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드라마를 많이 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쩌다 하나에 꽂히면 무조건 본방사수 하면서 보는 편이에요..ㅋㅋㅋ
요즘은 넝쿨당이랑 러브어게인 보고 있는데요,
두 드라마 보면 남편 스타일이 넘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ㅋㅋ
유준상이랑 전노민...
넝쿨당 유준상은 정말 여자들이 생각하는 로망의 남편이라고 할까..
시어머니한테 구박받을 때 편들어주고 이벤트도 자주 해주고..
시월드 때문에 좀 짜증나지만 그래도 유준상같은 남편 있으면 살만할듯..ㅠ
근데 너무 현실과 다르니까 먼 나라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ㅎㅎㅎ
저런 남편이 얼마나 될까요....
보통 러브어게인 전노민 같은 남편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더 씁쓸해지고..
전노민 그동안 미중년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형적인 밉상 남편으로 나와요.
아내를 왜 그렇게 무시하는지.. 말도 툭툭 내던지고 맨날 놀고먹기만 하고..
으.... 우리 남편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서
드라마 보면서 짜증이 살짝 나요..ㅋㅋㅋㅋ
전노민이 너무 밉상이라 김지수랑 류정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네요.
류정한이 볼수록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수목은 러브어게인, 주말은 넝쿨당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