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남이 사업자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고민.. 조회수 : 4,317
작성일 : 2012-05-11 21:12:51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약 사천 정도 빌려달라고하네요.
갖고 있는 돈은 있습니다. 예금 든거 해약라면 가능한데..
우선 처남에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빌려주면 받기 힘들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그렇게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작은돈도 아니구요..

우선 처남나이는 31구요.. 관련 분야에서 3년 경력있습니다.

모은돈은 없고 사업자금 전체를 빌려서 할려고합니다. 지방이다보니 보증금으로 큰돈이 들어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믿음이 안가는 이유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 모은 돈이 거의 없다는 것과 매일 늦게들어와서 늦게일어나는것.. 일이 늦게 끝나는일이 아닌데도요..
제가 처가집 방문할때 보면 항상 새벽 4시넘어야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은 오후 지나서 일어나구요.

와이프 통해서 빌려달라고 연락왔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안빌려주면 의절한다고 할꺼 같던데..

일단 판단은 와이프에게 맡겨놓았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빌려주고 매달 이자를 받을까요? 받으면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
이자받으면.장인장모님이 싫어하시겠죠? 후...


IP : 211.246.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1 9:17 PM (125.132.xxx.105)

    낚시 같아요.
    밤 낚시 오셨어요?

  • 2. 안전거래
    '12.5.11 9:22 PM (125.143.xxx.49)

    본가나 처가나 부부 상의하에 결정하시구요..
    처남 신용이 믿음 안가시면 처음부터 거절하시고
    차라리 어려울때 조금이라도 도움주는게 더 고마울겁니다.
    가족끼리의 거래는 평생 남기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 3. ..
    '12.5.11 9:28 PM (115.136.xxx.195)

    전 가족끼리 (주로 시댁이지만) 돈거래할때 받을 생각안하고
    떼어먹혀도 크게 부담없을 정도만 줍니다.
    주변에서도 보면 돈 주고 결국 욕만 먹고 돈도 못받고,
    의절한 경우를 많이 봐서요.

    의절이 겁나시면, 적은 액수를 그냥 준다는 느낌으로 주세요.
    님에게도 부담되는 액수이고, 어차피 받을 확률 높지도 않을텐데
    지금은 주기전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그렇지만,
    주고 나면 더 많은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리고 가족간에 주고 이자받음, 나중에 고맙다는 이야기보다
    이자 줄것 다 줬는데 뭐가 고맙냐 대부분 그렇게 나옵니다.
    걱정되면 부담없는 액수로 그냥 주세요.
    가장 좋은것은 될수 있는대로 돈거래하지 마시구요.

  • 4. ...
    '12.5.11 9:34 PM (183.98.xxx.10)

    못 받을 거 같은 사천만원... 그 돈이면 원글님의 사랑하는 자식들한테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해 줄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의절이요.. 솔직히 안 보고 살아도 아쉬울 거 없지 않아요?
    단, 이번에 거절하고 나면 원글님 형제와도 돈 거래는 절대 안하셔야하겠지요. 그래야 와이프분이 덜 화가 나겠지요. 저 같으면 알아서 제 선에서 차단하겠지만 원글님 와이프는 어떠신지 모르니...

  • 5. ??
    '12.5.11 9:35 PM (14.39.xxx.99)

    왜 빌려
    줘요... 못받을게 뻔한데....

  • 6. ㅇㅇ
    '12.5.11 9:43 PM (110.14.xxx.78)

    돈 해주면 결국에는 의절하고, 돈 안주면 잘 지내요.
    이게 정답.

  • 7. ...
    '12.5.11 9:44 PM (222.101.xxx.126)

    받으면 땡큐고 안받아도 그냥 넘어갈 자신 있으면 빌려주세요

  • 8. 8년전
    '12.5.11 9:45 PM (121.145.xxx.172)

    제신랑이 처남한테 몇천 빌려줬다가
    아직도 못받고 있어요
    버리는 돈 셈치면 빌려주세요

  • 9. ..
    '12.5.11 10:08 PM (124.51.xxx.157)

    아파서 가족끼리 병원비 빌려주는거말고는 돈빌려주는건안돼요
    젊은나이에 남의밑에서일해서 돈벌생각해야지..본인자금없이
    100%로한다는건 허파에바람들어간거에요
    그리고 빌려주기전찜찜한돈은 나중에도찜찜해요
    지금거절하는게낫지 나중에 돈못받아서 의상하는거보다 백배나아요

  • 10. ..
    '12.5.11 10:20 PM (1.232.xxx.156)

    저라면 제 동생이라도 안빌려줍니다
    그냥 작은액수로 보태라고 얼마 줄것같네요.

  • 11.  
    '12.5.11 10:22 PM (58.124.xxx.118)

    무슨 사업을 할 건데 개인에게 사업자금을 빌린답니까?
    사업 준비로 사업자금도 은행 같은 곳에서 해결해볼 능력도 없이요?

    100% 못 받습니다.
    자기 자본으로 준비하고 시작해도 망하는 게 사업인데 개인돈 빌려서 갚는다구요?

    그냥 주세요. 정 빌려주고 싶으면.
    부인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그냥 준다 생각하라고.
    이후에 쪼들려서 우리 아이들 해 줄 거 못 해줘도 당신 처가 때문인 거니 말하지 말라고.

    저 같으면 의절하고 우리 애들에게 4천만원어치 맛있는 거라도 사먹이겠습니다.

  • 12. 은행이용하라고 하세요
    '12.5.11 10:25 PM (182.216.xxx.72)

    요즘 싼이자의 전세자금대출도 있고(일정규모보다 작으면 아주 싼이자로 빌려주던데)

    본인신용 좋으면 은행에서 신용대출받아도 되구요. 그리고 장인장모도 계시고...

    원글님까지 손빌리는 것은 위의 것 모두다 안되기때문에 빌려달라는 거자나요.

    받을 확률 거의 0%일듯해요.

    나중에 리플 많이 달리면 와이프 보여주면서 안된다 하세요.

  • 13. 얼음동동감주
    '12.5.11 10:59 PM (114.205.xxx.191)

    절대주지마세요.
    부인도 생각있음 안주겠다 결정하겠죠.
    주면 돈잃고 사람 잃는거에요.

  • 14. ..
    '12.5.12 12:28 AM (116.34.xxx.8)

    낚시아니구요. 가게를 한다고합니다. 요즘 다들 장사 안된다고 하던데.. 잘될지 의문입니다. 우선 은행에 알아보라고 해야겠네요.

  • 15. 지나다가
    '12.5.12 12:36 AM (112.163.xxx.142)

    제나이 50을 넘어가니 세상이 좀 보입니다..
    개인한테 (금융기관말고) 돈 빌리려는 사람들 어떤 경우 인지 감이 오지않습니까?
    금융기관에서 빌릴수 있을정도의 신용이 안된다는거죠...저도 과거에 친구든 친척이든 급하다하여
    돈 빌려준적 있어요..돌려받은건 10% 정도...저희 시누이는 장사한다고 5000을 몇년전에 빌려갔는데 조금 벌이가 되니 자기집 전세 좋은데로 옮겨가는데쓰면서 저희돈 갚을 생각 안하더군요..요즘은 장사가 안된다고 만날때마다 징징댑니다..

    무슨핑게를 대서라도 거절하시는게 그나마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저는 우리 시누이 꼴도 보기 싷ㄹ어요..자기들도 우리앙 부딪히는거 피하려하고...이런 경우가 돈 잃고 사람 잃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96 울집앞에 롯데마트 들어온다,,, 2 별달별 2012/05/11 1,371
106195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방송됩니다. 라디오21 2012/05/11 513
106194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여기 와주세요~^^ 22 지혜수 2012/05/11 3,507
106193 74세 초등 1학년 신입생 할머니.. 이야기 Y 2012/05/11 1,110
106192 이승기 인물이 이젠 빛을 잃어가네요. 37 이승기 2012/05/11 11,340
106191 아이들 연필교정기(?) 써보신분 계세요? 1 악필 2012/05/11 852
106190 고1아들 15 걱정 2012/05/11 2,852
106189 길고양이 집에 데리고 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6 .... 2012/05/11 4,294
106188 현명한 처사...있을까요? 2 혜리 2012/05/11 762
106187 MBC 노조원들 힘빠지겠네요. -_- 26 MBC 2012/05/11 7,859
106186 7세 아이 드림렌즈 끼고 있어요 질문 좀 드릴께요, 4 akfck 2012/05/11 3,457
106185 진작부터 비즈니스 마인드로 살았어야 했는데 3 ㅇㅇ 2012/05/11 1,539
106184 조현오에 대한 KBS,MBC의 조현오 보도는 이렇네요. 참맛 2012/05/11 1,106
106183 가벼운사고여두 그자리서 보험부르지않나요? 3 답답 2012/05/11 1,136
106182 처남이 사업자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15 고민.. 2012/05/11 4,317
106181 스팀다리미 추천해주세요.. 1 궁금이 2012/05/11 1,357
106180 출장메이크업 추천 좀 해주세요..다음주 결혼인디..큰일 2 결혼이낼모래.. 2012/05/11 1,265
106179 영화 ‘코리아’와 21년 만에 쓰는 취재기 샬랄라 2012/05/11 1,116
106178 (문의)신입 삼성sds 건강검진에서 재검사나왔어요(신장쪽) 4 허브 2012/05/11 4,290
106177 제가 아이를 잘 못키우나봐요... 10 청춘 2012/05/11 3,526
106176 의. 약사분 계세요. 아이 알레르기약 질문잇어요 다섯살 2012/05/11 4,791
106175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 7 혀늬.. 2012/05/11 1,632
106174 '잘못 했다 하룻만에..'메트로9호선, 소송 '뒤통수'- 4 sooge 2012/05/11 1,587
106173 입양 17 sooge 2012/05/11 13,129
106172 [원전]"핵발전소 주변 여성 갑상선암 발생률 2.5배 .. 참맛 2012/05/11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