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떤 쪽이고 싶으세요?

에고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2-05-10 14:05:22
이런 상황 어떻게 보이세요?

양가 모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신 경우.
두 곳다 비슷한 시골
두 곳다 비슷한 형편

그런데
A어머니는  어느날 지금껏 잘 살아온 고향에서
혼자 살기 힘들다고 대책없이 모두 정리해 버리고
자식들 있는 도시로 올라옴.
시골집등 처분할 수 있는 거 처분했으나
천만원정도.
그나마 미혼인 자녀와 같이 생활은 하고 있으나
답답한 상황.


B어머니는 자식들이 만류해도 혼자 농사 다 지으면서
사시사철 자식들한테 먹거리 보내주고 다 챙겨줌.
자식들한테 부담주기 싫어하고 그렇게라도 자식들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어함.
용돈이나 이런거 따로 안받음.
자식들 잘 살기만 바람.
할 수 있을때까진 그렇게 살거라고 함.
혹시라도 나중에 떠날때 자식들에게 부담이 생길까 싶어
꼬박꼬박 모아 본인 장례비도 마련해 놓으셨음.

A어머니는 본인은 편하겠으나  자식들이 답답한 상황이고
B어머니는 평생 본인은 힘드나 자식들이 그래도 덜 답답한 상황이고요.


B어머니처럼 힘들게 살고 싶지도 않지만  
A어머니처럼 대책없이 살고 싶지도 않네요.

IP : 112.168.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2:08 PM (211.104.xxx.166)

    우리세대랑은 다르니까요
    우린 안그래야죠 두경우 모두

  • 2. 저라면
    '12.5.10 2:08 PM (122.36.xxx.84)

    B요.
    자식한테 부담주기 싫어요.

  • 3. ........
    '12.5.10 2:10 PM (72.213.xxx.130)

    a는 아들 둔 시어머니 b는 딸 둔 친정어머니 타입이네요.

  • 4. 결국
    '12.5.10 2:10 PM (222.112.xxx.39)

    나이가 들면 다 자식에게 짐이 되는 거군요.

    이러니 다들 돈돈...그럴 수 밖에요...

  • 5. 문젠
    '12.5.10 2:12 PM (112.168.xxx.63)

    A어머니의 경우는 말 그대로 대책없이 그랬다는 게 더 문제 같아요.
    자녀들이 준비할 수 있게 미리 상의를 하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어느날 그냥.

  • 6. ..
    '12.5.10 2:13 PM (211.104.xxx.166)

    전 자식한테 짐이 되고픈 맘도 없고
    평생 자식을 위해 살고픈맘도 없어요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좋죠 자식이라도

  • 7. 저는
    '12.5.10 2:14 PM (112.168.xxx.22)

    저는 무조건 B
    저는 울 시부모님처럼 절대로 그렇게 안할거에요
    그래서 은퇴후에는 시골로 땅사서 갈겁니다

  • 8. 당연히
    '12.5.10 2:20 PM (183.100.xxx.233)

    삐요.. 시골에 계시는 분들 다들 저렇게 사시는거죠..
    동네사람들이랑 낮에는 농사짓고 마을회관에서 모여서 수다도 떨고.. 자식들한테 짐 되는거 너무 싫고 돈없으면 농사라도 짓고 살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72 강사분의 막말. 글 내려요. 8 수영 2012/05/11 2,349
106971 9부 바지 많이 입나요? 8 바지사이즈 2012/05/10 2,749
106970 낼 아침밥 뭐해드실꺼예요? 5 주부 2012/05/10 1,954
106969 중국 난징 6 실크 2012/05/10 1,207
106968 수학여행간아이에게자주전화오나요? 6 @@ 2012/05/10 1,184
106967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픕니다. 17 봄 밤 2012/05/10 6,974
106966 영어쓰는 외국인들요 3 소서리스 2012/05/10 1,338
106965 이런경우엔....(고딩얘기) 4 babymo.. 2012/05/10 1,098
106964 볼 넓은 사람이 신을 플랫 없나요?? ㅎㅎ 1 .. 2012/05/10 1,263
106963 더킹.. 우리나라 드라마 역사상... 52 000 2012/05/10 12,436
106962 영어 문법좀 봐주실래요... 문법 2012/05/10 748
106961 함박스테이크 하려면 다진 소고기가 필요한가요? 5 아기엄마 2012/05/10 1,680
106960 난생 처음 해외 여행 가요.. 준비사항은? 4 빠담빠담 2012/05/10 946
106959 이정희"노항래 비례 순번 내가 바꿔…가장 무겁게 처벌해달라"정말.. 3 에구 2012/05/10 1,846
106958 장일이가 불쌍해요.. 22 적도의남자 2012/05/10 3,887
106957 좋아하는여자는 왜 그럴까요? 3 고스톱 2012/05/10 1,163
106956 초3남아 엄마손 많이 필요할까요? 3 2012/05/10 1,236
106955 국내에 엄마랑 쉴만한 여행지가 있을까요?? 7 행복한봄 2012/05/10 1,450
106954 혼수 준비하다가 좋은걸 찾았어요! 곧미시 2012/05/10 1,330
106953 17개월 아기가 티트리오일을 먹은것같은데 응급실가야하나요? 2 ..17 2012/05/10 1,296
106952 중1 인성검사 결과 어떤가요 바이올렛 2012/05/10 850
106951 썬글라스 자국 2 .. 2012/05/10 2,554
106950 도우미 아주머니 2 시급 2012/05/10 1,470
106949 외식하고 넘 피곤하고 잠을 자줘야 할 정도면 위가 안 좋은 거 .. 4 ----- 2012/05/10 1,835
106948 아...한지민이 진심 부럽네요.ㅠㅠ 5 비형여자 2012/05/10 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