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사람은 느낌이 팍 오나요?
그냥 느낌이 팍 온대는데요....
선을 보던 소개팅을 하던 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던간에요...
정말 그런 삘이 올까요??
1. ...
'12.5.15 9:00 PM (112.168.xxx.124)20대때 결혼한 친구들은 그런 느낌 받았다는 애들 꽤 있고요
30대에 결혼한 애들은 그런거 없데요;;;;;;;;;;;;;;2. 웃음조각*^^*
'12.5.15 9:02 PM (210.97.xxx.59)20대 후반에 결혼한 저는 팍~ 오는 느낌은 없었고요.
그냥 이 사람과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사람을 닮은 아기가 있다면 참 사랑스럽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참 마음이 뭐랄까.. 살짝 두렵기도 했어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내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잘 하는 걸까 하는 그런 마음이요.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 잘 살고 있습니다^^3. ....
'12.5.15 9:16 PM (112.151.xxx.156)뭐.. 그런 사람도 있겠구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스며드는 사람도 있어요.4. 조명희
'12.5.15 9:17 PM (61.85.xxx.104)25에 결혼했는데 그런 느낌 없었습니다.
그냥 이 사람이랑 살면 경제적으로나
(부자가 아니라 남에게 아쉬운 소리는 안 하겠다 싶은 . 정년이 보장된 안정적인 월급쟁이임),
여자문제로 속 썩을일 없겠다 싶었고(착실하고 순진함, 나만 좋아할것 같은 신뢰감)
시댁이 경제적으로 엄청 부자는 아니지만 저희가 보태줄 염려는 없어 보였고,
시어머니 되실 분이 잘해 주셔서 결혼 했습니다.
물론, 결혼후 현실은 달랐지만요.
확실한 것은 결혼은 하늘에서 정해주어야만 한다는것. 인력으로는 안 된다는것입니다.
흔한 말로 식장에 들어가 봐야 안다고 결혼이 확실해도 깨지기도 하고, 느닷없이 하기도 하구요5. yaani
'12.5.15 9:50 PM (175.125.xxx.220)저도 명희님과 비슷했어요
우선 저를 많이 좋아해줬고 지금은 아니지만 그땐 월급도 꽤 많이 받았구요
시댁도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만큼 사셨고요
첫눈에 너는 내 운명 이런거 믿지 않는 성격이라
찬찬히 살피고 두루두루 알아간 후에 결혼했어요
지금은 월급 적은거 외엔 불만없구요6. 전
'12.5.16 6:06 AM (175.223.xxx.42)몇 명 사귄 남자들은 결혼...에 대한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남편은 왠지 이 사람과는 결혼 까지 할것같다 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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