를 저리 못버리고 감싸는 이유가
    당원파 입장에서는 이석기가 참여계의 유시민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래요
    이석기를 국회의원 자리에서 내치면 자기들 입지가 좁아진다고 생각하는거죠

    이정희는 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싸웠지만
    이석기는 10년동안 자기존재 드러내지 않고당원파를 물밑 지원하고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나보다라구요

  • 8.
    '12.5.16 8:44 AM (111.118.xxx.159)

    이석기는 원래 그런 사람인가 보더군요.
    어느 쪽에서 말하는 선동에 능한 자...
    이런 말들이 어거지가 아닌 사실이란 걸 검증해줬네요, 참.

    그렇게 내려오기 싫어하는데, 그냥 4년 잘 해 먹고 잘 살라 하세요.
    원래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더 고통이 심하다니까요.
    얼마나 제대로 잘 하는 지 다른 국회의원들보다(어떤 비리국회의원보다도...) 몇십배는 엄중한 눈초리로 감시받을 테고, 4년 이후에는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룰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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