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생활 하다 귀국해서 외국친구가 여러 명 있는데
그 친구 중 한 명인가... 해서(국제전화는 발신자번호제한으로 뜨는 경우도 있잖아요) 받아봤는데
아무 말을 안 하더라구요
제가 여보세요?를 한 5번정도 반복했는데 아무 소리 안 하다가 끊어졌어요
그리고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국제전화일거라고 생각하고... 회선이 안 좋아서 끊겼나하고 받았는데
어떤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거리면서 "하고싶다"고 말하더라구요...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당장 끊고 일 하던거 접고 나와서 택시 타고 집에 왔습니다
사무실 정리하고 빌딩 밖으로 나가는 순간까지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랜덤으로 번호를 누른건지
아님 제 번호를 아는 사람이 악의적으로 그런건지...
지금 일이 너무 바쁜데 어느 정도 일 마무리되면 발신자 추적 신청 해볼까 해요
정말 미친놈 많아요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