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여자아이들 원래 이런가요?

딸아이 키우는 맘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2-05-09 15:52:59

 

저희아이 초등 5학년인 여자아이 입니다.

그냥 뭐 평범하게 학교생활 하고

특별하게 잘 하는거 없고,

그렇다고 특별히 못하는 것 또한 없는

보통 수준의 아이...

길 가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에요.

 

 

그런아이가 오늘 학교를 다녀온 후

저를 보더니 막 울기부터 합니다.

울지말고 일단 이야기 부터 해보라니

꺼이꺼이 울길래 진정 시키고

자초지종 설명을 들어보니

가관입니다.

 

 

학교에 휴대폰을 가지고 갈 경우,

보통 아침 1교시 수업 전에 

수거를 합니다.

바구니에 담아서 한군데에 모아두죠.

 

 

그리고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갈 때

자기 휴대폰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학기 초 부터 지금 껏 해왔고

여태 별 문제 없었는데

 

오늘 5교시가 마침 체육수업 이라

운동장에 나갔다 들어오니

핸드폰이 없더랍니다. (근데 교실문은 자물쇠로 잠그고 나가기에

같은반 사람 아니면 외부 사람이 들어 올 확률이 없음.. 그러기에

외부 사람이 가져간 건 아님.)

 

한참을 친구들과 찾아보니 핸드폰은

교실과 다른층에 있던 음악실에 있었고,

같은 반 친구 A의 손에 있더랍니다.

그런데 A는 B라는 친구가 준건데

B얼굴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고 있고요.

친구 밝히기가 난감한거죠..;;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핸드폰 전원을 켜서

저희 딸 아이 카카오톡에 친구로 되어있던

같은학년에 인기많고 공부도 잘하는

전교부회장인 남학생에게

저희 딸 아이가 보낸 메세지 인 것 마냥

 

**야

내가 너 좋아해.

그리고 내가 너 사랑해.

I LOVE YOU !

 

이렇게 써서 보냈더라고요.

그것때문에 저희 딸은 방방뛰고

억울해서 울고불고 난리....

일단 남자아이 엄마와 저랑 잘 아는 사이라

오해는 풀어줬고 그 여자아이를 찾아내려

하는데 이런상황일 때 어떤방법으로

해결을 해야 현명하고 지혜로울까요?

 

저도 사람인지라

더군다나 내 자식이 아파하기에

이성적 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 하는게

사실이지만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한번

가다듬고 조언도 세겨듣고 판단하려 합니다.

 

 

 

IP : 210.2.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9 3:57 PM (210.216.xxx.190)

    초등 고학년이면 그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왕따문제
    시작되요 아직은 어린데가 아닙니다

  • 2. leparadis
    '12.5.9 4:04 PM (69.111.xxx.106)

    A양 부모님을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초등학생이니 아직은 어른들 말이 통하는 나이 같은데
    상식 있는 부모라면 님 말 듣고 가만히 있진 않을 것 같고요.
    경로가 어쨌든 남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다는건 명백히 잘못한 일이고
    그걸 가지고 거짓으로 문자까지 보냈으니...
    고학년이면 애라서 그랬다 라는 말도 못할겁니다. 사리분별이 제대로 될 나이니까요.
    따님 친구들 앞에 직접 나서시는건 비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61 뒤늦은 어버이날 선물자랑 3 자랑질 2012/05/11 1,667
106760 어버이날 선물... 미리 전복을 보내드리고 거듭 속이 상하네요... 14 속상해서.... 2012/05/11 3,477
106759 밖에 음식 맛없고 더럽다고 해도, 시댁에서 자꾸 그러시면 별로더.. 7 이익 2012/05/11 2,704
106758 샤이니 태민이 너무 좋아졌어요. 7 ㅠㅠ 2012/05/11 2,525
106757 돼지바 좋아하시는분들 2 돼지봐 2012/05/11 1,145
106756 학부모 만족도 조사 .. 2012/05/11 1,616
106755 티비 광고보니 남자애들 3이 거실서 노는데 다 들 운동화를 신고.. 1 미국 애들 .. 2012/05/11 1,002
106754 장미희씨, 김희선씨,, 이 두 분 얼굴이 각진 얼굴형인가요? 8 각진 얼굴 2012/05/11 4,006
106753 소녀시대 서현같은 성격 바꿔보신 분 있나요? 1 소녀시대 2012/05/11 3,218
106752 중1 엠베스트 종합반 효율적인 공부법 2 도움주세요... 2012/05/11 2,101
106751 남편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6 양육문제 2012/05/11 1,860
106750 앉아서 발 안닿는 소파....불편하네요.ㅜ.ㅜ 14 ..... 2012/05/11 3,198
106749 신한카드 4050 쓰시는 님들 5 얄미워 2012/05/11 2,734
106748 시골의 길 고양이들 15 봄봄l 2012/05/11 2,137
106747 온라인상으로 초3수학문제 받을 수 있는 곳? 2 수학 2012/05/11 1,072
106746 어제 옥탑방 보신분~ 세줄요약 부탁드려요~ 17 애엄마 2012/05/11 3,155
106745 맛있게 담그는법 알려주세요 총각김치 2012/05/11 800
106744 초등4 아이들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요즘 상영하.. 2012/05/11 1,268
106743 양배추 참거래 2012/05/11 1,003
106742 국내 비행기 딸때 아이들은 신분증이 따로 안필요하죠 4 제주도 2012/05/11 3,370
106741 잠깐 창문 열어놨는데도 집안이 아주 뿌옇네요... 꽃가루;; 5 송화 2012/05/11 1,672
106740 "박영준, MB캠프에서 파이시티 뇌물 받아" 2 참맛 2012/05/11 828
106739 이런 꿈을 자주 꾸는건 어떤 스트레스때문일까요? 3 힘들어 2012/05/11 1,265
106738 국어 문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3 공부하자 2012/05/11 767
106737 아래 기사... 제주도 사고 여교사분요 24 명복을 빕니.. 2012/05/11 7,996