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먹는 거에 별 취미가 없어서인지 자꾸 끼니를 거르게 되네요.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가고 나면 설겆이, 집안 청소, 정리 대충 하고 늦은 아침을 먹어요.
밥 먹는 건 귀찮아서 그냥 식빵 1~2장 쨈 발라서 우유나 블랙커피랑 같이 먹고,
중간에 과일 조금, 점심도 그냥 비슷하게 먹구요.
그나마 저녁은 아이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그런데로 먹긴 해요.
오늘은 아침에 우유 1잔이랑 떡 조금 먹고 지금까지 그냥 있네요.
하도 만성이 되어서인지 속도 별로 쓰리지 않아요;
자꾸 이러면 체력 약해지는 거 경험해서 아는데도 자꾸 안 챙겨먹게 되네요.
저에게 먹는다는 건 그저 배만 안 고프만 된다 이거 같아요.
물론 맛있는 거 먹는 건 무척 좋아해요. 하지만, 외식도 별로 하지 않고 스스로 챙겨먹는 건 자꾸 안하게 되네요.
요리도 아이들과 남편을 위한 요리만 하게 되구요.
낮에 혼자 계셔도 잘 챙겨드시거나 스스로를 위한 요리 많이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