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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진우기자 대구교보 싸인회 다녀왔어요

*^^*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2-05-13 10:41:58

사람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웬걸~ 엄청 많이 모였어요.

정봉주의원 팬까페 미권스 회원들과 주기자 팬까페 쪽말(쪽팔리게 살지말자) 회원들은

현수막이랑 피켓등 준비 많이 해왔더군요.

젊은 층이 대부분이구요 특히 미모가 후덜덜한 여성회원들이 얼마나 많던지

상대적으로 우리 82 회원들은 늙수구레한 느낌! 살짝 주눅이....

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싸인을 받는데 82회원이라고 하니 무척 반가워하더라구요^^

고맙다는 말 전해달라고도 했구요.

2시간 여에 걸쳐서 400명 넘게 싸인하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는데 경쟁이 치열했어요.

주기자 팬까페 회원들과 정신없이 사진을 찍는 거 부러워하며 쳐다보다가

우리 회원 중에 한 분이 저를 주기자 앞으로 휙~ 떠밀어서 딱 눈앞에 가게 되어(누가 밀었나요!!!)

"82쿡 누나들하고도 사진 좀 찍어 주세요"라고 했더니

"아! 82쿡!  어서 오세요!!"

우하하하 다정하게 2장이나 찍었답니다.

더구나 저는 찰칵 하는 순간 주기자 어깨로 머리를 살짝 기대는 만행까지 저질렀어요~!

(사모님 죄송합니당~ 하지만 저는 50 살짝 넘긴 확실한 큰누나니 용서바랍니다)

이제사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 열광하는 십대 아이들과, 한국까지 찾아오는 일본 아줌마들의

팬심을 이해하게 되었네요.^^

점심도 걸렀는데 배 고픈 줄도 몰랐어요.

집에 와서 남편한테 사진을 보여주니 흠...제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살짝 질투를~

주기자는 끝까지 흐트러지 않은 반듯한 태도였지만 피로가 좀 쌓인 것 같았어요.

오늘 부산에서 싸인회 가시는 회원님들도 꼭 82쿡이라고 밝히세요.

반가워할겁니다.

IP : 114.200.xxx.2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3 10:51 AM (1.240.xxx.165)

    저도 연예인 좋아해본적도 없는데..사십넘어 쪽말카페가입해서 매일 쳐다보고있는 일인입니다..적극적으로 참석하고픈데 용기가 없어서...부럽습니다

  • 2. joy
    '12.5.13 11:12 AM (221.145.xxx.167)

    그곳도 열기가 대단했군요
    서울서 처음 할때 가서 받았는데 싸인회 가본적 태어나서 첨이라 너무신기했고
    흥미로웠어효 ㅋㅋ

  • 3. 저도
    '12.5.13 11:16 AM (58.231.xxx.63)

    다녀왔습니다.
    두시 조금 넘어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지하에 가서 구경 하다 올라 오니 번호표가 이미 마감.
    번호표 주는 줄도 몰랐거든요.
    진행 하시는 분께 징징 거렸더니 출판사 관계자 분이 배려해 주셔서 402번 째로 사인 받았지요.
    쪽말분들 사진찍는것, 주기자님 자상하게 다 응대 하시는것 멀찍이서 보고 택시 타고 떠나는 모습 보고
    혼자 흐뭇 했더랬지요.
    간만에 시내 나간 김에 영생덕 들러서 만두 사서 집에 왔습니다.
    82분들도 계셨다니 ...

  • 4. casa
    '12.5.13 11:34 AM (61.43.xxx.206)

    사인회에서 필요한건
    사진찍으라고 '등떠밀어줄 사람'이군요ㅋㅋ
    기자님 맘속에 82쿡이 소중하게 자리한것 같아 좋으네요.

  • 5. 캠브리지의봄
    '12.5.13 11:45 AM (128.103.xxx.140)

    저도 김어준 총수와의 포옹 이후 얼마나 삶이 황홀하던지... 아 삶이여~~~

  • 6. ㅋㅋㅋ
    '12.5.13 11:47 AM (180.70.xxx.162)

    캠브리지님... 너무 재밌으세요ㅎㅎㅎ
    아 삶이여~~~~

    저도 벙커원 가서 등좀 떠밀려봤으면ㅋㅋㅋ

  • 7. 요즘
    '12.5.13 11:51 AM (125.177.xxx.83)

    판매되는 건 몇 쇄인가요?
    4월 중순에 구입한 저는 씹쐐였는데....

  • 8. 원글
    '12.5.13 11:56 AM (114.200.xxx.211)

    저는 어제 현장 판매 부수를 늘리고 싶어서 현장에서 한 권 샀는데요
    19쇄입니다.
    1쇄가 3월29일이고 19쇄가 4월13일...대단하지요.

  • 9. phua
    '12.5.13 12:41 PM (1.241.xxx.82)

    웬~~지~~~
    작년 봉하에서 만났던 분 중에 한 분일 것 같은
    강한 에감이.... ㅎㅎㅎ
    맞죠?

  • 10. ㅋㅋ phua님
    '12.5.13 12:55 PM (114.200.xxx.211)

    맞아요~
    그 때 같이 봉하에 갔던 회원님들도 이번에 같이 주기자님과 사진 찍었어요.
    안 그래도 푸아님께 문의드리고 싶었어요.
    이번에도 봉하에서 만날까요~?

  • 11. phua
    '12.5.13 2:27 PM (203.226.xxx.96)

    좋쵸^^
    22일 쯤 글 올릴께요..

  • 12. 지천명
    '12.5.13 2:34 PM (61.74.xxx.114)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떠밀어줘야 한다는 ^.^

  • 13. 저는
    '12.5.13 4:05 PM (211.246.xxx.67)

    어제 바쁘게 오느라 사진도 못찍고 ㅠㅠ....

  • 14. --
    '12.5.13 4:51 PM (211.108.xxx.32)

    심하게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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