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결혼?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2-05-12 21:47:13

마흔넘은 여자싱글이에요.

경제적으론 안정되있고요, 일년에 오천오백 정도, 별도로 매달 이백오십에서 삼백

정기적으로 들어오고요.

또 하는 사업이 있어 일년 매출도 괜찮은 일이고요.

제 아파트 삼십오평에서 저 혼자 살고요.

외모는 어디나가면 이쁘다 세련됐다 소린 한두마디는 꼭 들어요. (진짜 웃기죠? 자기입으로 이런말을...)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성화라 선이나 소개팅은 아뭇소리 안하고 들어오는 대로 봐요.

근데 아무리봐도 맘에 와닿는 사람이 없어요, 다른건 내가 생각한대로 이루고 산 참 복많은 나구나 생각이 들지만

결혼에 대해선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드네요.

형제들은 결혼한 남자형제밖에 없어서 있으나 마나....

 

요새 가끔 숨막히게 겁이 날 때가 많아요.  혼자인것에 대한....

괜한 다급함, 불안감....

 

결혼아니래도 연애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싶은데.....

 

아님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대처하며 살을까.....

생각이 많은 하루네요. 특히 모두 가족과 같이 지내는 주말이면..

 

 

IP : 190.48.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9:54 PM (221.151.xxx.79)

    기회가 있어도 맘에 와닿는 사람이 없으면 어쩔수 없지요.

    꼭 결혼을 해야겠다 싶으면 사람보는 기준을 바꾸시거나

    맘에 닿지 않아도 일단 하고 보는 방법이 있지만

    원글님을 보면 지금껏 쉽게 변하지 않으신 분이니

    정말 인연이다 싶은 분을 기다리시면서 독신으로 지내실 준비도 해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2. ...
    '12.5.12 10:17 PM (112.151.xxx.134)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마세요.
    좀 외롭더라두........ 정말 미치도록 좋은 사람 나타나면
    그때나 결혼 고려하시구요.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게 괴로워서 허덕거리는 분들
    자게에 많쟎아요. 그 분들에 비하면 원글님이 훨씬
    행복합니다.
    건강 챙기시구...재밌게 이런저런 재미 찾아서 즐기면서
    사세요..

  • 3. ....
    '12.5.12 10:25 PM (211.246.xxx.249)

    전 삼십대 중반이고 경제력이란 말은 부끄러울 만큼 먹고 사는 정도... 이쁘단 소리 듣는거도 아니고 좋단남자도 없고 외로워서 겁난다는 말.... 사무치게 공감할 정도로 어떤지 압니다.... 그래도 님은 멋지시니 님 그릇에 맞는 사람...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 4. 결혼
    '12.5.12 10:32 PM (190.48.xxx.169)

    답글 써 주신 분들... 어쩜 말씀들에 따스함이.....

  • 5. 푸른연
    '12.5.12 10:46 PM (59.23.xxx.105)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이 점이 싱글들의 공통점이더군요.저도 겪고 있어 잘 알아요.
    근데 뭔가 나의 보는 관점을 바꾸어야 한대요. 포기를 해야 한다는 거죠. 외모를 포기하고 그 사람의 심성, 성격만 파고들든지, 아님 학벌을 포기하든지....
    40대 넘은 남자들 중에 고를 만한 남자가 많이 없다는 것도 문제~ 연하도 눈돌려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57 언어학원 보내나요? 1 언어영역 2012/06/21 1,281
119856 후궁은 도데체 누굴 말하는지요? 6 영화 2012/06/21 4,099
119855 관심없는 남자가 계속 잘해주면 어때요? 6 2012/06/21 3,847
119854 롯데리아 아이스커피 드시지 마세요 20 돈아깝 2012/06/21 18,870
119853 이혼 관련 서류 는 뭐가 있나요? 1 coxo 2012/06/21 1,279
119852 간단한 영어질문 please~~~ 4 ㅎㅂ 2012/06/21 1,664
119851 KBS ‘딸도 성폭행당해봐야’ 발언 BJ 인터뷰 파문 2 콩사탕 2012/06/21 2,973
119850 유럽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갈땐 어느나라 돈으로 환전해야.. 5 .. 2012/06/21 2,110
119849 파운데이션 브러쉬 어떻게 세척하시나요~? 10 아지아지 2012/06/21 3,315
119848 장보러 갈때 가지고 다니는 핸드카트 어디서 사야 튼튼할까요? 1 .. 2012/06/21 1,943
119847 아이폰 데이터 소비에 대해 질문드려요 2 아이폰 2012/06/21 948
119846 점 믿으세요??? 5 ..... 2012/06/21 2,335
119845 대학입시 준비 할때 전공 선택하는 방법 머가 있을까요? 8 .. 2012/06/21 1,865
119844 손이 많이아픈데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4 아퍼요 2012/06/21 1,650
119843 김밤안에 부추요. 1 김밥 2012/06/21 2,053
119842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나요? 2 빕스 2012/06/21 1,249
119841 무릎살 때문에 고민이에요. 1 하비하비 2012/06/21 3,279
119840 빙수기까지 샀는데 15 팥빙수 2012/06/21 3,868
119839 현대건설 부장정도면 연봉이 어느정도 인가요? 9 ... 2012/06/21 11,401
119838 복분자 5키로 우짤까요?? 5 @@ 2012/06/21 2,206
119837 주유소 세차장 진상녀 8 상식이 통하.. 2012/06/21 3,294
119836 해외이사해보신분 2 에이미 2012/06/21 1,402
119835 추적자에서 김상중은 대체 누구를 좋아하는거예요? 9 아인스보리 2012/06/21 4,883
119834 요양원에 가져갈 성인기저귀 추천 좀 해주세요(요양원넘 비싸요) 2 ... 2012/06/21 2,817
119833 제가 너무 인색한걸까요?? 8 2012/06/21 3,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