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5.14 9:48 AM
(111.65.xxx.8)
제 생각에는 말은 놓으시고
올케 입장을 많이 헤아려 주고
역지사지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 ..
'12.5.14 9:48 AM
(147.46.xxx.47)
바람직해보이는데요.
호칭문제도 아니고 존댓말인데..강요에 의해서 되는건 아니죠.
3. 글쎄요
'12.5.14 9:48 AM
(180.65.xxx.196)
좀 이상한대요
남동생의 안사람이니까 집안에선 남동생과 동급이죠
나이차이도 여섯살이나 어린데 ,사회에서 만났어도 완전 공적인자리 아닌이상은 동생이잖아요
평생을 봐야하는 사이인데, 가족이 아니라 나는 너를 영원히 손님대접하겟다 하는것 같아요
4. 이상해요
'12.5.14 9:50 AM
(211.244.xxx.167)
남동생한테도 존대하시나요?
그 올케 속으로 "이상한(?) 집안에 시집간거아냐?" 할듯 -_-
5. 나쁜건 아닌데
'12.5.14 9:51 AM
(115.140.xxx.84)
올케가 살짝 마음의 벽을 느낄거같네요.
하지만 조심하는 마음으로 그런다면 예의있고 좋지요
정 원글님이 원하신다면 반존대 (예를들면 말끝만 ~~~요 ) 로 하면되지않을까요?
사실 저도 나이상관없이 많은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반존대만해도 세상이 조금은 달라질거같다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6. ..
'12.5.14 9:53 AM
(1.225.xxx.7)
님 같은 고운 마음씨로 올케를 대한다면 말 놓아도 말 함부로 안하게 돼요.
그냥 탁 놓지말고 하게체 정도로 하다보면 자연히 말도 가볍게 놔 질겁니다.
7. ...
'12.5.14 9:54 AM
(123.109.xxx.36)
존댓말(높암말)을 쓰는건 이상하죠
촌수나 나이로보아 존댓말까지 쓸 사이는 아니거든요
(나를 저로, 하다를 하시다로, 밥을 진지로..)
그냥 반말을 쓰지않겠다..는건 보통 많이 해요
부부사이에도, 모임에서도 많이하죠
-니다. 나 -요 로 끝나는 예삿말정도 사용하는데
오래살다보니 걍 동생한테 하듯이 -어. 정도까지는 되더군요 ㅠㅠ
-냐? -니? 는 어렵구요
8. ㅇㅇ
'12.5.14 9:54 AM
(211.237.xxx.51)
좋은것 같은데요?
저는 손아래 동서에게는 다 존댓말 하고요.
손아래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은 동서도 있고.. 동갑인 동서도 있어서요.
저보다 어린 손아래 올케에겐 반존대 합니다.
9. 마이마이
'12.5.14 9:55 AM
(119.67.xxx.185)
아....좀 이상하게, 아니면 부자연스럽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사실, 남동생한테 존대하는건 못하겠구요TT
올케가 좀 섭섭하게 생각할수 있다는건,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네요.
그럴수 있겠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반말하다보면, 좀 하대한다 해야할까요? 좀 그럴수도 있고, 듣는 입장에서도 그럴수 있을거
같아서요.
여긴 부산인데, 반말하면 좀 너무 ...뭐랄까...하여튼 좋은이야기 아닌 이야기 할때는 반말하면 좀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10. 마이마이
'12.5.14 9:57 AM
(119.67.xxx.185)
아, 그리고 존댓말이라도
"진지드셨어요?" 이런 존댓말 아니고 그냥 "밥은 먹었어요?" 이렇게 하려고 했거든요.
어제도 만나서도 "점심을 많이 먹었어요? 이거 더 먹어보세요"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거든요.
11. 좀 이상해요
'12.5.14 10:0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난 너에게 선을 긋겠다. 선안으로 들어오지 마라. 이런 뉘앙스
손윗사람이 아래사람에게 존칭은 좀 오버스러워요.
12. -_-
'12.5.14 10:02 AM
(211.244.xxx.167)
죄송한데 어디 모자라보입니다
13. 마음만
'12.5.14 10:04 AM
(221.151.xxx.117)
잘 써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손윗 시누, 저보다 8살이나 위인데
(시누의 남동생이자 제 남편은 저보다 6살 위)
가끔 제게
올케, 밥은 먹었어요?
엄마 거기에 다녀가셨다면서? 잘해줘서 고맙네요.
이번에 무슨 무슨 모임있는데 거기 올 건가? (절대로 올거니? 이런 식으로는 말씀 안 하심)
뭐 이런 식으로 반존대를 하시더라구요. 처음부터 말 놓는 거 꺼려지시면
이 정도만 하셔도 좋을 듯 해요. 제 입장에서는 조금은 불편하다가도 또 약간은 대접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14. ..
'12.5.14 10:06 AM
(183.103.xxx.69)
그게참 그런게 전 올케는 없지만 제부는 둘이에요.막내 제부는 저랑 띠동갑입니다,울동생보다 연하라...
그런데 당연히 말 존대라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게다가 전 아랫동서도 저보다 나이많아서 존대해요.세월이 지나니 존대도 편해요.원글님이 경상도분이라 하시니 지금처럼 쓰시는것도 좋을듯해요.저도 부산사람인데 솔직히 부산말을 편하게 쓰다보면 좀 쎈 느낌이 많아요.
15. 마이마이
'12.5.14 10:07 AM
(119.67.xxx.185)
헉..손아래 올케한테 존대한다고 모자라보이기까지 한건가요TT
이상하게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울수 있다고는 생각해봤는데, 너무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라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전, 제가 며느리 입장 되어 보니, 시댁식구들이랑 친해져봤자, 며느리는 항상 상처만 받게 되는거
같아서, 사실 어느정도 선을 긋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 선이 무너지니 고부갈등 생기고 그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부부중심의 어떤 경계선이 있어야 하는데, 시어머니가 그 경계를 자꾸 허물고 시부모님과 우리를
같은 선안에 넣으려고 하니 며느리는 저항하고, 시어머니는 섭섭해하다가 분노하고TT
그래서 오히려 선을 좀 긋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너네는 너네 부부 테두리를 치고 살거라....우리가 침범하지 않으마..이런 생각도 있었거든요.
제가 너무 간섭심하고 경계 모르는 시어머니때문에 생각이 좀 이상해진건가요? ^^;;;
16. ..
'12.5.14 10:11 AM
(147.46.xxx.47)
사회에서 만난 11살 어린 친구에게도 존댓말 써온 저라...
원글님을 이해했는데..저역시 모자란 사람 ㅠㅠ
17. 고등학교때 선생님
'12.5.14 10:14 AM
(175.112.xxx.118)
정말 쿨하시고 깨어있으시고 지적이시고 특히 허례허식 싫어하셔서, 결혼도 정말 쿨하게 하셨던 그분.
자신도 선생님 안하고 별명불러도 된다고하셨던 그분.
그분이 그러셨어요
남편에게 ' 아빠, 오빠' , 아랫올케에게 '존대' , 어디가서 자기 남편 극존칭.
이건 진짜 아주 옛날 '천한 상것' 들이나 하던거라며 절대 그러지 말라구요
그분 양반 상민 따지는 분도 아니고 성씨도 예전으로 치면 '천방지축마골피' 인지 뭔지에 해당되는 스스로도 조선이었으면 지금 아랫것이었을거라고 하셨던 분인데 그런말씀하셨네요
전 그말씀이 너무 깊에 박혀있어서 저 위에 해당되는 사람들 보면 참 없어보여요
18. 마이마이
'12.5.14 10:25 AM
(119.67.xxx.185)
앗....올케한테 존대하는게 남편한테 아빠,오빠 하는거랑 비슷한 경우일거라곤 생각을 안했는데...
그건 아닌거죠? --;;;;
아, 막상 글 올려놓고 댓글보니 마음 심란하네요.
19. 아주 극존대는 하지말고
'12.5.14 10:27 AM
(121.145.xxx.84)
너무 하대만 안하시면 될거 같아요..근데 모자라모인다는 댓글은 지나가던 제가 다 기분이 상하네요
죄송하면 그런말 쓰지를 말던지..전 미혼이지만 어느정도 원글님 이해했거든요
20. 전 원글님에 찬성
'12.5.14 10:28 AM
(221.151.xxx.117)
전 고등학교때.. 님의 말씀에 동조를 할 수가 없는 것이, 어르신들 예전에는 동서지간에도
자네, 이리 좀 와보게.
자네, 와서 이것 봄 봐주소.
이런 식으로 하오체를 쓰셨지 반말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손아랫 가족에게
(그것도 친가족도 아닌데) 반존대하는 게 '상것'들이나 하는 것이라뇨. 이해할 수 없네요.
21. ..
'12.5.14 11:15 AM
(220.149.xxx.65)
저 올케한테 존대해요
근데, 저는 올케가 맘에 안들어서 존대하는 거에요
나와 한 울타리 안에 존재하지 마라, 혹은 나한테 함부로 하지 말아라...
이런 의미가 커요
솔직히, 남동생 와이프한테 자기보다 나이 많은 것도 아닌데 존대한다는 건
님의 상대방의 존중하는 마음은 좋으신데요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자칫 잘못하면 님을 오해할 수도 있고, 만만하게 볼 수도 있는 문제에요
제가 많이 산 건 아닌데, 대강 보니까요
존대나 대우나 할 사람한테만 해주시는 게 좋아요
아랫 사람한테까지 너무 존중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반말하시면서도 얼마든지 존중해줄 수 있거든요
22. 콜비츠
'12.5.14 11:29 AM
(119.193.xxx.179)
동생의 부인에게 존대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정에선 제부에게 반말하는 경우 거의 없잖아요.
그리고 학교 졸업하고 보면, 누군가에게 반말하는 일 거의 없지 않나요?
전 아이들 많이 상대하지만, 대체로 존대 하는데...
원글님 생각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23. 솔직한 조언
'12.5.14 1:53 PM
(112.184.xxx.16)
일단 제 두번째 위 댓글님 말씀에 무한 공감하며..(맘에 안드니 벽치기 위해 존대 한다.)
예법 상으로도 동생 아내에게 존대하는건 안 맞습니다.
존대도 위 아래를 가려가며 하는거거든요.
사회에서 모르는 사람과의 존칭과 친족간 테두리 안에서의 존칭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내 동생의 아내, 그것도 나보다 6살이나 어린 아내라면 당연히 말 놓는거죠.
동생의 아내에게 존칭을 해야할 경우는 이겁니다.
내 동생의 아내지만 내 동생보다 나이가 많고 또한 시누이 보다도 나이가 많을 경우.
이런 경우엔 동생의 아내이지만 꼭 존칭을 해야 합니다.
동생보다는 나이가 많고 시누이인 나보다는 적다. 이럴때는 말 놓아도 됩니다.
그거 잘 안지키면 바로 저 위 댓글님처럼 벽먼저 치고 들어간다는 의미를 주게 되는것이죠.
남들이 보기에도 안 좋거든요.
손아래 동생 아내에게 존대하는거 그거 결코 좋은 모습으로 안 비칩니다. 예법에도 안 맞구요.
말 은 놓으시고 마음으로 그 올케를 존중해주면서 이뻐해주면서 사세요.
그게 윗 시누이로서 옳은 자세고 옳은 예법입니다.
제 말 꼭 참고해주세요.
24. 존대
'12.5.14 3:44 PM
(211.196.xxx.137)
하면 어색해요. 올케가 불편할 거예요.
내가 맘에 안드나..이런생각 들것 같고.
올케도 동생 아내이니 동생처럼 대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존대 안해도 험하게 말 안할 수 있잖아요.^^
25. 제경우
'12.5.14 11:06 PM
(219.250.xxx.195)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동서에게 선전포고(?)를 하진 않았지만요)
그래서 7살 아래 동서에게 존대를 얼마간 했었어요
결혼전 상견례에서 딱 한번본게 다인데,,, 결혼하자마자 반말 하는것도 영 어색했구요
그랬는데,,, 일단 제가 존대를 할때 동서는 한번도 말 놓으세요..라는 말을 하지는 않더라구요
암튼, 제 생각대로 존대를 하는데,,,
주위에서 특히 남편과 친정엄마가 엄청 뭐라고 하더라구요
왜 아랫사람에게,,, 어려운사람 대하듯 존대를 하느냐...
그쪽에선 자기가 당연 대우받을 사람인거처럼 생각할거다(얕잡아 볼거다라는)... 등등
전, 서로 대우하고, 경우바르게 살자... 뭐 이런 의도로 시작한건데
대우,,경우는 사치구요,,, 시댁 행사에 전혀 오지도 않고, 못와도 전화도 제게는 없고
용돈 많이 드리는 걸로 시부모님께만 싸바싸바해서 뺀질거리는게 영 ㅠ.ㅠ
대우도 사람봐서 해야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