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대화..다른남편들도 그런가요?

밉상이야 조회수 : 3,880
작성일 : 2012-05-12 00:12:15
평소 사이좋은 6년째 부부인데요
평소에도 저한테 장난하는거 좋아하고
집안에서도 졸졸쫒아다니면서;;귀찮게하긴 하는데요
술먹고 늦는날 전화통화할때 정작 늦는것보다
짜증나는게 있어요ㅡㅡ
원래 남자들 말하는게 이런건지 저희
남편이 일부러 저 약올리려고 그러는지 궁금해여쭤요

나:오빠 지금 어디야?
남편:○○동이야
(회사근처서 마시는거 뻔히아는데이럼)
나:알아..지금 어디냐고~~~
남편:술집이지~~
나:누가 술집인지 몰라서 묻냐!!!
저는 정말 남편이 어떤거 먹는지 궁금해서
묻는건데 왜 그러는지;;;;

예전엔 술마시는날엔 그냥 편히 놀고오라는맘에
일부러 전화안했는데
나중에 다른 직원들은 와이프한테 계속 전화오는데
자기만 벨이 울릴생각도 않는다고
서운하다해 그뒤론 꼭 전화하는데
저렇게 사람속을 긁네요ㅠㅠ
오늘도 역시나라 진짜 다른집 남편들도 이러는지
궁금해 글남겨요..
이것도 남자들 특성일까요?
맨날당하면서도 약오르네요ㅠㅠ
IP : 175.202.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을
    '12.5.12 12:15 AM (58.143.xxx.83)

    "지금 뭐먹고 있어"
    라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2. 솜사탕226
    '12.5.12 12:17 AM (175.192.xxx.151)

    어디냐고 묻는데 어디라고 대답하죠 뭐 먹는지 궁금하면 뭐 먹냐고 물으시면 될일인데 ..
    왜 약이 오르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 3. 원글이
    '12.5.12 12:22 AM (175.202.xxx.115)

    아~제가 글쓴게 그렇게 보이긴 하네요.
    근데 이경우뿐만아니라 다른대화에서도
    이런식인 경우가 자주있거든요.
    여자들의경우 콕찝어 질문안해도 정확한
    요지를 파악하잖아요
    제생각에 남편도 제질문에 요지를 알텐데
    이런식으로 대답을 한다는거예요..
    장난인건지 정말 질문의 핵심을 몰라
    묻는대로 대답하는건지 궁금한거랍니다ㅠ

  • 4. tumbler
    '12.5.12 12:30 AM (140.182.xxx.209)

    제가 남편분같은 타입이라 이해가네요. 질문을하면 좀 빙빙 돌리면서 궁금하게 만드는 타입.

  • 5. ....
    '12.5.12 12:56 AM (121.167.xxx.114)

    ㅋㅋ 저 남잔가 봐요. 저도 저렇게 대답할 것 같아요.

  • 6.
    '12.5.12 12:57 AM (58.143.xxx.83)

    남편 생각에는 하나마나한 대답인 것 같고
    별 중요한 것도 아닌데 묻는다고 생각한 것 아닐까요?
    그 정보보다는 부인과 장난치는 게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원글님도 그런 장난 몇 번 쳐주세요 ㅎㅎ
    그러고 나면 그게 재밌는지 아닌지 남편도 판단할 수도 있을테고
    진짜 재밌으면 부부간의 장난으로 발전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 7. 동그라미
    '12.5.12 2:00 AM (110.12.xxx.242)

    남편분은 원글님에게 질투심 유발할려고 그럴수도 있어요^^


    웬? 질투심? 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편분은 본인한테 좀 관심가져 달라고 하는 제스츄어 일수도 있어요^^

    술집이라고 대답한것은 보통 남편은 술집에서 술 마시면 절대로 술집이라고 얘기 안해요.


    그냥 술마시고 있다거나..기타 등등 다른 이유를 둘러 대지만

    그렇게 말하는건 술집이라고 말하면 대한민국 주부들 누구나가 좋아할 사람 없거든요.

    그러면 관심?이 아니라 그때부터 여자는 궁금해 집니다.

    술집이면 혹시 여자있는 술집일까?부타 갖갖지 오만 상상에 들어가죠.

    결론은 남편은 부인한테 관심도 받고 싶고 연애때처럼 혹은 신혼때처럼 자기를 사랑해 달라는 거에요^^

  • 8.
    '12.5.12 3:34 AM (211.234.xxx.133)

    저는 젤 짜증나는게
    어디야
    하면 지금 가고있어 라고 하는거요
    어디냐고!
    하면 택시타고 가고 있다니까.. 이래요
    환장함
    내가 어디냐고 물었지. 하면 그때서야 위치를 말해요 근데 그것도
    강변북로. 이런식으로. 미치고팔짝뜀.

  • 9. ....
    '12.5.12 3:37 AM (72.213.xxx.130)

    전 원글님 질문이 뭔뜻인지 모르겠어요. 어디냐고 물으면 어디라고 대답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에요?

  • 10. 공감해요
    '12.5.12 10:14 AM (203.229.xxx.20)

    전 충분히 공감해요. 사람이 말을 할 때 의도라는게 있는데.. 왜 몇년을 같이 살았으면서 그시간에 전화하는 의도를 모를까요? ㅋㅋㅋㅋ 저도 어제 비슷한일 있었거든요..

  • 11. 저는
    '12.5.12 1:01 PM (211.108.xxx.154)

    남편이 뜬금없이 "그거 알아?" 그럽니다
    주제어도 없는데 그게 뭔지 제가 어떻게압니까?
    제가 초능력자도아니고말이죠
    매번 고치라고 말해도 그모양이네요
    그럴때마다 답답해죽겠는데..

  • 12. 얘기하기 싫어
    '12.5.13 1:11 A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귀찮아
    이런맘입니다. 한번씩 그러는 1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55 작년담임쌤 선물? 1 애매함 2012/05/15 1,130
108354 시어머니가 왜 이런행동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31 ........ 2012/05/15 10,478
108353 재밌는 한국영화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10 .. 2012/05/15 1,716
108352 오늘 세탁기글 읽으며 전 터보 드럼인데 4 세탁기 2012/05/15 1,195
108351 녹슨못에 찔렸는데 병원가야하나요? 5 ㅜㅡ 2012/05/15 2,430
108350 홀로계신어머니 노후대책 9 사랑이 2012/05/15 2,596
108349 인도여행 여자혼자 위험한가요? 13 Gg 2012/05/15 8,085
108348 김어준 경찰출석 1 ... 2012/05/15 1,255
108347 하수오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아시는 분? 1 bapsir.. 2012/05/15 911
108346 상큼한 오월 아침에 이런,알바가 있나 2 떼로 몰려 2012/05/15 829
108345 여수엑스포 숙박이 힘들면 순천에서 자고 가는것은 어떨까요? 8 여수 가고 .. 2012/05/15 4,067
108344 미국에 항공정비 커뮤니티 컬리지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3 항공정비학과.. 2012/05/15 2,327
108343 고마운 학원샘 선물로 선생님 딸 선물 괜찮겠지요? 3 학교는 편지.. 2012/05/15 1,675
108342 입주청소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지현맘 2012/05/15 1,411
108341 퍼시스 소파 써보신분 계세요? 2 .. 2012/05/15 870
108340 새차로 바꾸려구요 1 리턴공주 2012/05/15 770
108339 동네엄마들과의 빈부 격차... 그리고 어린이집. 11 엄마 2012/05/15 6,074
108338 성호 "자승의 108배는 생쇼, 한강에 빠져죽어야 돼&.. 5 샬랄라 2012/05/15 1,754
108337 감기 나았어도 약은 다 먹이나요? 2 마미 2012/05/15 747
108336 살림 몽땅 장만해야 해요...도와주세요. 11 아웅 2012/05/15 2,867
108335 오원춘이 성경 본다는게 정말로 역겨워요 8 호박덩쿨 2012/05/15 1,799
108334 눈에 좋은것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2/05/15 1,038
108333 맛있는 된장 어디서 사요?? 3 하루 2012/05/15 1,649
108332 요새는 출산휴가 주는 회사가 많아요? 궁금 2012/05/15 604
108331 애들 사춘기때 어떤 행동을 하나요? 1 사춘기 2012/05/15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