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전 부터 열렬한 82 회원인데요
그 사이에 미혼.. 기혼..사실혼 관계로 돌아 온 무자녀 돌싱녀 입니다.
8년전 어학연수때 한 100일정도 (플라토닉 했어요..)한달 사귀고 제가 먼저 한국와서 두달 정도 이멜로 편지주고 받고
마침 바로 그 오빠가 곧 바로 한국왔는데..
제가 바로 입사한 회사 동료랑 감정이 생겨 그 오빠한테는 제가 이별을 통보하고
사내 커플 3년 연애 후에 결혼했는데 2년 못채우고 무자녀로 이혼 했습니다.(벌 받은 셈인가요?ㅜㅜ)
당시에는 이 사람이다 싶어 사랑 감정에 충실 했습니다.후회는 없어용~결혼 생활 잘 꾸리지 못해 아쉽고 반성 합니다.
그 오빠한테는 미안했지만..다시 미국가서 여친 생기고 같은 대학 다니면서 동거 한다고 들었는데
둘다 학사 마치고 와서 결혼 한다고 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오빠가 취업이 잘 안되는 과정에 여자분이랑
헤어졌다고 들었어요~그오빠네 집에 유학비 대느라 가정 형편도 넉넉하지 못하고 들었구요.
(어학연수 모임때 친구들이나 등등..궁금하지 않아도 들리네요)
전 지금 자영업 하면서 강남의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요~(부모님 덕에 빛 좋은 개살구 입니다)
지난 1년~2년동안 어떻게든 연락이 닿아서 알고 지내는데~ 제가 보기엔 공부나 전 여친한데 데여서(저포함ㅠㅠ)
보기에 사랑에 지쳐 보여는데 느껴져요 집안 기둥 뿌리 흔들고 와서 고작 받는
연봉은 전문대졸 여자 사원이랑 별차이 없고
(나이들어서간 미국유학은 특별한 전문직 아니면 완전 비추이고 안타까워요ㅡㅡ;;)
이 오빠가요~
일주일에 한번 주말 마다 연락이 와서(저도 너무 심심해서 ㅜㅜ)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다른 친구들이랑 바람쐬러 여행도 가고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요.
절 그냥 친구는 아니구 잘해 볼까? 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요
첨에는 그냥 친구라고 생각 했는데 남녀 사이라 그런지 지금은 고민이 됩니다.
(엄마도 제 상황에.. 나이 들수록 사람 만나는게 너무 어렵고 하니 그 오빠랑 잘해보면 어떠니?? 하고 부추 기시고..)
각종 고민이 난무 하네요..
혹시나 저 때문에 헤어졌는데 다시 연인관계로 발전하는게 맞는지..
결혼도 물론 생각해야 하고
사실 그 오빠 어머니도 사귈때 몇번 뵈서 아는데
(제가 돌싱인거 아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
솔직히 서로 안지 8년이 넘어서 설레이거나 남자로 확 느껴지는건 아닌데 어떻게 해야 옳을까요?
저도 적극적인 자세로 보이고 구관이 명관이다 하며 직진해야 되는지요
조언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