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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증오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까요?

납득불가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2-05-14 02:41:12

고양이글을 보고 뒤늦게 글 올립니다.

원글내용과는 상관없이 댓글에서 벌어진 과학논쟁때문에 짧은 글 씁니다.

그 댓글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만 과학 특히 진화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보통 개신교쪽에서 진화론을 부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꼭 그렇지많은 안더라구요.

특이하게 진화론은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초자연적인 힘을 인정하지 않아서 과학을 빙자한 유물론적 철학이라나요.

그런데 왜 유독 진화론에만 그러냐는겁니다.

물리나 천문학쪽도 초자연적 개념을 상정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모든 과학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천체물리학도 과학을 빙자한 유물론적 철학이라고 할수 있거든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데 초자연적 개념을 가정하지 않으면 과학의 월권행위일까요?

아닙니다. 그게 과학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전제조건입니다.

그리고 생물학이나 진화론은 생명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에 사람도 당연히 연구대상이 됩니다.

우리자신에 대해 이해를 하기위해서는 당연하거 아니겠습니까?

거기 논쟁댓글을 보니 과학을 싫어 하는쪽은 진화론뿐만 아니라 과학의 전반적인 발전에 부정적이었고

인간이 점점 아는게 많아지고 과학적 지식이 깊어지면 사회적으로 정신적 병리현상이 일어나고 인성을 망칠수

있다는식의 어처구니 없는 댓글도 있더군요.

인간이 무지하면 도덕성과 인성이 좋아질까요?

우주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또 확장되어지는 것과 그 과학지식을 이용하고 응용하는 문제는 구별이 되어야 합니다.

아는것과 도덕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IP : 112.72.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4 3:59 AM (59.31.xxx.39)

    과학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정종교와 상관없이 자신의
    전통적 사상과 가치관에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특이한 주장은 과학이 눈에 보이는 현상만 제한적으로 설명할뿐 사물의 본질과 근본원리는 알수없다는 주장을 한다는거...
    사실 현재 과학이론들이 적용할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성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설명수준에서도
    그런주장에는 전혀 동의가 안되지만 설사 그렇다쳐도 그래서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더 이상 알려고도 하지말고 무지렁이로 지내는게 좋다는건지.

  • 2.  
    '12.5.14 11:01 AM (183.102.xxx.179)

    과학기술로 인한 혜택은 보고 싶지만
    거기에 대해 자세히 알면 피곤하다는 거죠.
    점이나 사술 같은 건 쉽고 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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