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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바구니 or 화분 어느 쪽이 좋으시겠어요?

그냥앙케이트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2-05-14 09:24:08
그냥 수다같은 앙케이트입니다. ^^

친구몇명과 학교때 선생님 뵙고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식사대접은 해 드리려 하지만, 그냥 뵙긴 허전해서 꽃바구니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집앞에 큰 꽃집이 있어 제가 꽃바구니를 맡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제가 꽃 선물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ㅜ.ㅜ 
선생님께서 꽃바구니 뒷처리 하시기 번거로우실 듯도 하고요.

그래서, 차라리 미리 화분 배달을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친구들은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하긴 하는데, 그러면 당일에 빈손으로 만나야 하니, 좀 허전할까 싶기도 하고요.
은사님을 아주 오랜만에 뵙는 거거든요.

여러분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실속이냐, 기분이냐...
IP : 111.118.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4 9:26 AM (211.237.xxx.51)

    저 개인적으론 화분이 더 나은데
    화분 자꾸 죽인다는 분들은 그런걸 싫어하시더라고요.
    뭐든 실속있는게 좋아요..

  • 2. 음...
    '12.5.14 9:28 AM (58.123.xxx.137)

    꼭 화분이나 꽃바구니 둘 중에 하나 택일해야 하는 건가요? 전 둘 다 별로라서요...
    화분은 키우기가 너무 어렵고, 꽃바구니는 진짜 제가 안 사도 돈이 아까워요.
    그냥 케잌이나 떡 선물셋트 같은 건 좀 그럴까요? 먹는 게 더 좋고 부담없어요.. ^^;;

  • 3. 저도
    '12.5.14 9:35 AM (222.104.xxx.49)

    화분이 더 반가울것 같아

  • 4. **
    '12.5.14 9:38 AM (203.152.xxx.184)

    전 둘다 별로인데요,
    꼭 고르라면 꽃바구니 할래요.
    화분다죽임증 환자라 관리할 거 생각하면 부담스러워서..
    꽃바구니 예쁘게 보다가 시들면 버리는 게 나을 것 같긴해요.
    근데 그 튼실한 꽃바구니 버리는 거 정말 일이에요.

    왠만하면 화분, 꽃바구니 말고 다른 걸 골라보심이...

  • 5. 원글이
    '12.5.14 10:08 AM (111.118.xxx.17)

    그 일로 친구와 통화를 좀 하고 왔더니, 많은 댓글들이...^^
    답변들 고맙습니다.

    처음엔 과일바구니 얘기도 나왔는데, 그것도 들고 가시기 번거로우실 듯 하고...
    케잌이나 다른 먹을거리는 뷔페에서 식사할 거라 조금 어울리지 않을 듯 하고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격식 갖추고 살기도 어렵고, 선물 고르기도 정말 힘든 일입니다.ㅜ.ㅜ

  • 6. 꽃나무 추천이요
    '12.5.14 10:12 AM (115.140.xxx.84)

    학교때 선생님이라면 연세도 좀 지긋하실거같아서
    저는 화분이요.

    저는 나이어릴때 화분마다 딴세상으로 ㅠ.ㅠ
    지금은 화분 키우는거 좋아요.
    크는게 기특하고 예쁘고.. ㅎㅎ
    꽃은 며칠만 예쁘지 뒷처리가 귀찮고 쓰레기양도 많고..

  • 7. ^^
    '12.5.14 10:12 AM (180.66.xxx.180)

    화분 잘 못키우는 분들은 화분 싫어하고.. 잘 키우는 분들은 취향이 있어요.
    꽃바구니나 꽃다발 크고 거창하지 않게 유러피안 스타일로 하시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 8. 꽃나무 추천이요
    '12.5.14 10:15 AM (115.140.xxx.84)

    다시 읽어보니 배달화분생각하시는데
    그거 안좋더라구요.
    저도 몇년전 받은적있는데 물주면 실지렁이나오고 으~~
    삼년만에 죽었는데 뒤집어보니 연탄재에

    차라리 다른선물을 책선물도 좋구요.
    카네이션모양 뺏지도 있더라구요 ^^ 깃에 달아드리면...

  • 9. 저는
    '12.5.14 10:16 AM (59.7.xxx.246)

    화분요^^

  • 10. ...
    '12.5.14 10:21 AM (119.200.xxx.23)

    그냥 꽃다발이요.
    꽃바구니는 버릴때 욕나와요;;; 시든 꽃 버릴때도 그렇지만 꽃바구니 버릴때는 화려안 꽃과 바구니안이 뜯어보면 조잡하고 부피도 크고 구겨지지도 않고...꽃다발이 차라리 나아요.

  • 11. ...
    '12.5.14 10:28 AM (14.43.xxx.97)

    간단한 선물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빠가 초등 퇴임하셨는데, 몇십년전 제자들이 아직도 연락하세요. 오래도록 잊지않고 연락하고 찾아주는 것만도 큰 선물이잖아요.
    기초화장품이나 간단한 선물도 무척 좋아하세요. 물론 식사자리 만으로도 무척 기뻐하십니다만..
    농사지으시는 제자분이 직접 재배한 채소나 과일 선물로 주시는 것도 저희한테 나눠 주면서 고맙다고 자랑하시거든요.. 케익이나 떡도 가족끼리 나눠 먹을수 있으니 괜찮을 것 같구요.

  • 12. 당연히..
    '12.5.14 10:31 AM (59.28.xxx.221)

    화분이요~ 꽃바구니는 넘 아까워요

  • 13. 차차
    '12.5.14 11:09 AM (180.211.xxx.155)

    꽃바구니 버리기 넘 힘들어요 바구니는 재활용도 안되고 차라리 풍성한 꽃다발이 나을즛

  • 14. ^^
    '12.5.14 11:36 AM (210.122.xxx.10)

    꽃다발이요 ^^

  • 15. 원글이
    '12.5.14 11:39 AM (111.118.xxx.17)

    식사 장소 급(?)을 올려 변경하고, 간단한 꽃다발 드리기로 했습니다.

    별 거 아닌 주제의 수다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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