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를 그만둘려고하는데 언제쯤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고민만땅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2-05-09 20:22:49

과외선생님이 시간을 다 안채우고, 수업시작한지 일년되었는데 성적도 오를기미도없고해서 과외를 그만둘까하는데요,

한달 8회수업인데, 몇회쯤 남겨두고 얘기를 해야될까요?

답안지를 과외쌤이 가지고있어서 그걸 받아야되어서 미리 얘기를 해야되는데, 아이는 미리 얘기해서 자기 불편해지는거 싫다고해서 고민이네요.

수업시간2시간을 다 안채우는문제로 2번이나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15~20분씩 항상 일찍 끝내고 가버려서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상태로 저는 좋게 마무리짓고싶은마음도 솔직히 없는데, 아이가 최대한 자기 불편하지않게 끊어달래서 언제쯤 그만둔다는 얘기를 꺼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수업 3회 남은상태이고, 저는 2회쯤 남겨두고 얘기를 할까하는데, 답안지를 가져올수있는기회를 2번은 드려야될것같아서요. 그만둘때 어떤식으로 얘기를 꺼내야될지 문자로 해도 될런지 암튼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과외쌤이 대학2년생 어린데다 제가 시간문제로 2번이나 얘기해서인지 저를 무척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럼서 왜 시간은 안채워주는지 이해는안되지만요^^;;  암튼 저도 그렇지만 과외샘입장에서도 얼굴보고 얘기하는거 굉장히 어려워하는상황이라 문자로 얘기해도 괜찮을런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2.238.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9 8:27 PM (110.14.xxx.78)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문자나 말로 답안지가 필요하다, (아이 아빠가 좀 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날에 그만 둔다고 하겠어요. (답안지를 보더니 아이 아빠가 가르치겠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니 나쁜 방법인가요?

  • 2. sunny day
    '12.5.9 8:48 PM (76.118.xxx.48)

    윗님 방법은 좀 그런것 같아요 다른 거짓말을 한다해도 미리 얘기하는게 좋을것같아요
    2회쯤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유를 잘 둘러대시구요
    행여라도 끝날때까지 답지 안가져오면 우편으로라도 보내달라하세요

  • 3. ..
    '12.5.9 9:06 PM (58.233.xxx.170)

    왜 처음부터 답지를 선생님이 가지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께 전화해서 그냥 답지를 다 달라고 하세요
    왜그러냐고 물으면 그냥 필요하다고 하심 되고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예요
    그리고 그만두시는 것도 아무리 맘에 안드는 선생님이라도 문자로는 좀 그렇고요~
    마지막수업 정도 남겨놓고 전화하셔서 그만하고싶다고 말씀하세요
    과외선생님들 전화로 과외중단 통보받은 거 흔히 있는 일이예요
    이유는 그냥 혼자 해보고싶어한다 정도로 하시고..굳이 수업 일찍 마쳐서 그렇다고까지는 할 필요없구요
    마지막 수업할 때 아이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도 그건 뭐 감수해야 하는 일이죠

  • 4. 간결하게
    '12.5.9 9:20 PM (121.184.xxx.70)

    다른 계획이 생겨서 그만하게 되었다.
    그동안 많이 애써주셔서 고맙고 아쉽다.
    답지는 잊지말고 꼭 챙겨주고 가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세요.
    그래도 우리 아이와 일년간 함께한 과외선생님인데 마지막 마무리는 불편해도 문자는 그렇지요.

  • 5. 아,
    '12.5.9 9:25 PM (121.184.xxx.70)

    그래도 2회쯤 남겨놓고 미리 얘기하는 것이 과외선생님에게 더 낫지않을까요.

  • 6. 답지
    '12.5.9 9:27 PM (125.141.xxx.221)

    어떤 답지인지는 모르나 요즘 웬만한 문제집 답지는 해당 출판사에 문의하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게 되어있던데요
    답지땜에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그런 선생님이면 당연히 그만두게 해야죠
    어차피 수업할때 선생님이 답지 가지고 오시잖아요
    마지막 수업때(원글님이 그만두려고 하실때)답지 놓고 가시라고 하고 그동안 수고 하셨다고 더 이상 못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선생님께서는 이 엄마가 갑자기 왜 이러나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 **이랑 선생님이랑 열심히 했으나 과외라는게 어차피 성적향상이 목적인데 우리 **이 성적도 여전히 제자리고 기분 나쁘실지 모르지만 제가 그동안 몇 차례 시간 엄수해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선생님이 저를 어려워하시고 저는 선생님께 기분 나쁘고 ...일단 이런 관계는 지속해봐야 서로 의미가 없는듯하다
    서로 신뢰가 쌓여야 하는데 선생님도 돈 받으시면서 불편한거 싫으시지 않냐, 나도 돈 드리면서 기분 좋게 드리고 싶다 근데 그게 안된다 해서 그만두겠다..
    하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 7. 원글
    '12.5.9 10:10 PM (222.238.xxx.34)

    아이고 위에 답지님 댓글 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해졌어요 ㅎ 거짓말로 둘러대면서 그만두고싶은마음은 저도 없고 있는그대로 말씀드리되 아이가 최대한 불편함을 덜 느끼게 하고싶었는데, 아이한테 물어보니 답지는 항상 갖고다닌다하니 마지막수업후 답지님 말씀처럼 얘기하고 그만오시게하면 되겠네요.
    답변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8. ..
    '12.5.9 10:32 PM (175.127.xxx.195)

    7번째 수업 끝나고 말씀드리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때 답지 챙겨달라 하시면 되구요.

    이번달 까지만 하게 되었다고
    마지막 수업까지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시면 되요

    크게 문제있어서 그만두는거 아니면 기분나빠하지 않아요

  • 9.
    '12.5.9 11:47 PM (1.224.xxx.77)

    저는 과외 선생님 입장에서..그만두고 한 달 전에는 말 햇으면 좋겠지만.. 위에 행실을 보아아니.. 그래도 저는 2주 전에는 얘기해야한다고 봐요.. 1년이나 했으면 그래고 아이한테 정은 있을 거에요.. ^^ 저는 1시간 30분 씩 일주일에 2회인데도.. 보통 2시간 이상씩 해주는데.. ㅋㅋ 처음에는 시간 분명히 지켰는데 아이랑 시간 지나면서.. 정도 쌓이고.. 더 가르칠 것들이 생기니까.. 자연 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지금 3년 넘게 하고 그 동생 까지 가르치고 있지만..
    과외 선생님이 시간 안 지키는 거는 진짜 불성실 하네요.. 그리고 답지는.. 오기 전날.. 미리 문자나 연락 하셔서.. 답안지 갖다 달라고 하면 되요.. 불성실한것 생각하면.. 욕을 한 바가지 하고 싶으시겠지만.. ^^ 그래도 아이가 연결된 일이라서.. 그냥 저는 좋게 해결 했음 좋을 것 같아요.. ^^

  • 10. 원글
    '12.5.10 10:05 AM (175.194.xxx.88)

    처음에는 주3회 한달 12회수업으로 시작했었는데, 수업시간이 남아돈다는 느낌이 들게끔 수업을 하시길래, 실제 아이도 그렇게 얘기를하더군요. 그래서 좀 타이트하게하자싶어 주2회 2시간으로 조정한거예요.
    처음 1시간30분 수업때도 1시간 15분쯤 수업하고 가시길래, 속끓이다끓이다 안되겠기에 큰맘먹고 한번 얘기했는데, 죄송하다면서 1회추가로 수업 해주겠다해서 그렇게 넘어갔어요. 근데 1회추가한걸로 부족한시간 때웠다생각한건지 일찍 끝내고 가는거는 고쳐지지않고, 본인 시험기간이면 날짜를 툭하면 바꿔대서 그것도 스트레스였어요^^;;
    월요일 목요일 수업인데, 월요일에 갑자기 화요일에 하자는 문자오고 목요일에 못올것같으니 수요일로 땡겨서 수업하자하면 화,수에 수업해버리면 텀이 이상해져서 숙제하는것도 그렇고 엉망이 되버리는데, 그런일이 반복되고, 지난달에는 제가 일부러 수업료는 제날짜에 안드렸어요. 처음있는일이었는데도 하루지나니까 바로 문자가 왔더라구요. 수업료 넣어달라고~ 그래서 수업료 보내면서 문자한통했습니다. 한번더 수업시간 지켜달라구요..
    얘기 안할려고했는데 수업료 하루 늦어진걸로 칼같이 문자오는거보고 고민할필요없다생각되어 저도 문자로 얘기했는데, 답장도 없고 수업시간보다 일찍 끝내고 가는거는 똑같구요^^;;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되는지^^;; 참 순하게 생겨서 저랑 눈도 잘 못맞추고 어려워하는것같은데 그리 행동하는거보면 참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이 성적에는 별관심이 없는지 시험봐도 잘봤냐라는 문자라도 한통 줄법도한데,, 한번도 그런적없었구요..
    아이친구 2명정도가 그룹과외를 하자고 요청하는데, 이런선생님 소개해서 무슨욕을 먹을까싶어 다른선생님 구해서 3명정도 그룹으로 수업할까하는데 선생님을 어떤식으로 알아봐야될지 엄청 고민되네요..

    제가 홈쇼핑에서 미용용품 쇼핑을 많이해서^^;; 집에 각종 마스크팩들이 엄청많아 그런것도 챙겨드리고했었고 성적도 오르고하면 상품권도 좀 챙겨드릴라했었는데, 저런식으로 나오니 정말 한숨만.......

  • 11.
    '12.5.10 10:12 AM (147.46.xxx.51)

    지역이 어디신가요?

  • 12. 원글
    '12.5.10 3:32 PM (175.194.xxx.88)

    경기 북부지역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52 무일푼이신적 있나요? 5 15:11:19 277
1667851 아마존에서 헤어트리트먼트 직구되나요 1 오랜만에 직.. 15:09:39 58
1667850 충남대에서 공주대까지 출퇴근 2주 정도 가능할까요? 4 ~ 15:09:23 147
1667849 딸기 한알 1,500원 ㅋ 1 무섭다 15:09:02 301
1667848 대전교구 대흥성당 김용태 마태오신부님 "지*발광을 하였.. 9 아멘 15:05:12 620
1667847 이광희 의원 후원계좌_블랙요원 제보받은 분 4 ㅇㅇ 15:04:55 440
1667846 앞으로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며칠이나 걸릴까요. 1 .. 15:04:48 211
1667845 김용현측 "김 전장관, 한총리에게 먼저 '계엄 건의' .. 8 ... 15:04:40 725
1667844 삼성전자 주식 10년 묻어두면 노후자금 될거라 했는데 3 우와 15:04:34 722
1667843 굽는게 찌는거 보다 오래 갈까요? 2 고구마 14:59:49 151
1667842 내 주식 어쩔거야 ㅜㅜ 9 .... 14:57:54 1,357
1667841 오늘 넘 우울한데 점심 뭐 먹을까요 3 ... 14:57:45 481
1667840 헌법재판관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임명 가결 11 ... 14:56:57 1,423
1667839 홍제동에 잇몸 스케일링하는 치과 있을까요? 2 서대문구 14:56:47 151
1667838 개인적으로 멀리하고픈 경우들 1 ..... 14:54:54 445
1667837 개미들의 놀라운 집단지성 6 고지능 14:54:16 846
1667836 도봉구 김재섭은 투표 안한거예요? 7 .. 14:51:09 1,154
1667835 김건희가 저지경이 된거 5 ㄱㄴ 14:50:42 1,346
1667834 [속보] 헌재 "尹 대통령 측, 서류 미제출".. 6 헌재화이팅!.. 14:50:04 1,984
1667833 한덕수때문에 열받아서 배가 하나도 안고프네요. 6 ㄷㄹ 14:49:21 617
1667832 성북구 김영배의원 3 처음 알았어.. 14:46:27 678
1667831 알바하는 곳 사장님이 너무 앓는소리에 착한척을 하는데 3 ... 14:45:47 794
1667830 내란은 내란임 1 .. 14:44:56 408
1667829 인간관계, 연애가 다 상처에요 6 d 14:42:03 846
1667828 남편들 상갓집 갈때 입을 옷 어떤 것으로 구비해 놓으시나요? 4 레몬 14:41:57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