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많은 초딩 크면 나아지나요?

아이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2-05-11 08:54:31
초등 저학년때 특히 이학년이 키우기가 제일 쉽다고 육아서에 써 있네요. 혼자서도 하고 규칙 지키는것도 재미있어하고 엄마말도 잘 듣는다고요

이 말이 맞는것 같아요
혼자 숙제. 가방챙기기. 씻는것도 알아서 잘해요
친구딸은 여기서 매일 일정량의 문제집도 스스로 푼다고 하네요. 저는 이건 시도 안해봐서요...

문제는 지나치게 걱정이 많아요
조용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아이에요

일주일전에 딱 한번 5분 지각했어요
첨인거죠.. 제가 잠귀가 밝은데 그담부터 미치겠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시계보고 6시에 일어나서 시계보고오고 ,.저 부스럭 소리에 깨는건 괜찮은데요

왠 어린애가 저렇게 걱정이 많을까요? 남들은 시험 못보면 혼낼수라도 있죠 전 못 해요. 분명히 가만히 듣고 있다가 매 시험마다 걱정할꺼에요

사춘기가 빨리와서 좀 반항도 하고 대범했음 좋겠어요. 남의 눈치보는 성격도 아니고 자기만의 세계가 강한아이에요. 그런 성격이랑 매칭이 안되네요
오늘도 잠을 설치고 일찍 일어났는데 밥을 반만 먹고 학교가면 안돼냐고 하네요


시간 충분하니 먹고가라했는데 일찍 가고 싶다고해서 보냈어요. 지각하는게 불안하데요
IP : 211.60.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2.5.11 9:06 AM (211.60.xxx.96)

    선생님께 혼났냐고 했더니 안혼났데요

    집에서 나간 시간 계산했을때 8시45분전에는 교실들어갔을꺼에요

    일요일에 일어나면 아주 가끔 정리 싹해놓고 사랑한다고 카드써 놓고 무척 다정다감한 아이에요. 제가 애 잡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 2. 아이
    '12.5.11 9:11 AM (211.60.xxx.96)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몇시에 데리러 간다고 하면 약속한 시간 십분전에.. .약속한 시간에...십분후에 계속전화와요

    잼없어서 그러냐고 하면 그건 아니고
    데리러 오는 시간이 다 되서 전화한거라고. .

    숙제나 그런건 오자마자 해요
    안하면 놀아도 불안하다고요

    보통 조용한 초딩 2학년은 이런 성향이 조금씩 있나요? 아이가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지 않나 염려되네요

  • 3. ....
    '12.5.11 9:32 AM (1.212.xxx.227)

    걱정인형을 사주셔야겠네요^^
    그건 타고난 성격때문이여서 쉽게 고쳐질수는 없다고 봅니다.
    자기일을 스스로 하지 않는 아이들이 훨씬 많고 그런 아이들의 부모들은 매일매일 아이와 전쟁이지요.
    그런거에 비하여 원글님의 아이는 스스로 자기일을 잘 챙기고 성실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어릴때 원글님 아이같은 성격이였는데요.
    그런 책임감과 성실함이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하면서 큰 장점이 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아이
    '12.5.11 10:16 AM (218.152.xxx.206)

    아...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

  • 5. 울딸
    '12.5.11 10:40 AM (211.219.xxx.200)

    제딸도 초2인데 말씀하신대로 너무 이쁘게 생활을 잘해요 원글님따님과 비슷한 성향이에요 뭐라고 한마디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너무 노력하고 지각하는거 준비물 빠트리는거 너무 싫어해서 잘 챙기고 다녀요
    걱정이 많아서 이것도 걱정 저것도 걱정 일어나지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이죠..
    저는 그냥 무심하게 혹은 안아주고 걱정마라고 다독여주는 편이에요
    큰딸이 초등고학년인데이 동생과 정반대로 걱정이 전혀없는 아이 지각도 잘하고 준비물도 맨날 빠트리고 옷이나 실내화도 잘 잃어버리고 시험이 내일이어도 걱정없고.. 속이 터지는것보단 걱정하며 미리미리 준비하는
    아아기 제입장에선 훨씬 키우기 쉽고 대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59 시동생 결혼식에 어떤게 더 민폐일까요 신부입장에서... 31 궁금 2012/05/20 10,340
110258 통,반 어디서 아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5/20 1,573
110257 냉동실에 오래된 결명차와 보리차 끓여먹어도 될까요 웃음의 여왕.. 2012/05/20 1,990
110256 웃기는 가게 7 엄머 2012/05/20 1,980
110255 세상이 변했구나~ 8 시대의흐름 2012/05/20 3,661
110254 나같이 눈치없는 사람한테도 보이네요(직장내 인간관계) 3 아, 나 오.. 2012/05/20 3,822
110253 그냥 삶이 버거워... 5 dndnfw.. 2012/05/20 2,084
110252 부정적인사람? 긍정적인사람? 17 ㅇㅇ 2012/05/20 6,762
110251 화장실 사용할 때 꼭 점검하기! 나오누리 2012/05/20 1,428
110250 템포 오늘 처음 써봤는데,,,괜찮은듯해요. 13 ... 2012/05/20 3,194
110249 내 아내의 모든건 초등5학년과 뵈도 되나요 11 블루 2012/05/20 2,390
110248 외모를떠나 이성을 끌어당기는 사람본적있으세요? 5 에라 2012/05/20 5,357
110247 이런건 보험 못받나요?? 6 2012/05/20 840
110246 들고양이는 무얼 먹고 살까요??? 2 ^^ 2012/05/20 931
110245 산본평촌에 초4 이사가려고 하는데 학군조언 7 엄마 2012/05/20 4,333
110244 ㅋㅋ 귀남이처럼 우리 남편도 정말 입덧 했더랬죠 7 임산부 2012/05/20 2,781
110243 신기는 아니지만 10 .. 2012/05/20 4,323
110242 이가 늦게 빠지면.. 혹 늦게까지 클수 있는 확률 있나요? 7 ... 2012/05/20 3,712
110241 핸드폰을 올레KT쓰는데요.집전화도 ^^ 2012/05/20 968
110240 팩 안쪽에 은박 코팅되어 있는 것들 재활용 용기로 구분되나요? 2 ** 2012/05/20 1,128
110239 남들의 좋은 소식을 들으면.. 좋지 않은 감정이 먼저 들어요. .. 47 이런건뭘까 2012/05/20 11,686
110238 인기 너무 없는 아이 10 ㅠㅠ 2012/05/20 3,946
110237 가격 많이 비싼가요? 명란젓 2012/05/20 867
110236 남편과 같이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3 부부의 날 2012/05/20 1,451
110235 (그리움)노대통령이 그리울때 저는 .. 좋은글 2012/05/20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