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지요? 초6 딸이 핸드폰 중독 같아요ㅠㅠ

*****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2-05-13 23:29:31

저는 계속 일을 싸들고 온 것 하고 있었어요

아이는 숙제를 한다고 해서

한시간 동안 한 후 나오라고 했지요

도중에 가보니 깜놀해서 엎어놓은 핸드폰에 표정까지...

게임을 다운 받아서 하고 있었구요,

또 가보니 친구랑 문자하고

조금 있으면 북~~ 울리고

제가 안아주며 누워있는데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가 문자 오는 소리라면서 벌떡 일어나네요

아까 11시 쯤 되고 아이는 자러 들어가려는데

북북 소리나서 보니 아이가 다른 녀석에게 뭔가 물어본 내용에 대해 답이 들어오는 소리였구요

전 도저히 어려워 보지도 못하겠어요

저녁에 다른 아이가 외식했다고 했다며 외식가자고 졸랐지만

우리는 고기 구워 먹었어요, 안간다고 한동안 화내고 짜증내드라구요

알고 보니 이미 문자로 주고받았드라구요

확인해 보니

나 외식했다, 나도 하고 싶어, 너도 해, 아빠가 안해줄거야, 쫄라, 쫄라도 해줄 사람 아니야...

아까도 숙제 하는 줄 알았는데 핸드폰 하고 있기에

결국 빼앗았어요

아이는 불만이지요

전 11시까지 아이 친구가 문자 보내는 것 보고 진짜 놀랐어요

밤문자를 서로 많이 보낸다며 다들 그런다고 하는데

과연 다들 그러나요?

정말 제 아이는 왜 그럴까요?

왜 다른 아이들 노는 것은 다 하고 싶어할까요?

다른 아이들 공부하고 열심히 배우는 것을 다 하고 싶어하면 좋겠지만요

핸드폰 뺏은 것 언제 줄거냐고부터 묻는데

아직 답하지 않았어요,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아이 키우기 정말 어려워요

어제도 친구집에서 실컷 놀고 왔고 오늘도 친구랑 방방 가서 놀고 왔는데

오후에 자전거 타러 간 친구가 있다고 거기 함께 못갔다고 속상해 하구요

아이고오...

IP : 14.53.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ss
    '12.5.14 12:53 AM (121.166.xxx.226)

    중독이라보담 요즘애들 대세인것같아요~
    저두 하루종일 핸펀들여다보는 아들 열두번도 더 때려부수고싶지만 저것도 다 한때다 하고 그냥나둬요~~그대신 지가 할일 못한것에대한 응징은 확실히 해줍니다~얘는 공부하는애가 이니고 운동하는애니 제가 좀 너그럽게 봐주는 면도 없진않네요

  • 2. 보여
    '12.5.14 2:26 AM (125.141.xxx.221)

    제 댓글 보여주세요
    저희 애도 그렇게 해서 핸펀 제가 보관해요
    학교 갈땐 가지고 가요
    수업시간엔 선생님이 보관하시거든요
    집에 오면 현관 앞에 서랍장 있어요
    거기다 둬요 자기전까지...
    친구들한테는 네 사정을 미리 말해두라고 했어요 문자해도 답없으면 기분 나빠할테니 엄마가 핸펀 갖고 있는다고 얘기해뒀대요
    전화오면 바꿔주긴해요 그리고 다시 서랍장 위에 둬요
    그게 저희집 룰이에요

  • 3. ..
    '12.5.14 8:52 AM (110.14.xxx.164)

    카톡때문에 더해요
    커톡을 차단하던지 외출시에만 주시고 방에 공부하러갈땐 압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98 국제학교 어떤가요?(고양,동탄,서울) 1 투보이스 2012/05/16 2,239
108897 치과의사들 진료하다가 교정 언급 많이들 하나요 8 .. 2012/05/16 2,029
108896 여자들에게 인기없는 남자들 공통점 3 ggg 2012/05/16 2,891
108895 이봉조씨 부인 노전숙 여사의 인터뷰기사 34 슬프네요 2012/05/16 94,450
108894 손가락에 우둘투둘 좁쌀모양으로,,너무 가려워요 12 손가락 2012/05/16 28,659
108893 병원 ,의사선생님 추천 ... 2012/05/16 557
108892 층간소음 극복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ㅠㅠㅠ 2012/05/16 2,526
108891 전화로 음담패설하는데요... 3 사십 후반 2012/05/16 1,739
108890 아기폐렴 경험있으신분들 도와주세요 4 걱정 2012/05/16 1,342
108889 이제 돌아가신 아빠인데 후회때문에 하루하루가 미치겠어요 8 yb88 2012/05/16 3,780
108888 호르몬제 참 애매하네요~ .. 2012/05/16 884
108887 남편의 변화가 느껴저요... 5 타고난 육감.. 2012/05/16 3,097
108886 IMAc으로요.. 3 급질... 2012/05/16 680
108885 어느 순간 쇼핑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1 ... 2012/05/16 1,007
108884 힐링캠프 몰아보려고해요 재밌었던편 추천좀여^^ 13 승아맘맘 2012/05/16 3,609
108883 대학생 방학하면 용돈은 어떤식으로 주시나요? 1 용돈 2012/05/16 887
108882 어제부터 딸국질이...... 3 미쳐요 2012/05/16 780
108881 전 아무리봐도 김효진이 이뿐지 모르겠어요 95 시각차이 2012/05/16 13,195
108880 자식을 낳고 싶다면, 5 완벽한커플 2012/05/16 1,632
108879 82쿡 고양이 키우시는 회원님들께 18 행보한 고민.. 2012/05/16 1,723
108878 서울에서 코골이 수술 잘하는 곳 아시나요? 2 코콜이수술 2012/05/16 1,734
108877 <조선>, 사실 왜곡하며 박원순 시장 ‘디스’ 나서 1 0Ariel.. 2012/05/16 948
108876 이 음식 레시피 아시는 분? 3 ... 2012/05/16 1,502
108875 체육 시간에 매 맞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5/16 1,113
108874 [변상욱의 기자수첩]한국에 일본인 집단 이주? 3 사월의눈동자.. 2012/05/16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