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고 소시오패스라고 인격장애인 남자 저도 겪어 봤어요.

파란경성 조회수 : 5,650
작성일 : 2012-05-12 20:17:16

 이혼 관련 글쓰신 분이 소시오패스인 것 같더군요.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라고 하는데,

 대표적 증상이 겉으론 멀쩡합니다. 학벌도 멀쩡, 직업도 멀쩡한 경우가 많아요. 머리도 좋습니다.(EQ는 아니고 IQ만)

 근데 사회적관계라든가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조직생활을 못합니다.

 남과 대화할 때 공감이 안 되고 자기 얘기, 자기 주장만 합니다.

 타인에게 공감을 잘 못해요.  감정소통도 잘 안 되고요.

 남의 의견을  못 받아들입니다.한 마디로 남 이야기가 뇌에 입력이 안 되고,

 자기 생각만 완고하게 고집합니다.

 자기 잘못은 인정 안하고 남 탓을 합니다.

 얘기하다 보면 정말 빡~돌아버려요.

 

 전에 직장에서 어떤 50대 남자분-이랬었고요

 맞선본 남자들 종종 이랬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이런 식입니다.

 그 남자가 자식 3명 낳아야 된답니다.

 그래서 요새는 돈도 많이 들고, 당신 나이도 많아서 힘들다~여자도 만혼이라 힘들다~하니,

 자기 형제들 다 자녀가 3명이라서 자기도 3명 낳아야 된답니다.

 다시 제가 현실적으로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하니,

 "현실을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봅니까?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가지면 됩니다." 이러면서

 끝까지 고집합니다.

 

 이 예가 대표적인 예는 아닌데, 이런 식입니다.

 심한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 자체도 안 되고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잘 파악을 못하고 심지어는 7-8년씩 연애하고도

 남친, 남편이 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결혼까지 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겉으로 보기엔 좀 답답하고 융통성 없는 성격이나 고집센 성격으로 얼핏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그 분의 글쓰신 내용이나 댓글들에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글을 보니,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더군요....

IP : 59.23.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5.12 8:24 PM (59.23.xxx.105)

    낚시일 수도 있는데요-그 글을 읽으니 소시오패스 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저에게 무지막지한 스트레를 준 직장의 그 소시오패스도 떠올랐고요....

  • 2. 꺄울꺄울
    '12.5.12 8:52 PM (113.131.xxx.24)

    겉모습만 보고는 알 수가 없으니 문제예요

    얼굴에 씌여져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친놈은 나 미친놈이다

    사이코패스는 나 사이코패스다

    소시오패스는 나 소시오패스다

    으~~~~ 알 수가 없어

  • 3. ㅎㅎ
    '12.5.12 8:55 PM (125.187.xxx.175)

    꺄울꺄울님 말씀대로 된다면
    우리 가카 얼굴엔 참으로 많은 글씨가 쓰여지겠구나...싶어 ㅋㅋㅋ 웃음이 납니다.
    얼굴로는 모자라 온 몸을 글씨가 뒤덮어야 할 듯.

  • 4. 아이가 걱정되더라구요
    '12.5.12 9:02 PM (218.39.xxx.29)

    앞으로 얼마나 많은 아빠의 기준을 강요당할 것인지...
    자기딴에는 아이를 위한다지만 아마 진짜 아이의 마음은 영원히 알지 못한채
    자기의 기준과 자기의 노력을 알아주기만 강요할것 같아요.
    내가 너를 위해 어찌했는데... 하면서....
    그 아이가 진심 걱정되네요. 전 오히려 낙시글이길 바라네요.

  • 5. 말랑제리
    '12.5.12 9:20 PM (210.205.xxx.25)

    저렇다고 소시오패스라고 보긴 어렵죠.
    좀 더한 증상들이 많아요.
    저런건 자기만의 가치관이라고도 할수있어요.

  • 6. 비쥬
    '12.5.12 10:14 PM (211.246.xxx.108)

    소시오패스는 대게 사회적으로 성공해요. 리더급 가운데서 소시오 패스들이 많죠.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나 이해관계에 영악해서 사회적응력이 뛰어나요. 님이 이야기하는 분이나 베스트글의 남자분은 걍 진짜 한심하도록 자기세계에 빠져사는 사람들일 뿐일뿐..

  • 7. 에휴
    '12.5.12 10:20 PM (175.197.xxx.23)

    드신 예는 딱 맞는건 아닌것 같은데...
    무슨 말씀인지 알것 같아요...

    학벌, 직업 좋고, 자기 투자 업청해서 겉으로 참 그럴듯 한 남자들 중
    비슷한 생각가진 놈 두세명 알아요...남들은 다속여도
    부인에게까지 평생 그 이기심 숨기곤 못살죠.....

    그 완벽한 조건이 정말 성실해서 그런지 미친듯이 자기만 위해서
    그런지 잘봐야할 것 같아요...이넘들 겉으론 티안나는데...속얘기하면
    여자를 너무 수단취급해서 놀랬어요....

    아들가진 분들 이젠 부인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육아 기초개념 교육도 좀 시켰으면...ㅠㅠ

  • 8. 원글이
    '12.5.12 10:37 PM (59.23.xxx.105)

    제가 든 예가 적절치 못했네요. 하지만 그 예 하나만이 아니고, 정말 수많은 다른 일화가 있답니다.
    단순히 고집부린다 해서 소시오패쓰라 할 순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412 부산 코슷코 진상 여자 1 아 뒷골땡겨.. 2012/05/12 2,232
106411 뚱뚱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많던데요 7 j 2012/05/12 21,494
106410 살이 가장 찌는 음식이 중국요리 같아요 8 ... 2012/05/12 2,321
106409 유시민의원님이 다쳤다는 말이 있던데 무사했으면 싶네요 15 뭐라고카능교.. 2012/05/12 3,064
106408 일산에 40평대 아파트 좀 알려주세요 3 이사 가야 .. 2012/05/12 2,381
106407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같은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화좀 골라주세요 3 7살 2012/05/12 1,044
106406 생로병사의 비밀 보신 분 계신가요? 5 총총 2012/05/12 3,546
106405 박정희가 왜 필요한지 .. 4 대한건국 2012/05/12 910
106404 다치는 사람이나 없었으면... 1 나거티브 2012/05/12 720
106403 다용도실가스렌지 3 가스렌지 2012/05/12 1,719
106402 자랑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5 결혼? 2012/05/12 1,750
106401 혜경쌤 삼겹살찜 넘 맛있어요 9 냠냠 2012/05/12 3,045
106400 느타리버섯이요..볶음 요리 말고 다르게 할 만한 요리 없을까요?.. 8 ㅗㅗ 2012/05/12 1,638
106399 돌쟁이아기와 낚시 가자는 남편!! 20 ! 2012/05/12 2,240
106398 울 고양이의 공 사랑.^^ 4 말랑제리 2012/05/12 1,380
106397 생각의 차이? 2 이사? 2012/05/12 697
106396 부부 상담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2/05/12 1,076
106395 82쿡 님들 제게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14 힘을 주세요.. 2012/05/12 2,483
106394 월세 받을 수 있는 다가구를 버리고 아파트를 취하는 이유가 궁금.. 14 월세 받고 .. 2012/05/12 4,840
106393 혹시 설사 때문에 고생하시는분은 없으시나요? 5 음.. 2012/05/12 1,893
106392 주기자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 9 희망 2012/05/12 1,828
106391 심상정 표정이 "누나는 늬들 속셈을 다 알고 있다~&q.. 7 참맛 2012/05/12 2,592
106390 유니클로 대신 탑이나 티셔츠 나오는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유니 2012/05/12 1,656
106389 옆선 돌아가는 티셔츠.치마 왜 그런가요 6 옷 유감 2012/05/12 2,886
106388 브라탑(?) 추천해주실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4 브라탑필요 2012/05/12 9,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