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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학년 아이들의 대화

--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2-05-13 11:43:45

초등 3학년 아이들이 하교길에 놀이터에서 하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아이1: 나는 가수 되고 싶어.

          18살에 데뷔할꺼야.

아이2: 넌 18살에 데뷔하면 안돼.

          대학 졸업하고 가수 해야 되는거야.

          공부 안하고 계속 노래 부르면 날나리 된대.

아이1: 우리엄마도 너랑 똑같은 얘기하는데 완전 싫어.

 

울딸도 초3학년이라 그런지 남의 얘기처럼 들리지도 않아서요.

뭔가 자신의 욕구나 바램이 구체적으로 생기는 시기인데

그걸 만류하는 부모에게 불만이 생기나보다.싶었어요.

해달라는대로 다 해보라고 할수도 없고

무조건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세상에 쉬운일은 없지만 부모역할도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236.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리에
    '12.5.30 12:39 PM (203.226.xxx.194)

    너봅ㄹㄷㅁㅈ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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