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가 아무리 좋은 직업이라도 아이들이 교대 좀 안 가려는 이유는

...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2-05-09 15:56:12
공부에 질리고 학교라는 집단에 질려  매력을 못 느껴서 그런 거 같아요. 
저 고등학교 때 카톨릭대 의대 원서 쓴 애 잘 이해 못했어요. 
집,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있었거든요. 
그땐 다들 머얼리 떨어진 뭔가 자유로운 분위기의 연대 가고 싶어했는데, 
지금 보면 카대도 너무 좋잖아요. 
그런 거처럼 아무리 좋은 직업이라 자식 교사 만들고 싶어도, 
아이가 학교에 대한 기억이 희망적이라야  그게 가능한 거 같아요. 

IP : 211.207.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민구
    '12.5.9 4:24 PM (114.207.xxx.35)

    딸이 교사되는거 부모가 싫어하는지도 궁금하네요.

  • 2. 공감
    '12.5.9 4:36 PM (203.246.xxx.72)

    저도 딸을 교대 보냈더니 1주일다니고는 도저히 다닐 수 없다고 자퇴하고 왔어요. 적성에 맞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예요. 노후나 가정을 가졌을때 좋은 직업이지 젋었을때는 아닌것 같아요~~ 우리 딸도 노후에는 후회할지는 모르겠네요. 직업적으로 안정되고 그래서 교대를 선호했지만 부모된 입장에서 교대가 사실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을 보면 재미없기는 할거 같아요

  • 3. 유경험자.
    '12.5.9 5:12 PM (1.251.xxx.28) - 삭제된댓글

    20대~!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희망차고, 꿈을 쫓아 훨훨 날고 싶은 나이죠. 근데 그 시기에 대학교랍시고 갔더니 또 고등학생때랑 거의 비슷하게 범생이들이랑 공부하고, 과제하고, 임용을 위해 착실하게 공부하며 학교다니다 졸업하자마자 취직을 했더니 또 학교. 그토록 싫어하던 학교에서 그토록 싫던 선생님들과 동료가 되어 평생 같은 일을 하려니... 정말 꿈 원대하고, 창의력, 끼, 도전정신 그런게 속에서 꿈틀꿈틀하는 젊은이에겐 내가 뭐하는건가.. 정말 안맞구나 싶겠죠... 전 백번 이해해요. 그래서 저도 1년 휴학해서 여행하며 하고싶은거 했고.. 대학시절에도 나름 교대생치고는 일탈(?)을 좀 했지만.. 제가 다른 일을 했더라도 지금쯤이면 지쳐서, 싫증나서 또는 내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나자빠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제 직업에 감사해보네요. 전 교대는 적성에 안맞았지만 다행히 애들을 좋아해서...즐겁게 일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28 오이지가 지금 담글때인가요? 2 지금이순간 2012/05/12 1,242
107427 해외 휴양지 여행.. 외부일정 하나도 없이도 안 지겹나요? 7 .. 2012/05/12 1,772
107426 오일 + 설탕 맛사지 할 때 3 유후 2012/05/12 2,772
107425 허약한 아이들 어떤 운동 시키니까 좋아지던가요? 추천부탁드립니다.. 11 경험맘들~ 2012/05/12 2,004
107424 쇼핑중독 이해.. 1 .. 2012/05/12 1,983
107423 장날도 장날 같지도 않네요.. 2 실망 2012/05/12 1,261
107422 김연아 김수현 이런 얼굴생김새가 넘 좋아요~ 9 .. 2012/05/12 2,459
107421 깨끗한청소비법아시는분 우리집하린이.. 2012/05/12 1,179
107420 남아 18개월이 편안히 신을 여름샌들 뭐가 있을까요? 7 닉넴스 2012/05/12 1,026
107419 [중앙] MB도 "그 정도야?" 놀란 박영준의.. 11 세우실 2012/05/12 1,989
107418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좋은회사인가요? 3 파스타 2012/05/12 1,875
107417 집에 오다가 어떤 대학생정도 되는 남자가 번호를 물어보네여ㅋㅋㅋ.. 7 희리 2012/05/12 2,287
107416 파마 했을때 젤 이쁜 파마는 뭘까요,? 6 파마 2012/05/12 3,741
107415 김완선씨 학력이요 31 ..... 2012/05/12 14,011
107414 배현진 복귀, “어떤 대상에도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 15 뭬야? 2012/05/12 2,940
107413 초등생들 노래방 아이들끼리 보내시나요? 13 ?? 2012/05/12 2,084
107412 옷들이 다 맞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5 good 2012/05/12 2,630
107411 등마사지받고 좀 부은것같아요 3 아이고야 2012/05/12 2,144
107410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인데 뭐 하고 계세요? 11 asd 2012/05/12 1,747
107409 칵 죽어버리고 싶어요 ㅠㅠ 10 어이구 2012/05/12 3,006
107408 술만 먹음 온몸이 덜덜 떨려요... 6 2012/05/12 2,356
107407 초등고학년이나 중등엄마들 애데리고 어디가세요 3 갈데가;; 2012/05/12 1,625
107406 노모 봉양 놓고 다투다… 여동생·부인에 황산 뿌려 7 참맛 2012/05/12 3,018
107405 20, 23일 특별열차로 봉하 가시는 분들 기차표시간 바뀌었어요.. 두분이 그리.. 2012/05/12 750
107404 애국열사 갑각류라고 하는데... 1 별달별 2012/05/12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