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버스에서 맞은 아이

베리베리핑쿠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2-05-12 00:18:12

친한 동생이 오늘 겪은 일이라 조언 부탁드리려고 올립니다.

4학년짜리 아들이 학원버스 안에서 5학년짜리 형한테 심하게 맞았다고 하네요.

뜬금없이 헤드락을 걸더니 싫다고 몸부림을 치자 마구 때렸다고 합니다.

학원장님 딸을 비롯 여러 아이들이 목격을 했고, 아이는 멍이 많이 들고 팔이 아프다고 합니다.

학원 측에서는 미안하다며 전화가 왔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하기 힘들 것을 알구요.

버스 기사님 말씀으로는 때린 애가 원래 좀 문제가 많은 애였다고...

그런데 그 애 엄마 반응이 가관이네요.

자기는 오늘 바쁘고 늦게 들어갈 예정이라 만날 수도 없고, 늦어도 괜찮으니 전화라도 달라하니  전화도 하기 싫다.(하기 싫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자기 애는 절대 그런 애가 아니라고 한답니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진단서나 맞은 부위 사진 같은 것도 필요할까요? )

학원 쪽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지.. (학원 버스를 바꿔달라고 했더니 아이가 자기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피해야 하냐고 했답니다. 맞는 말이죠...)

 

혹시 비슷한 일 겪으신 분이나 조언 해주실 분들 좀 도와주세요.

IP : 125.135.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2 12:23 AM (182.209.xxx.14)

    때린애 엄마한테 목격자들 증언 있으니 그거들고 경찰서 갈테니 경찰서에서 보자고하면 좀달라지지 않을까요

  • 2. ....
    '12.5.12 1:04 AM (175.223.xxx.141)

    때린애도 좀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네요... 일단 사진 찍어 두시고 병원 소견서 받아두세요. 학원 측에 확실히 사과받고 싶다고 전하시고요.... 정말 말 안 통하면 경찰서 얘기도 꺼내보시는게.... 어차피 못한다 생각하고 가만 놔두는 경우도 있는거 같고요.... 문제 많은 아이는 퇴원 시키는게 맞는데....

  • 3. ..
    '12.5.12 1:41 AM (175.253.xxx.176)

    학원에 가서 애들 보는 앞에서 그애 말로 아주 죽입니다.

    너 이러면 어쩌니...뭐 이런 개방적인 질문 하지 마시구요.

    니가 이래서 나 완전 돌았다..뭐 이런식으로요.

    저라면 90% 돈 사람은 이렇다는 걸 보이겠습니다.

    되도안는 사람들에게 점잖은 행동은 독 일뿐 아니라

    오히려 어른도 우습게 보더라구요.

    제 아이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4. --
    '12.5.12 7:43 AM (1.245.xxx.111)

    제아이는 그런애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미친 엄마들이 제일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01 휴가차 한국에 방문하는 딸에게 남편이 이렇게 유도하는 이유는 뭘.. 05:03:35 92
1607300 정부가 부동산 밀어 올리는 이유가 아마도 10 뇌피셜 04:27:10 409
1607299 우리,집에서...........이세나는 왜 1 --- 04:23:53 279
1607298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시 ,,, 04:16:58 108
1607297 이화영부지사 수사 방법(김광민 변호사) 000 03:59:16 109
1607296 생활용품중에서 살때 의외로 고민많이하는 품목이 4 ..... 03:44:28 553
1607295 남편이랑 대판 싸움 16 하이 03:31:30 1,052
1607294 아이가 밥먹을때 먹던 물컵을 그 다음에는 못쓴대요 13 너무하네 02:38:37 1,234
1607293 왕따로 힘들어한다면 전학? 자퇴? 15 심한 02:37:28 579
1607292 비오는데 천장에서 물새요 1 아이쿠 02:34:32 666
1607291 아마존 KDP 출판 해보신 분 계세요? .. 02:21:30 131
1607290 집안사정까지 다알려고 하는 불편한 아이엄마.. 9 ... 02:13:17 1,112
1607289 소지섭이 수입한 악마와의 인터뷰 보셨어요? 9 이 와중에 02:00:24 1,702
1607288 이 시간에 안자고 뭐하시는거죠? 15 ㅇㅇ 01:38:50 1,732
1607287 문신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01:36:38 243
1607286 82에 부동산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8 ... 01:27:48 749
1607285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9 1111 01:18:14 699
1607284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5 01:04:42 1,610
1607283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29 불면증 00:59:10 2,816
1607282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3 ........ 00:47:40 311
1607281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11 세훈아? 00:36:54 2,902
1607280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2 ㅇㅇ 00:35:42 1,136
1607279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3 ㅇㅇㅇ 00:32:41 1,311
1607278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11 개명 00:31:06 892
1607277 장마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 많이 퍼붓네요 서울 북부 00:29:19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