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의논없이 돈 쓰는 액수는?

정말궁금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2-05-09 22:26:11

우연히 어제 남편이 누구랑 통화하는걸 듣다가

골프 레슨을 최근에 몇 번 받은걸 알았어요. 골프 친 지 제법 되었는데

자세 교정 한다고 그랬나봐요.

그거에 제가 좀 신경이 쓰였던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저에게 말을 안 했다는거였죠.

여하튼...얼마였냐 물어봤고 대답하더이다.

왜 얘기 안했냐고 했더니, 뭘 그런것까지 다 말하냐고 하대요?

그런데 제가 더 차분하게 대응해야 했었는데

"그럼 나도 그 정도 액수는 날 위해 써도 되겠네? 나도 나 하고 싶은거 그 정도는 써야겠다."

이런거예요. 그랬더니 저는 안 된다네요.

물론 자기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겠지만,

늘 제가 전업이라서 돈을 못 벌고 있다는 생각이 기본에 깔려 있는거 같아요.

제가 일하러 나가면 아이들 돌봐줄 분 구하느라 들어갈 돈만큼은 최소한 제가 벌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저도 기분이 싸~~해지면서...(예전에 직장 다니던 때가 생각나면서...)

급우울해지더라구요.

하기사..제가 어느 정도 돈 쓴다고 일일히 체크하는 남편도 아닌데,

왜 제가 발끈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궁금해졌어요.

다른 댁들은 자기만을 위한 돈을 어느 정도 의논없이 쓸 수 있으신가 해서요.

여기에는 부엌 살림이나 가전제품, 집안 데코레이션도 포함입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참고로 저희 월 수입은 세금 떼고 650만원 정도 됩니다.

IP : 24.57.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궁금
    '12.5.9 10:42 PM (24.57.xxx.177)

    댓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쓰신 분은 저랑 같은 소심과(?ㅎㅎ)네요. 저도 10만원 이상은 맘대로 못 해요.
    하고 나서도 도둑이 제발 저려서 말을 하죠.

    그런데 두번 째 분, 백만원..우와~! 부럽습니다. 그 용기가..^^ 전 간이 작아서 그러지도 못할꺼 같아요. ㅎㅎ

  • 2. ..
    '12.5.9 10:44 PM (1.225.xxx.123)

    제 남편이 저 정도 벌면 50은 의논없이 그냥 쓰겠어요.

  • 3. //
    '12.5.9 10:57 PM (121.163.xxx.20)

    200만원 까지는 알아서 씁니다. 대신 쓰고나서 물어보면 말은 해줍니다.

  • 4. ..
    '12.5.9 11:07 PM (189.79.xxx.129)

    한 오십만원 정도요...
    근데 남편은 카드를 가지고 쓰고 다니고 명세서도 제가 못 보기 때문에..
    혼자 얼마를 쓰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갑자기 급 궁금...추적 들어가 볼까나...

  • 5. ㅇㅇㅇ
    '12.5.9 11:30 PM (121.130.xxx.7)

    전 액수 제한 자체가 없어요.
    월급 다 제 맘대로 씁니다.

    그럼 뭐해요?
    나갈 데는 많고 월급은 정해져있는데...
    머리 아파요 진짜.
    제가 용돈 받아쓰고 싶네요.

  • 6. ,,,
    '12.5.10 9:23 AM (110.14.xxx.164)

    가전등 주방 살림이야 내가 알아서 하는거고요
    기타 물건 같이 쓰는건 같이 고르죠
    그리고 각자 알아서 필요한거 사고요
    남편은 용돈 내에서 하고 그 외 100 단위 이상되는건 따로 돈 받아가니 의논해야 하고요
    저도 나 필요한건 알아서 합니다만 보통 100 이하 단위죠
    돈 관리 하는 사람은 더 못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14 내일 반팔입고 나가면 이상해보일까요? 3 .. 2012/05/11 1,492
106913 급해요)5학년 읽기 서평단원에 나온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2 5학년 2012/05/11 886
106912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 뗄려고 하는데, 회원가입 해야하나요? 4 ... 2012/05/11 1,180
106911 심리분석 테스트 ... 2012/05/11 1,264
106910 Why 책 다음으로 볼만한 과학책 추천해주세요.. 3 마스카로 2012/05/11 1,136
106909 아이가 받은 돈 입금할 통장 어떤 거 만드셨어요? 4 엄마 2012/05/11 1,469
106908 하루를 바쁘고 즐겁게 보낼 취미 좀 추천해주세요~ 1 그린티 2012/05/11 996
106907 구속받지 않는 혼자의 여유 3 ----- 2012/05/11 1,461
106906 정부 "美 쇠고기 안전 재확인..검역중단 안해".. 1 유채꽃 2012/05/11 989
106905 아이 친구들 사진 얘기도 없이 찍어가고 홈피에 올리는거 어떠세요.. 4 사진 2012/05/11 1,820
106904 나이 먹으니까 쇼핑 하기도 귀찮아요 6 휴.. 2012/05/11 2,495
106903 부산사는 분들, 쥬얼리 가게에 대해 질문 있어요~ 질문 2012/05/11 877
106902 뚜레쥬르는 어떤 케잌이 맛있나요? 3 교환권 2012/05/11 1,690
106901 울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싶은데요? 1 봄이구나 2012/05/11 1,000
106900 최철호 요즘 뭐한대요? 3 신림이 2012/05/11 2,065
106899 대전 가는 표가 매진인데 가서 표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8 고속버스터미.. 2012/05/11 1,063
106898 새로운 삶의 장소?? 여주 살기어떤가요?? 1 루비 2012/05/11 2,829
106897 어제 관심있는 처자에게 선물했는데 연락이 없네유.. 30 mario2.. 2012/05/11 4,764
106896 방금 이민정 봤어요 15 새초롬 2012/05/11 13,000
106895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뜨거워지는거 무슨 증상인가요? 6 축복가득 2012/05/11 4,538
106894 아이가 중간고사후에 반등수가 안나온다 하는데,,, 8 중학생 엄마.. 2012/05/11 2,437
106893 에휴 이 정신머리~~ 1 깜빡~ 2012/05/11 816
106892 50대 초반 여성이 쓸수있는 썬캡은 어떤게 괜찮나요 맑음 2012/05/11 735
106891 너무 거저 결혼한거 같아 후회되요. (원글 삭제) 4 쓰잘데기 없.. 2012/05/11 4,045
106890 서울-여수 기차,버스 다 매진이네요.(5월말 연휴) 3 나만 느린겨.. 2012/05/11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