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겨울옷
세탁소에 드라이 맡겼던 것이 엊그제 왔습니다
베란다에 좀 널어놓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걸어놓았는데
어제 저녁 남편이 주소 적힌 텍 떼는 것 같기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침에 장롱에 옷 들여 놓으려고 베란다 나갔더니 남편 옷이 없더라구요
제 옷과 아이들 옷은 두고 본인 옷만 장롱 속에.....
(제가 게으른 편이라 일부러 느끼게 해주려고 본인 옷만 챙긴 것 같긴 합니다....)
오히려.... 제가 해야할 일을 일부라도 덜어준 것에 감사하고
기분 나빠하면 안되는 거 겠지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