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다니던 유치원 재원해서 2년째인데요.
다들 아침에 아이들 등원시키실때 기사님께 먼저 인사하시죠?
저도 항상 인사를 하는데 기사님이 인사를 잘 안받으세요ㅡㅡ;;
처음엔 못보셨나싶어서 두번인사한적도있고 암튼 그랬는데
이젠 기사님이 아예인사를 안받으시네요. 일주일도 넘게 그러는것같아요.
제가 인사를 같이 꼭 받겠다는게 아니라 별일아닌것같은데 은근히 기분이 상하네요ㅡㅡ;;
그렇다고 제가 등원이나 하원할때 늦게 나오거나 하는엄마도 아니구요.
그동안 딱한번인가...작년에 임신하고 낮잠들었다가 암튼 그날 한 5분정도 하원차량 못맞췄던것
빼고는 한번도 늦은적없거든요. 거의 항상 10분씩 먼저 나가서 기다려요.
(사족이지만 같은 유치원 다른엄마들 보니까 그냥 기다리게 하는게 예사더라구요.
근데 그건또 항상 그러는 엄마들만 그렇구요. 너무 당당해서 놀랐다는...ㅡㅡ;;)
작년엔 같이 유치원 보내는 할머니가 계셔서 그랬나 그래도 같이 인사받아주셨는데.....
또 한달전에 아이 학원때문에 몇칠 다른아파트앞에서 아이 받을때 거기도 할아버지 계시던데
같이 인사받아주고 하시면서 왜 저한테 그러실까요??
한가지...작년에 원래 하원시간은 50분이고 보통 버스가 45분정도에 도착하는데
항상 35분쯤가서 기다리던제가 그날은 40분 조금 넘어서 나갔어요. 길을건너서 버스가 서는데
제가 아파트를 벗어나기도전에 버스가 그냥 가더라구요ㅡㅡ;;
같이 있던 할머니한테 맡기고 떠나버린거죠..
지금같으면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초보엄마였고 다른유치원은 보호자한테 인계가 안되면
그냥 아이 다시 실고 가버린다고알고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늦게 나간것도아니었어서
너무 황당해서 선생님께 전화드려 웃으면서 좀 당황스러웠다고 말씀드렸었어요.
선생님이 어머님이 늦게 나오신건아닌데 차량기사님이 길건너오는 저를 보시고
저기 엄마오네요~하면서 가자고 했다나...암튼 그런일이 한번있었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항의한것도아니고 그냥 당황했다고 그한마디 한건데 혹시 선생님이
그말을 기사님께 전해서 저 미운털 박힌걸까요??
아침마다 기분이 참 그렇네요. 혹시 내가 너무 빨리인사를 드려서 못보시나싶어서
가까이서 인사드려도 그냥 쳐다만보세요..ㅡㅡ;;;
이런거 신경쓰는게 좀 그런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