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6살 어린 올케에게 존대 합니다.

....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12-05-14 11:49:24

그러셨어요..진지 드세요.. 아니구요..

 

왔어요? 이거 줄까요?

보통 동네아줌마들 사이에서 쓰는 높임말 정도요..

올케 라고 호칭도 안해요.

**엄마..라고 합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안된것도 있고..

몇번 안본 이유도 있고..

딱히 친해질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서른도 넘은 성인들끼리 몇번이나 봤다고..

남남이 가족 되었다고 말 놓는것도 참 웃기고 ..

 

개인적으로 제 시누가

저보자마자 말 딱 놓고..

올케 올케..하는거 참 듣기 싫고 거북했거든요..

여전히 싫습니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감정은 틀리겠지만요..

 

IP : 121.152.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4 11:52 AM (59.15.xxx.61)

    오빠의 아내라면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동생의 아내라면
    어느정도 친해지면 조금 말 놓을 수도 있지않을까요?
    저는 시누이들 다 저보다 어리고
    그냥 친정 언니동생처럼
    말 놓고 지내요.

  • 2. ..
    '12.5.14 11:52 AM (1.225.xxx.7)

    참 어렵다...

  • 3. ...
    '12.5.14 11:54 AM (123.109.xxx.36)

    그건 존댓말이 아니라 예사말이에요
    00엄마..라고 부르는것도 그닥 좋은 호칭은 아닙니다
    형제동급이니 예사말 정도가 적당하죠

  • 4. ..
    '12.5.14 11:55 AM (1.225.xxx.7)

    맞아요. **엄마가 더 예의없는 표현입니다.
    동네 아줌마 부르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뭡니까?

  • 5. ..
    '12.5.14 11:58 AM (39.121.xxx.58)

    **엄마라고 부르다니..
    올케입장에서는 더 기분나쁘겠네요.
    6살 어려도 오빠의 부인이면 원글님께 손위잖아요..
    그런경우 대부분 존대말써요..서로 존대말을 쓰죠.
    손아래라 해도 **엄마가 뭡니까?정말??

  • 6. 감정과서열간예절은다른거같습니다.
    '12.5.14 12:02 PM (61.4.xxx.136)

    오빠의 아내라면 몇 살이 어리든 당연히 존대해야 맞습니다.

    남동생의 아내라면 나이가 더 많으면 막바로 말을 놓기 어렵지만, 나이가 어린데 계속 존대하면 상대가 더 불편하지 않을까요?

    저는 오빠의 아내가 저랑 동갑이어서 상견례 때부터 바로 확실히 존대하며 언니라고 불렀어요.

    혹여라도 나이로 인해 대접 못 받는다는 생각이 들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요.

    지나가는 말로도 반존대를 해 본 적이 아직 없어요, 항상 깍듯이 존대합니다.


    남동생이 결혼을 했고, 남동생보다 9살 어린 아내라 저와는 띠동갑인 올케인데,

    말을 쉽게 못 놓겠더군요.

    그래서 존대를 하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이러는 거 아니라는데 내가 쉽게 하대가 안 되는 사람이라, 차차 할게요...........근데 이것도 아닌 것 같아 내내 마음이 불편했어요.

    근데 올케가 형님 왜요, 말씀 놓으세요.........를 안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더 말을 못 놓겠고.... 어쩔 줄 모르다가 문자를 하면서 제가 그랬어요.

    자꾸 어색해지고 거리감느껴지게 하는 것 같으니 이제 내가 올케에게 편하게 말할게....그렇게 처음엔 몹시 어색했지만 견뎌야지 하면서 말을 놓자 하고 놓았습니다.

    그게 처음에 안 되면 나중엔 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그렇게 했어요.


    새언니가 처음 사촌 새언니 왔을 때 (새언니보단 항렬이 낮은 사촌 새언니)

    말을 못 놓고 상전 취급하면서 손님대접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언니 그러심 안 돼요, 언니보다 손아래 사람이잖아요. 당연히 하대해야 하고, 손님아닌 식구로 어울려야 해요. 라고 입바른 소릴 했었는데,

    새언니가 어떻게 그래요, 아가씨...하는데

    지금 못 하면 앞으로 언닌 계속 작은 집 며느리 수발을 언니가 해야 한다니까요? 그러지 마세요. 지금 제가 총대 맸을 때 못이기는 척하고 말 놓으세요. 그랬었어요.

    오빠가 매제 첨 맞았을 때 본인보다 나이 다섯 살이나 많은 매제라고 말을 못 놓고 쩔쩔 매며 상전 모시듯 할 때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사회에서 나이로 만난 사이 아니고 가정에서 서열로 만난 사이는 나이 개의치 말고 서열로 호칭도 정리해야 하는 거라고.

    그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오빠는 이 년을 매제를 상전 대하듯 하다가 나중에 이를 악물고(성향상 아마 그랬을 거예요) 말을 놨는데,

    오히려 그때까지 대접 받았다 생각하지 않고 형부는 고까워 했었어요. 얼굴이 완전 구겨졌었지요.

    얘가 왜 갑자기 나한테 말을 놓지? 나보다 나이도 다섯 살이나 어린 게? 이런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서열이 낮은 건 분명하니 말은 못 하고 그냥 넘기더라구요.

    그런 불편함을 끼치는 것보다 처음부터 서열대로 호칭을 정리하는 게 나을 거예요.

  • 7. 원글님은
    '12.5.14 12:12 PM (218.157.xxx.26)

    잘한다고 하시는건데 차라리 안하니만 못한거예요.
    누구엄마는 정말 아니네요.

  • 8. 남동생
    '12.5.14 12:14 PM (125.180.xxx.204)

    올케라면 저는 편하게 말놓고
    올케~하고 말해요.
    동생네까지 ..요 한다면 좀...........

  • 9. ..
    '12.5.14 12:18 PM (220.85.xxx.38)

    자랑이신가요?

    존대냐 반말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죠

    저는 우리 시누이가 저한테 해줬으면 하는 거 올케한테 합니다

    만날 때는 반갑게 얘기하고.. 그걸로 끝입니다
    부모님생신 때 보고 잘 지냈냐 하면서 여자들 모이면 하게 되는 수다 떨고 다음 만날 때까지 별다른 연락 서로 안ㅎ해요

  • 10. ...
    '12.5.14 12:24 PM (112.152.xxx.16)

    00 엄마는 진짜 동네 엄마한테 하는 것 같아요.
    거리를 두는 것과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다른 것 같은데요.
    그냥 막 반말로 하지 않고 끝 올려주기도 하는 건 예의 같기도 한데요. 호칭은 좀 이상해요.

  • 11. ...
    '12.5.14 12:25 PM (122.36.xxx.11)

    ** 엄마는 기분 나쁠 수 있으니
    본인에게 잘 확인해 보고 쓰세요

    원글님은 잘했다고 하는 일인데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수 없어요

    특히 ** 엄마는 정 붙이기 힘든 말이구, 하대에 속하는 말입니다.

  • 12. 뒤죽박죽
    '12.5.14 12:48 PM (67.248.xxx.221)

    아랫사람에게 존대를 하는 건 아니죠. 반말을 쓰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위아래가 뒤죽박죽인 집안인거 같네요.
    이왕 하시는거 올케는 저에게 반말해주세요 해보세요.

  • 13. 코난
    '12.5.14 1:14 PM (61.74.xxx.243)

    00엄마는 정말 아닌거같아요..
    저희 엄마가(지금은 환갑이 지나셨지만..) 시집와서 시누이들이 엄마한테 코난엄마라고 불렀다고
    그때 아 이집구석은 콩가루 집안이구나 하셨댔어요..;;
    시어머니가 그러는거 보고 호칭 고쳐주지도 않는다며..
    (시집살이 호대게 하셔서 좋은 감정이 없으셨을수도 있찌만요..)

  • 14. 어?
    '12.5.14 1:54 PM (124.61.xxx.39)

    **엄마는 오히려 기분 상할 수 있어요. 은근히 하대하는걸로 들리거든요.
    조카에게는 꼬박꼬박 존대하면서 올케에게 **엄마라고 부른다니 나쁘게 말하면... 마치 상류층 코스프레 같아요.

  • 15. 이분이 뭘 잘못했다고..
    '12.5.14 2:15 PM (121.143.xxx.50)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포인트는 존댓말이예요.. ~엄마라는호칭이아니고..
    원글님 잘 하고계시는거 아닌가요?
    저는 7 살어린 손아래시누이한테도 존댓말합니다. 당연한거죠?? 이건 거리감있어 보이지않죠??? 그리고 형부저한테 존댓말씁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일이라고 생각해요..

  • 16. ok
    '12.5.14 2:58 PM (14.52.xxx.215)

    난 괜찮은데..
    00엄마도 괜찮고 존대도 괜찮고
    친해지면 말도 놓을수 있다고 생각함.

  • 17. 콜비츠
    '12.5.15 3:37 PM (119.193.xxx.179)

    서른도 넘은 성인들끼리 몇번이나 봤다고.. : 저도 이런 이유로 반말 안해요.
    올케가 없긴 하지만, 있어도 원글님처럼 했을 겁니다.

    다른 분들이 쓰셨듯이, 형부가 저에게 반말안하는 것, 제 언니가 신랑에게 존대하는 것. 이것도 이상하지 않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83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2 쿠키 2012/05/14 856
106882 진보당 공동대표단 눈물의 기자회견, "국민여러분 기회 .. 12 참맛 2012/05/14 1,852
106881 콩나물 직접 길러서 먹고 싶은데요.. 콩을 어디서 구하죠?? 3 코난 2012/05/14 1,087
106880 중2아들이 체크카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9 현득 2012/05/14 2,353
106879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3 쿠키 2012/05/14 2,123
106878 최근 돌잔치 하신분들께 부탁 좀 드릴께요. 4 ^^ 2012/05/14 1,183
106877 치과마우스가드가 금니값보다 비싸네요ㅠㅠ 13 비형여자 2012/05/14 3,197
106876 글씨를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 2012/05/14 1,090
106875 남이 손해를 봐야 행복해지는 뇌.... 5 악마.. 2012/05/14 1,314
106874 고급문화 얼마나 즐기세요? 53 궁금 2012/05/14 14,194
106873 중국여자들. 다 그렇진않겠지만, 왜 한국남자들한테 찝쩍될까요? 3 짜증 2012/05/14 2,527
106872 넝쿨당 김남주 동생의 친구.. 13 나만은? 2012/05/14 4,176
106871 이 페라가모가방 어떤가요? 요즘 페라가모 드나요? 4 mango 2012/05/14 3,785
106870 초등 고학년 영어학원 문제 흑흑 2012/05/14 1,267
106869 스승의 날 선물때문에 아직도 고민입니다 7 어쩌나 2012/05/14 2,255
106868 트위터 하시는분들 질문있슴다! 2 트위터 2012/05/14 740
106867 청주에있는 치과~ 2 푸르니 2012/05/14 1,693
106866 이 광고 아세요? 5 반했음 2012/05/14 1,037
106865 혹시 인천공항에 장기로 무료주차 하는 법 아시나요?--없답니다... 11 .. 2012/05/14 3,806
106864 와플팬 어떤가요?(가스불 위에 올리는...) 3 해피 2012/05/14 7,614
106863 벤타, 위니아, LG 중에 에어워셔 구매 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려.. 1 신혼 2012/05/14 1,744
106862 마테차 드시는분들 맛이 어떤가요 12 2012/05/14 4,587
106861 노래가 너무 좋아서요.. ㅎ잇 2 .. 2012/05/14 1,067
106860 한샘 가죽소파 어떤가요? .. 2012/05/14 2,041
106859 남자한테 프로포즈 받았어요 8 진짜 2012/05/14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