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혼자 지방에 사세요.
한번도 여행다운 여행을 해보신 적 없는 엄마세요.
그런 엄마를 모시고 오빠네가 다음주에 유럽여행을 간다고 하네요.
그걸 어제 저녁에 오빠한테서 엄마가 듣고 제게 말씀해 주셨구요.
엄마는 변변한 옷이 없으셔서 등산복 입고 가신다고 하세요.
창피한 얘기지만 딸이지만 멀리 산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옷 한 벌 안 사드렸네요.
맨날 현금으로 드리고..
그런데 여행시까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지금 사서 택배로 받기에 빠듯할 건 같은데
지금이라도 사서 보내드려야 할까봐요.
등산복은 너무 그렇죠.
70새 엄마가 유럽여행에 입으시려면 어떤 옷이 좋을까요?
또 뭐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