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생신을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는데요
일요일 아침에 생신상 차릴껀데(일요일 아침엔 미역국)
토요일 점심 저녁도 식사 준비를 해야되는데
무슨 국을 끓여야될지 머리가 멍하네요
친정어른도 한분 오시고 해서 국을 안끓일수도 없고
참고로 장어국 소고기국은 안되구요
꽃게탕 매운탕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시구요
시어머님 생신을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는데요
일요일 아침에 생신상 차릴껀데(일요일 아침엔 미역국)
토요일 점심 저녁도 식사 준비를 해야되는데
무슨 국을 끓여야될지 머리가 멍하네요
친정어른도 한분 오시고 해서 국을 안끓일수도 없고
참고로 장어국 소고기국은 안되구요
꽃게탕 매운탕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시구요
전 부모님 오시면 된장국을 끓여요,
무난하지만 정성 다해서..
그리고 할머님 오시면 할머님이 특히 무우국을 좋아하셔서 무국 끓여요.맑게.
시레기된장국은어떨까요~ 추어탕도좋구요
쇠고기국 안되면 뭐 멸치나 바지락살 넣고 된장국 하시면 어떨까요?
미역국이 맑은 국이였으니..
시금치국이나 그런 종류로 된장국요요
김치콩나물국, 황태국 아니면 날도 더우니 오이냉채, 우묵냉채등도 좋아요.
우거지 데쳐서 된장양념에 무쳐놓았다가 그 때 그 때 적당한 국 끓여드리면 잘 잡수시던데요.
고춧가루 살짝 풀고 청양고추 약간 넣어서 칼칼하게 끓여드리면 시원하다고 잘 드셨어요.
그리고 가볍게 콩나물국도 한 번 끓이시고 하셔요.
콩나물국밥집에서 나오듯 육수에 콩나물 데친 거 넣고(같이 끓이면 수분 빠져 가늘고 질겨져서요)
대파, 풋고추, 홍고추 올리고 양지머리 고명 있으면 넣고 싫어하시면 올리지 말고
새우젓으로 슴슴하게 간 해서 김가루 부순 것 조금 올리고 해서 드리면
밥도 말아 드시고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아니면 황태 가늘게 찢어서 북엇국 끓여드려도 좋아하십니다. 저희 집에서는요.
저 바본가봐요. 부처님 오시면 무슨 국 끓이냐고 보고 무슨 국 끓이나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저희 부모님들은 맑은국 좋아하시던데요. 무국같은거요.
윗님 웃겨요 ㅋㅋ
부처님은 무슨국 좋아하실까요?ㅋ
전 어버이날 시래기국 새우,조개 넣고 끓였어요^^
곧 석가탄신일이길래 그날 국을특별히 끓이시나 했어요. 요즘 제가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