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육개장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제가 끓이면 맛이 없어요.
제가 먹어봐도 밖에서 먹는 육개장은 참 맛있는데
인터넷 뒤져서 나온 레시피를 보고 끓여도 그 맛이 안 나네요.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알고 계시거나 요리고수님들
계랑스푼없이는 요리못하는 저에게 한 수 가르쳐주세요
남편이 육개장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제가 끓이면 맛이 없어요.
제가 먹어봐도 밖에서 먹는 육개장은 참 맛있는데
인터넷 뒤져서 나온 레시피를 보고 끓여도 그 맛이 안 나네요.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알고 계시거나 요리고수님들
계랑스푼없이는 요리못하는 저에게 한 수 가르쳐주세요
밖에서 먹는 육개장은 대용량으로 끓이기 때문에 맛있을 수 밖에 없다는 한식집 사장님이 비법(?)을 살짝 알려주셨어요.... 이게 정녕 비법일까요? ^^;;
좋은고기를 써야 되요. 뭉근히 오래 끓여야 되고
조금 끓이면 맛이 부족해요.
친정엄마 는 국을 조금 싱겁게 해서 나중에 먹을때
양념장 을 조금 넣어 먹어면 맛이 훨씬 다르더군요.
제가 한 육개장 합니다.
일단 전 양지만 넣어요.
양지랑 다시마 넣고 두시간쯤 약불에서 푹 끓이세요.
전 토란대 대신 머윗대를 잘 넣는데 고사리만 넣으셔도 되요.
대파는 한번 데치면 훨씬 맛있습니다.
대파랑 고사리, 쪽쪽 찢은 양지고기를 볼에 넣고 국간장과 소금, 후추, 마늘,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치세요. 이 때 간은 심하게 짠 거 아닌가 싶게 하셔야해요.
이제 고기를 건진 물에 양념에 조물락 거린 건더기를 넣고 또 두시간쯤 끓이세요.
이렇게 끓이면 따로 고추기름 안 넣어도 되고 맛있어요.
압력솥을 이용합니다.
그럼 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져요.
일반 냄비보다 끓이는 시간도 단축되고요.
우리엄마가 하는 비법은 그냥 잡뼈를 푹 고아서 사태넣고 고추가루넣고 고사리 안넣고 대파 흰대랑 파란대 같이 넣고 다시다 조금넣고 그냥 끓이던데요 고사리 넣고 기름 잘잘 흐르는 육개장보다 훨씬 맛잇긴한데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서 추천은 못하겠네요
다시다가 비법ㅎㅎ
식당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위에 있는 레시피데로 했는데도 뭔가 부족한맛
육개장 뼈다귀탕에 그냥 넣어주고 있어요
제가 하는 방법 : 정말 야매요리입니다. 직접 좋은 재료 사서 요리해봤는데 맛이 사먹는 것만 못하더군요.
(어린이 있는 집은 따라하지 마시고..)
저는 김밥천국 같은데서 육개장 사옵니다..ㅠ.ㅠ 육개장 1대 1의 비율로 쌀뜨물에 다시마+멸치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이 쌀뜨물과 육개장 합칩니다... 토란, 고사리, 숙주 삶은 거 약간씩 넣습니다.. (토란은 말린 토란을 물에 불려서 하는 게 아린 맛도 없고 좋더군요)
간은 새우젓이나 액젖으로 맞춥니다. - 쩝.. 맛과 비용 면에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