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글을 읽고 전에 친구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 적습니다.
친구는 작은 빌라에 살았는데 이웃간에 친해
서로 내집처럼 드나들며 살았지요.
그런데 가끔씩 사소한 물건들이 없어지는 일이 생기고
대단한것도 아니라서 내가 어디다 잘못 두었나 건망증인가 하며지냈답니다.
그런데 여름이라 현관문들을 열어놓고 지내고 있는데
한집에서 옆집에 잠깐다녀 왔는데 냉장고 위에 두었던 10만원짜리 수표가 없어졌대요.
한참전일이라 10만원이 지금보다는 큰돈이었던 시절이었지요.
돈 잃어버린 아줌마 수표번호를 알고있어서 신고했지요.
나중에 수표를 찾았는데 위층 아줌마.
어찌 알았냐하면 옷을 사면서 자기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나봐요.
설마 수표번호를 알까싶었던거지요.
다 들통난 아줌마 울며 불며 남편에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전에 살던 동네에서도 같은 문제를 일으켜 다시 그런문제 일으키면 이혼 한다는 각서쓰고
이사왔대요.
그런분들 있어요.
저희집도 두어번 동네분들에게 당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