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무렵 일인데요.
베란다에 나가서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베란다 한쪽 구석에 있는 메탈랙이 마구 흔들리는 거에요.
제가 4단용 메탈랙을, 냄비라던지 스텐볼을 놓고 쓰는데, 그 냄비들도 부르르르~ 떨고요.
너무 어리벙벙해서 그냥 바라보고 있으니까 혼자 그렇게 얼마간 떨더니, (엄청 시끄러웠음) 멈추더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요??
지진인가요??
낮 12시 무렵 일인데요.
베란다에 나가서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베란다 한쪽 구석에 있는 메탈랙이 마구 흔들리는 거에요.
제가 4단용 메탈랙을, 냄비라던지 스텐볼을 놓고 쓰는데, 그 냄비들도 부르르르~ 떨고요.
너무 어리벙벙해서 그냥 바라보고 있으니까 혼자 그렇게 얼마간 떨더니, (엄청 시끄러웠음) 멈추더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요??
지진인가요??
뉴스 한번 검색해봐.
윗님덕분에, 뉴스검색했더니, 무주에서 지진 3.9의 강도가 있었다네요. 여긴 대전인데... 음,, 창밖의 세상은 오월햇살이 한가롭게 빛나고 사람들도 아무일없이 걸어가는데, 그 메탈랙도 흔들리고 메탈랙 바퀴도 혼자 뱅글뱅글 돌고, 냄비랑, 스텐볼들도 덜덜덜~~~~.. 너무 소리가 커서 옆집에서 드릴로 벽을 뚫는듯했었는데, 그 옆집도 밤에만 사람들이 들어오고, 앞집도 그렇고 윗집도 그렇고 아랫집들도 그렇고, 이 빌라엔 전업주부인 저혼자 한낮의 창밖을 보고 있었던 것뿐인데, 갑자기 그런 광경을 보니, 황당했죠..
지진이었군요.
여기 82에서도 아까 지진 느꼈다며 글 올라왔었어요 ㅎㅎ
놀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