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이제 2주 넘어가는데.. 계속 야근이예요
힘들어 죽겠어요 전의 회사를 칼퇴근을 하는데를 다녀서 그런지 여기는 영 적응이 안되고 힘드네요
첫날만 걍 들어가라고 해서 일찍 갔는데 그후론...ㅜㅜ
일단 팀장이 워낙 일이 많아서 안가는 스타일이니 팀원들도 덩달아 야근하고
제가 바로 아래 직급인데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또 나몰라라 퇴근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앉아있긴 하는데 짜증만 나고 몸은 너무 힘들고 또 출퇴근이 한시간 반 넘는 거리라 야근하고 집에 가면
아무것도 못하고 씻고 바로 누워요. 체력이 저질 체력이거든요.
정말 계속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몇번씩 듭니다. 나이나 젊으면 걍 고생한다 생각하고 다니겠지만
지금 30대 후반 바라보는 나이에 너무 기운도 딸리고 힘드네요
뭐 연봉이나 높으면 그에 따른 걸 감수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만족할 만큼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니구요.
복지도 별루고 사무용품 같은 것도 신청하라곤 하지만 눈치주고 걍 자기가 사놓는 게 낫다 싶을 정도고..
두달 동안은 수습기간인지 뭔지 보험이나 연금같은 거 징수안한대요.
뭐 세금 안띠면 월급액은 높겠지만 찜찜하고 그렇네요.
일단 야근하는 문제가 젤 걸리니 다른것도 다 좋게 안보이고
여러분이라면 계속 다니시겠어요?? 제가 아직 배가 부른건가요?
야근 매일하는 회사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