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떤 쪽이고 싶으세요?

에고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2-05-10 14:05:22
이런 상황 어떻게 보이세요?

양가 모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신 경우.
두 곳다 비슷한 시골
두 곳다 비슷한 형편

그런데
A어머니는  어느날 지금껏 잘 살아온 고향에서
혼자 살기 힘들다고 대책없이 모두 정리해 버리고
자식들 있는 도시로 올라옴.
시골집등 처분할 수 있는 거 처분했으나
천만원정도.
그나마 미혼인 자녀와 같이 생활은 하고 있으나
답답한 상황.


B어머니는 자식들이 만류해도 혼자 농사 다 지으면서
사시사철 자식들한테 먹거리 보내주고 다 챙겨줌.
자식들한테 부담주기 싫어하고 그렇게라도 자식들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어함.
용돈이나 이런거 따로 안받음.
자식들 잘 살기만 바람.
할 수 있을때까진 그렇게 살거라고 함.
혹시라도 나중에 떠날때 자식들에게 부담이 생길까 싶어
꼬박꼬박 모아 본인 장례비도 마련해 놓으셨음.

A어머니는 본인은 편하겠으나  자식들이 답답한 상황이고
B어머니는 평생 본인은 힘드나 자식들이 그래도 덜 답답한 상황이고요.


B어머니처럼 힘들게 살고 싶지도 않지만  
A어머니처럼 대책없이 살고 싶지도 않네요.

IP : 112.168.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2:08 PM (211.104.xxx.166)

    우리세대랑은 다르니까요
    우린 안그래야죠 두경우 모두

  • 2. 저라면
    '12.5.10 2:08 PM (122.36.xxx.84)

    B요.
    자식한테 부담주기 싫어요.

  • 3. ........
    '12.5.10 2:10 PM (72.213.xxx.130)

    a는 아들 둔 시어머니 b는 딸 둔 친정어머니 타입이네요.

  • 4. 결국
    '12.5.10 2:10 PM (222.112.xxx.39)

    나이가 들면 다 자식에게 짐이 되는 거군요.

    이러니 다들 돈돈...그럴 수 밖에요...

  • 5. 문젠
    '12.5.10 2:12 PM (112.168.xxx.63)

    A어머니의 경우는 말 그대로 대책없이 그랬다는 게 더 문제 같아요.
    자녀들이 준비할 수 있게 미리 상의를 하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어느날 그냥.

  • 6. ..
    '12.5.10 2:13 PM (211.104.xxx.166)

    전 자식한테 짐이 되고픈 맘도 없고
    평생 자식을 위해 살고픈맘도 없어요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좋죠 자식이라도

  • 7. 저는
    '12.5.10 2:14 PM (112.168.xxx.22)

    저는 무조건 B
    저는 울 시부모님처럼 절대로 그렇게 안할거에요
    그래서 은퇴후에는 시골로 땅사서 갈겁니다

  • 8. 당연히
    '12.5.10 2:20 PM (183.100.xxx.233)

    삐요.. 시골에 계시는 분들 다들 저렇게 사시는거죠..
    동네사람들이랑 낮에는 농사짓고 마을회관에서 모여서 수다도 떨고.. 자식들한테 짐 되는거 너무 싫고 돈없으면 농사라도 짓고 살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04 소녀시대 윤아 닮았으면 미인 맞죠? 29 ... 2012/05/10 5,207
105603 젤 페디큐어 이렇게 비싼가요? 4 궁금이 2012/05/10 12,156
105602 저도 집에만 있는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다들 한마디씩해요.. 6 집순이 2012/05/10 12,495
105601 '호랑이 선생님' 주희 아세요? 영화사 수입사 대표됐네요 3 ㅈㅈㅈ 2012/05/10 7,696
105600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재수생 6월 모의 고사는 어떻게 봐.. 2 zennia.. 2012/05/10 1,328
105599 양면팬 사려는데요... 해피콜 2012/05/10 1,020
105598 추모 전시회에서 드디어 구입! 근데 우산은? 1 ㅎㅎ 2012/05/10 654
105597 변액유니버셜 관련 문의드려요. 4 ,,, 2012/05/10 1,245
105596 세탁세제요 사과꽃향기 2012/05/10 746
105595 수학 문제 좀 가르쳐 주세요~ 3 초등수학 2012/05/10 714
105594 집수리,리모델링 하실때 꼭 따라다니시면서 보세요. 엉망입니다. 5 파스타 2012/05/10 2,960
105593 우리 남편은 엄격한 보수주의자 32 살짝숨막힘 2012/05/10 4,164
105592 손발톱에 좋은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 2012/05/10 1,134
105591 아래에 유명한걸 모르더라는 글을 읽고 생각난거 하나 8 ㅇㄹㄹㄹ 2012/05/10 1,217
105590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스승의날 2012/05/10 2,711
105589 식탁 좀 봐주세용~~ 3 4인용이냐 .. 2012/05/10 1,892
105588 교육열: 중국 vs 한국-교실에서 링거맞아가며 공부하는 중국학생.. 람다 2012/05/10 2,122
105587 잇몸치료후 잇몸사이 벌어져 음식물이 끼네요 7 청수국 2012/05/10 22,407
105586 고3아들과 그의 친구들 넘 웃겨서..... 21 @@ 2012/05/10 7,536
105585 매실장아찌가 이렇게 비싼건가요? 8 와우 2012/05/10 2,074
105584 어설피 재산좀 있는집 자식.. 8 .... 2012/05/10 3,084
105583 칠순 엄마의 유럽여행 옷차림 뭐가 좋을까요? 8 하루 2012/05/10 4,286
105582 점심에 3,40대 여자손님(5명) 치루는데요 상차림좀 봐주세요... 7 내일 2012/05/10 1,671
105581 저렴하면서 괜찮은 등산바지 추천해주세요 4 .. 2012/05/10 2,433
105580 20cm차이면 4인용 식탁, 6인용 식탁 어떤거 살까요?? 6 4인용이냐 .. 2012/05/10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