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Y에 나온 초등학교로 간 할머니 보셨어요?

ㅋㅋㅋ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2-05-12 13:13:00

ㅎㅎㅎ

어제 Y보다가 진짜 감동으로 코끝이 찡..너무 짠했네요..

74살이신 할머니..

16살에 시집와서 8남매 키우고 시골에서 온갖 고생다하고 사신다고..

소학교도 졸업못한 까막눈을 평생 한으로 갖고 계시다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신 이야기였는대요

보는내내 정말 너무너무 빵터지고..감동스럽고 그렇더라구요

할머니들 산골도 그런 산골이 없을정도로 깊은 산골 전교생 열여섯명이 다인 조그마한 분교에서

선생님한테 가갸거겨 이거 쓰고 있는거 보니까 진짜 왜그렇게 찡하던지..

ㅎㅎㅎㅎ 웃기도 많이 웃었어요

할머니들이 너무 귀여워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74할머니와 똑같이 등교하는 친구 할머니 한분 더 계셨는대요

그 할머니 왜그렇게 귀엽게 생기셨던지.. ㅋㅋㅋㅋㅋㅋ

몇학년이냐고 묻는 질문에 '아 옆에 같이 1학년이닝께 똑같이 1학년이지~' 이러는데도 빵 터지고 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이신 두 할머니..정말 넘 짠하시고 감동 그자체셨어요

할머님들이 살아오신 한평생의 그 삶은 누구도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삶이셨기에

뜨거운 감동을 전해받았습니다..모쪼록 계속 응원할게요~! ㅎㅎ

IP : 220.72.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1:18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감동받았어요.
    할아버지가 처음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 할아버지도 참 좋으신 분.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고요.

  • 2. ..
    '12.5.12 4:47 PM (110.14.xxx.164)

    그런분 교실에 계시면 애들에게도 좋을거 같아요

  • 3. ...
    '12.5.12 6:10 PM (119.207.xxx.112)

    할머니 할아버지 귀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24 아카시아 향기 느껴지세요? 16 2012/05/22 1,842
110823 헝거게임 초등학생이 읽을만한가요? 1 못난이 2012/05/22 2,081
110822 고2 내신수학 51점 (평균57점) 과외받은지3달 정녕 못따라가.. 8 고2수학 2012/05/22 2,502
110821 박근혜, 저축은행 로비 연루 주장한 박지원.나꼼수 고소 5 세우실 2012/05/22 1,346
110820 머리가 큰 아기, 커가면서 비율이 맞아질까요? 12 아가맘 2012/05/22 16,113
110819 물 마시는거요...꼭 생수만?? 8 다이어트 2012/05/22 2,149
110818 반팔 입으시죠? 6 긴팔 2012/05/22 1,748
110817 카톡 질문이요~~ 친구리스트에서 친구가 없어진경우? 2 뜻이 2012/05/22 2,477
110816 이거 오지랖일까요? 5 조언좀 2012/05/22 1,116
110815 조희팔 진짜 죽었나?…떠오르는 음모론 5 세우실 2012/05/22 1,807
110814 요리시 왜 간장이랑 소금이랑 같이넣어요? 9 단순한 질문.. 2012/05/22 1,881
110813 임신 마지막 2달 동안 체중이 하나도 안 늘었어요. 11 평온 2012/05/22 2,737
110812 저 근데요. 1 82 2012/05/22 685
110811 건강관리 좀 해보고싶은데 좋은 정보 아시는분? 1 건강관리 2012/05/22 826
110810 아이폰 구입시 가장 먼저 깔아야 하는 어플!! t월드샵(티월드샵.. 고고유럽 2012/05/22 1,261
110809 보험금 타 먹는다는 말이 왜이렇게 천박하게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9 ..... 2012/05/22 2,174
110808 한남동에 대한 로망 13 그냥 2012/05/22 6,373
110807 요즘은 고물(?) 돈 주고 안 사가나봐요... 5 검은나비 2012/05/22 1,629
110806 엄마의 교육방침에 어긋나는 것을 아이가 다른 집과 비교하며 떼쓸.. 8 어떻게..... 2012/05/22 1,313
110805 내일 봉하 가는데요...교통편..... 2 봉하...... 2012/05/22 729
110804 중국여행시 얼마나 환전하시나요? 2 시냇물소리 2012/05/22 6,244
110803 용인 수지에 현대힐스테이트라고 자꾸 전화가 와요 1 .. 2012/05/22 1,115
110802 야채스프 계속하시는 분 계신가요? 효과 보셨어요? 6 어떤가요? 2012/05/22 3,538
110801 부산선 이해찬 1위…울산서 깜짝 놀란 ‘친노’ 결집했다 2 세우실 2012/05/22 1,405
110800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3주기 마지막 광고 5 추억만이 2012/05/22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