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그닥 즐기지 않는 것도
꼭 주머니에 돈이 없을 땐 정말 미친 듯 먹고 싶어요.
꼭 저것을 지금 당장 먹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되어버릴 것 같고
아니 내가 저것도 못 먹는단 말야.. 이럼서 별 말도 안되는 자기 연민에 빠지고,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머 비싸다고 해도 그렇다고 2-3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마시고 싶음 마시는거지,
그걸 꼭 별 핑계 다 되어가며 사마신다던가..
왜 이런 걸까요?
정작 보너스까지 한꺼번에 들어와서 통장 두둑한 날에는 집에서 라면 끓이고 있어요,ㅠ
아낄 때 아끼자 막 이러면서...
월급날이 보름도 넘게 남았는데 슬슬 바닥이 보이는 생활비.
평소엔 생각도 안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한 통이랑 파파존스 피자가 미친 듯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