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12-05-15 23:11:06

제가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는데 최근 오해(?)로 인해서 갑자기 멀어졌어요.

알기는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친하게 지낸건 최근 4-5년 전 부터인데.. 친구이상으로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 무언가 섭섭했는지 저에게 먼저 전화를 안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 언니에게 크게 실수한 것도 없고 제가 한두살 어리지만 점심이나 차를 마실때도 제가 더 돈을 썼던것 같아요.  형편도 비슷했고 친한 사이니 제가  좀 더 내더라도 크게 상관안했어요.

다만 심증가는게 좀 있긴 있긴 있는데 그런이유라면 그 언니가 좀 유치하다고 생각들 정도의 사소한 겁니다.

물론 상대방은 안그럴 수도 있다하지만... 오히려 제가 매번 이것저것 챙기고도 실속도 못 얻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요즘  바뻐서 연락안할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자기가 먼저 전화를 안하는게

이제 멀리 하고 싶어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어짜피 언니가 아이 때문에 유학준비 하고 있어서 곧 외국으로 갈것 같아

자연적으로 정때려고 이런 일이 생기나 보다..그냥 그렇게 멀리 하자라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매번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모른척 할걸 그랬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쩄든 처음에는 모른척 하고 연락했는데 요즘은 그냥 이렇게 멀리할때가 왔구나 라는 생각에 서글픈 밤이네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희생과 양보가 진리인것 같아요..

IP : 112.148.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여니
    '12.5.15 11:17 PM (110.46.xxx.202)

    20년이면 정말 긴 기간이고 그 중 4년을 친하게 지내셨다면 정을 떼려나 보다는 자연스럽게 풀릴 상황이 될 것 같네요.

    20년을 지인으로 4년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기 쉽지 않아요.^^

  • 2. 저와
    '12.5.15 11:26 PM (115.136.xxx.85)

    넘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전울아들 친구맘인데 7년을 안사이네요 저도 항상내가 먼저 인연을 버리기 싫어 항상 아무일 없던거처럼 먼저 연락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명백히 그쪽잘못인데도 연락이 없네요 이젠 제가지쳐인지 고민도 안되고

  • 3. 저와
    '12.5.15 11:30 PM (115.136.xxx.85)

    오히려 홀가분한기분 마저듭니다 항상그러려니 받아줄필요 없는거 같아요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잖아요 고민하지마시고 인연이면 그쪽도 생각있음 연락하겠지요

  • 4. 원글
    '12.5.15 11:34 PM (112.148.xxx.102)

    저와님..저도 그냥 연락안하려구요..그러다 보니 참 가슴 한쪽이 좀 아파오네요..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놓치나 싶고,,마음이 아프네요..

  • 5. --
    '12.5.16 12:08 AM (94.218.xxx.248)

    저런 문제는 여학생 때나 그런 줄 알았어요. 삐지고 말 안하고;; 애 엄마 되서도 똑같네요^^;;
    인연을 이어가려 억지는 부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285 검은콩자반 잘 아시는 분...!! 6 은유맘 2012/06/14 1,421
117284 운동화 안창(맞나?)만 세탁기에 돌리는 건 괜찮겠죠? 3 빨래 2012/06/14 885
117283 점프수트 입는 분들.. 화장실은 어떻게 가시나요..? 6 으음.. 2012/06/14 22,176
117282 저층은 햇볕이 잘 안 들어오는 편인가요? 5 ?? 2012/06/14 2,393
117281 어제 유령에서 밀레가 간접광고였었다면서요? 8 드라마 유령.. 2012/06/14 2,220
117280 피곤해서 짜증 많이 내는 아이 한약? 영양제? 뭘 먹일까요? 1 ㅡㅡ 2012/06/14 1,521
117279 김치냉장고 AS 기사분과 부딪혔어요 11 찝찝 2012/06/14 2,724
117278 檢의 변화…'판례 면죄부' 든 친철한 검찰씨 1 세우실 2012/06/14 571
117277 천가방 예쁜곳 알려주세요 2 천가방 2012/06/14 1,670
117276 오이지 1 딸맘 2012/06/14 840
117275 공무원이 외제차 타고 다니는거... 22 ... 2012/06/14 6,300
117274 윌 같은 요구르트, 장복하면 정말 효과있나요? 2 건강해지자 2012/06/14 17,405
117273 고수 들어간 요리 좀 알려주세요 13 .... 2012/06/14 3,474
117272 소녀시대가 다니는 성형외과 정말 대박인듯. 32 ... 2012/06/14 137,343
117271 임신중 아스피린 먹어도 될까요? 6 임신12주 2012/06/14 1,388
117270 엑@브라 써보신분 브라 2012/06/14 654
117269 치과의사나 관계자분 계세요? 6 남매맘 2012/06/14 1,579
117268 방사능에 대한 생각 2 먹어말어? 2012/06/14 1,326
117267 신경치료중인데 아말감냄새가 유난히 지독한 경우 1 42 2012/06/14 1,343
117266 친구·처형·직원 명의 계좌에 수십억 숨긴 변호사·의사 ‘덜미’ .. 샬랄라 2012/06/14 803
117265 혹시 생식해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해요 2012/06/14 1,580
117264 혹시 주황색 생리혈 아시는 분, 계세요? 2 이게 뭘까?.. 2012/06/14 2,852
117263 임혜경 부산교육감 옷 로비로 경찰 소환될 듯 4 참맛 2012/06/14 1,573
117262 제왕절개시에 자궁근종 못뗍니다 3 졸리 2012/06/14 2,588
117261 홈페이지 제작 맡기려고 하는데요... 2 홈페이지 2012/06/14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